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등산가는 꼭 챙기자, 단거리 챔미 ‘카프리콘배’ 공략

[국민트리]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챔피언스 미팅 ‘카프리콘배’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대회는 1,200m로, 챔피언스 미팅 최초의 단거리 경주다. 여기에 겨울, 포화 상태 경기장에서 치러지고, 종반 구간을 건너뛰기 때문에 관련 스킬은 발동하지 않는다.

해외 서버에선 ‘가장 운이 좋은 우마무스메가 이긴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스킬 발동 여부가 중요한 챔피언스 미팅이었다. 미래시와 현재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초의 단거리 챔미 카프리콘배에서 활약이 돋보였던 우마무스메와 스킬 정보를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코스 분석 – 종반 코너 없는 단거리 경기장, 마지막 직선 오르막 체크

▲ 최초의 단거리 챔피언스 미팅 카프리콘배 (사진출처: 우마무스메 공식 트위터)

카프리콘배는 1,200m 겨울, 눈, 포화, 추쿄 잔디에서 열린다. 룸매치에선 ‘마카마츠노미야 기념’을 선택하면 된다. 거리가 짧아 최종 코너가 없는 게 특징이며, 긴 내리막과 마지막 최종 직선에 오르막이 있다. 이번 챔미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가 갈리는 구간이기도 하다. 종반이 빠진 경기라 해당 구간에서 발동하는 스킬은 물론 도주 우마무스메의 핵심 스킬 ‘앵글링x스키밍’이 발동하지 않는다.

▲ 굉장히 짧은 구간, 특정 우마무스메의 스킬이 발동된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앞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해외 서버에선 ‘운’을 가장 많이 이야기했다. 단거리라서 경기는 순식간에 끝나는데, 그 찰나에 다른 우마무스메보다 스킬을 많이 발동했는지에 따라 우승이 갈렸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육성 S+이상 우마무스메가 A+ 우마무스메에게 패배하는 경우가 발생했을 정도였다. 당시 도주, 선행 우마무스메가 핵심 주자로 달렸는데, 여기에선 잔디 적성을 마개조한 스마트 팔콘이 화제였다. 이번 경기장엔 아주 짧지만, 최종 코너에서 직선으로 이어지는 순간이 있다. 이때 스마트 팔콘의 고유기가 작동하는데, 발동 조건인 ‘1~2위’를 만족해야 한다. 터지기만 하면 승률이 대폭 상승한다. 다만 결국 최종 직선에서 등산가와 뒷심 등이 터지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

추천 우마무스메 – 마개조 엘 콘도르 파사 주목

▲ 사쿠라 바쿠신 오와 엘 콘도르 파사를 주목 (자료: 국민트리 제작)

카프리콘배 핵심 주자는 도주 스마트 팔콘, 선행 사쿠라 바쿠신 오, 엘 콘도르 파사다. 사쿠라 바쿠신 오는 도주로 육성해도 상관없지만, 스마트 팔콘이 있다면 선행으로 육성해 뒤를 받치는 것도 방법이다. 스마트 팔콘은 잔디 적성이 E라 마개조가 꼭 필요하다. 이번 경기장은 겨울, 눈,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잔디 적성을 S까지 올려야 상태에 구애받지 않는 달리기를 선보일 수 있다.

사쿠라 바쿠신 오는 선행으로 육성 시 보통과 다른 서포트 카드를 채용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선행 속도 스킬을 제공하는 ‘[감사는 손끝까지 담아서] 파인 모션’이 있다. 물론 사쿠라 바쿠신 오를 도주마로 육성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운이 따르는 경기인 만큼 주자 3명을 모두 도주에 투자하는 것 보단 선행마 한 명을 키우는 게 효과적이다. 이때 선행 주자로는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 사쿠라 바쿠신 오가 제격이다.

▲ 엘 콘도르 파사와 스마트 팔콘은 꼭 개조가 필요하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엘 콘도르 파사의 활약도 눈여겨보자. 단거리 적성 F인 엘 콘도르 파사를 왜 써야 하냐 물을 수 있다. 이유는 엘 콘도르 파사의 고유기 ‘플란차☆가나도르’ 때문이다. 최종 코너 진입 후 지구력이 30% 남았다면 발동한다. 단거리 경기 특성상 지구력이 남아도는 걸 이용해 조건을 충족시키는 방식이다. 최종 코너, 직선에서 쓰여 마지막 한판 승부에서 2위에 있다면 1위로 치고 올라가게 도와준다. 계승시키면 속도 증가 수치가 3분의 1 감소하지만 앵글링x스키밍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번 경기에선 대체할 만한 스킬이다.

카프리콘배 주자를 위한 추천 스킬

▲ 등산가는 꼭 배워가는 게 좋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마지막으로 추천 스킬이다. 선행, 도주마들이 핵심인 만큼 ‘터다지기’는 필수다. 중반에 가속, 속도 스킬 발동을 노려 ‘꼬리 올리기’를 배워도 좋다. 다만, 패시브 스킬 ‘근간거리’나 ‘진창길’, ‘컨센트레이션’ 등을 빼놓지 말자. 터다지기의 조건을 충족하고, 효과도 좋은 스킬들이다.

마지막 직선을 위한 ‘등산가’는 최후의 힘과 승리를 좌우한다. 등산가는 현재 장거리 우마무스메가 보유하거나, 관련 서포트 카드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어 처음부터 습득하려 하면 고점 달성이 어렵다. 되도록 다른 우마무스메를 먼저 육성한 후 인자를 만들어 계승하는 걸 목표로 하는 게 고점을 달성하고, 스킬 힌트도 얻는 일석이조를 노릴 수 있다. 등산가와 터다지기를 배우기만 한다면 기본 승리 확률이 대폭 올라간다 생각하고 최우선으로 습득하자.

※ 등산가, 터다지기 습득 루트 정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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