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눈 쌓인 漢拏山의 氣魄을 가슴에 담으며
<2018년 산수정 산악회 2박 3일 제주 여행 제1일>
▶戊戌년 정월 열하루 새해 들어 가장 매서운 寒波가 몰아치는 새벽을 뚫고 판교 현대백화점 앞에서 약속된 일행과 함께 새벽 4시 35분 산수정산악회 산행 버스에 올라 한라산 등반 2박 3일 일정의 제주여행길을 떠난다.
◆ 여행 개요
♣ 여행 일시 : 2018년 1월 11일 (목) ~ 1월 13일(토)
♣ 여행 목적 : 제주도 한라산 등반 및 관광
♣ 여행 주관 : 산수정 산악회
♣ 여행 계획 일정
월 일 | 일 정 | 비 고 |
시 간 | 내 용 |
제1일 1월11일(목) | 04 : 45 06 : 20
| 판교 현대백화점 앞 버스 출발 김포공항 에스터항공 제주 출발 한라산 등반 (성판악→진달래 대피소→백록담→관음사 19.2km 약 8 시간) 호텔 도착 후 자유 시간
| |
제2일 1월12일(금) | | 오설록티뮤지엄(녹차밭,전망대) 석부작테마농원(감귤따기 체험) 서귀포 칠십리 유람선 제주올레길7코스(외돌개~월평포구 15km) 약 6시간 트레킹 약천사 관광 | |
제3일 1월13일(토) |
20 : 25
| 승마 체험 성읍민속촌 관광 일출렌드(아열대식물원, 미천굴) 에코렌드(한라산 곶자왈 기차체험) 족욕 체험, 해녀촌 관람 제주공항 출발 | |
준비 사항 |
출발시간 : 1월 11일 04 : 30 신분증 지참 판교 현대백화점 앞 승차 준비 준 비 물 : 배낭, 물통, 스틱, 아이젠, 등산화 등산복(방한복, 모자, 장갑) 여행가방(평상복) 연 락 처 : 산수정 회장 010-5327-4111 총무 010-8760-4123 | |
♣ 참여 인원 : 37 명
♣ 여행 회비 : 360,000원 / 인
♣ 특기 사항 : 경기대 미술아카데미 栢巖 裵先子 작가 님의 한라산 등반 동행
◆ 변경 여행일정
▶새벽 6시 25분 김포공항에서 이룩한 EASTAR✝JET ZE 201편은 7시 30분 굵은 눈발이 펑펑 쏟아지는 제주공항에 내려주고 공항에서 맞은 자칭 제주 토박이 냉바리로 30년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건장하고 노련한 윤영림 가이드의 “여행의 餘韻이 머리에 남으면 記憶, 가슴에 남으면 追憶”이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당초 계획하였던 한라산 등정은 폭설로 아쉽게 무산되고 임시변통의 일정이 시작된다.
◆ 제1 일 [ 1월 11 일 (목) 폭설이 내림]
○ 08 : 20 제주 흑돈식당에서 해장국 조찬
○ 09 : 10 제주 CIRCUS-WORLD에서 서커스 관람
○ 11 : 50 중문랜드 제주 맛 축제 뷔페에서 몸국 점심
○ 13 : 00 제주올레 10 코스 일부와 松岳山 트레킹
○ 16 : 45 아로마 황실 足浴
○ 18 : 00 회투망 만찬
○ 19 : 40 7080 노래방 여흥
○ 23 : 10 라다호텔 705호실 투숙
◆ 記憶과 追憶 속으로
◈ 중문랜드 제주 맛 바베큐 식당 해장국 조찬
◈ 제주 CIRCUS WORLD 서커스 관람
◈ 제주 올레 10 코스 일부 및 송악산 트레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산방산 밑 소금막 해변의 절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올레길 10코스
눈 쌓인 길을 걸어 국토 최남단의 산이자 바다 건너 마라도가 조망되며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일주하다.
▣ 송악산(松岳山 104m)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으로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 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 해군 자살 특공부대가 해안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미군에 대항한 방어시설로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벵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산방산과 형제섬 그리고 멀리 구름에 가린 한라산이 희미하게 투영되는 송악산 들머리 에서
▶ 멀리 국토 최남단의 마라도가 바라 보이는 전망대에서
▶ 동심에 취하여 프라스틱 설매로 눈 위를 질주하는 회장님
▣ 아로마 황실에서 피로에 젖은 발을 맛사지로 달랜다.
▣ 회투망식당에서 만찬
▣ 회장님의 초청으로 7080 노래방에서 한라산 등정이 무산된 회포를 털어내다.
※ 사진은 모두 산수정산악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