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證言) - [35] 홍순애 (洪順愛) - 꿈에 그리던 주님을 뵈옵고
6. 재림주님 모실 준비를 하라고 명령받은 허호빈씨 - 2
11 재림주님의 옷을 준비하는데 전부 한국에서 나는 것 가지고 준비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재림주님은 한국에 오셨으니 그냥 갓 쓰시고 바지 저고리 입으실 테니까 전부 한국식으로 준비하라고 했다.
12 그래서 한국에서 나는 명주와 무명으로만 옷을 만드는데, 명주를 한 필 사 오면 먼저 그것을 빠는데 그것도 숫자를 맞추어서 12번씩 빨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12번 다듬었다. 그다음에 옷을 만드는데, 바지는 몇 치 몇 푼 이렇게 전부 치수까지 가르쳐 주어서 그대로 했다고 한다. 13 바지, 저고리, 조끼, 두루마기를 만들고 이 세상에서 한 나라 임금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훌륭하게 하라고 해서 자기 있는 정성을 다해서 했다고 한다.
14 자기네 재산은 얼마 안 되니까 친정어머니에게 가서 친정어머니를 감동시켜서는 몇 대로부터 내려오는 친정의 재산을 팔아 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15 하루는 친정아버지가 반대를 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친정어머니는 “우리는 하늘의 큰 뜻을 위해서 재림주님의 옷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영감이 반대를 하니 어떻게 하느냐?”라고 생각하면서 묵상 기도를 하고 있었다.
16 나중에는 영감이 최후의 발악을 하면서 소리 소리 지르며 나오다가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 반대하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때까지 팔지 못하게 하던 것까지 몽땅 팔아서 재림주님의 옷을 만드는 데 바쳤다고 한다.
17 그러니 동네에서 “저 집은 이제 망했다. 몇 대째 내려오는 것까지 팔아가니 망했다”라고 하며 욕을 했다고 한다.
18 그래도 우리는 남이 알지 못하는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을 가지고 나가니 당신네들 아무리 그래도 걱정 없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친족끼리 3년간 옷을 만들었다고 한다. 19 계속 옷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어느 때는 잔치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 잔치를 하더라도 쌀을 12번을 쓿고 12번을 씻어서 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대로 정성껏 12번씩 쓸고 씻었다.
20 그리고 사탄들의 방앗간에 가서 갈지 말고 집에서 갈아서 하라고 해서 집에서 맷돌에다 갈아서는 절편과 찰떡을 해서 상을 차려 놓고는 경배를 드렸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