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춤/ 김병찬
잔디밭에 앉아도 책벌레
책가방 숨긴 친구들만 모였다
카세트 틀어 놓은 곳에
나팔바지에 남방셔츠 입고
야채크래커에 소주 병나발 부르며
도적담배 뻐끔뻐끔
하늘로 새털구름 날려 보냈다
그 시절 유행하던
원웨이티켓 음악 소리
너를 부르고 나를 부르던
꼬리 트는 강가에 남녀 짝짝이 만나
꽈배기처럼 꼬인 수줍음 춤으로 불러냈다
토끼춤
피노키어춤
다이아몬드춤
카페 게시글
시 한편
고고춤
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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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
26.09.10 19:2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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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잼있는 시입니다.
저가 일을 하다 보니
댓글은 잘 못답니다
그러나 시 한편란에는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학창시절 펜팔 하면서 편지 참 많이 썼지요
산문시를 쓰는데 도움이 참 많이 되네요
이 카페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게습니다
즐거운 밤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