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새해 1월1일부터 한달간 백운계곡 국민관광지에서 '제6회 포천 동장군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얼음꽃과 빛의 향연'이란 주제 아래 열리는 축제는 전통놀이 체험장, 산촌 먹거리 체험장 등으로
꾸며져 겨울철 전통문화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통놀이 체험장에서는 눈동산 토끼몰이, 얼음낚시, 군부대 장비와 병영 체험, 전통 팽이치기놀이, 얼음썰매,
눈썰매, 나무공예 체험, 장작패기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촌 먹거리 체험장에는 푸줏간과
주막이 꾸려져 포천 이동막걸리와 돼지국밥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장 입구에는 4~9m 높이의 얼음 기둥 60점이 설치돼 한북정맥 60개의 봉우리를 형상화하고 야간에는 레이
저와 조명으로 연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축제가 열리는 동안 관람객들이 포천
지역 관광명소인 허브아일랜드, 아트밸리, 베어스타운, 내촌 참숯가마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티켓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市) 관계자는 "동장군 축제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올해는 행사장을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라며 "40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