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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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7 07:16
부끄럽다
하이디
조회 수 240 댓글 1
부끄럽다
정해영
그대에게 편지를 쓴다
마음을 보낸다
마음 없이
할 수 있는 일, 하나 없어
텅 빈 하루가
십년 같다
답장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수없이 그를
펼쳤다 다시 접는다
갔으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생각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발 없는 그의 심정이
돌아오는 길 없는 길
멀기도 가깝기도 하여
몇 십 년이 걸리기도
할 것 같다
보내고 맞아야 할
소란스런 세월
눈 먼 당신을
내 안에 앉히는 일이
평생 편지를 쓰고
기다리는 일 뿐 이어서
노을을 마신 듯
붉고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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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하이디
꽃나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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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05:1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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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안1215 22-09-30 12:02
목련
화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
4연은 없어도 되겠다
서강
제목은 왜 부끄럽다인가
그대와 당신을 통일하면 좋겠다
4.5.연이 길다
조르바
4.5연을 다시 생각해보면 좋겠다
수하
끌고가는 핵심이 모호하다
마지막연이 좋다
팔음
제목이 이해하기 어렵다
눈먼 당신 - 바로 다가오지 않는다
선생님
혼자 말처럼 쓴 시다
2.4.6연 없어도 된다
제목 - 어렵다
주어 목적어가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