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직 교사로서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얼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의미있게 하루를 보내는 일일까 생각하다가 점심 먹고 나서 차로 한 30~40분 거리에 있는 모교 대학 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는 자주 갔었고, 그 뒤로도 마음이 답답하거나 울적할 때면 무작정 가서 2~3시간 거닐다 돌아오곤 했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런 모교를 지척에 두고 생활한 저는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마침 오늘 대학 새내기들 신입생환영회가 대학 주최로 있는 날인지 선물꾸러미를 든 새내기들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입학할 그들에게 마음 속으로 축복을 빌었습니다.
이제 저는 내일이면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지니면서 현실의 여러 문제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겸손하고 매사에 감사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이제 며칠 뒤면 또다시 분주한 3월이 시작되겠지요. 부디 우리 교육 현장이 선배 선생님은 후배 선생님을 사랑하고 후배 선생님은 선배 선생님을 존경하는 풍토가 되었으면 좋겠고, 교사와 학생 간에도 가르침과 배움이 즐거운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첫댓글 선배님 새로운 삶을 응원합니다.
선배님~~ 퇴직 축하드립니다 제2의 인생 파이팅하십시오^^
선생님 퇴직을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행복하세요 ^^
은퇴 후 제 2의 삶, 행복, 건강을 기원합니다.
선생님의 퇴직을 축하드립니다. 저 또한 오늘 교사로서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마음의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오전에 등산을 하였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퇴직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선생님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3월1일 부터 교장 중임을 마치고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았습니다. 2월25일까지는 마음이 심란하다가 2월28일이 되니 마음이 진정되더군요.(퇴임후에는 어느정도 휴식기간이 필요함을 실감했습니다)
정년까지 3년 정도 남았는데 올해 8월말로 명퇴를 하려고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시길~~!!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더욱 건행하세요
퇴직하셨군요.. 제2의 인생 즐겁게 맞이하시길 빕니다~~
축하드립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평생 학교만 다니셨으니, 이제 새로움과 휴식을 찾아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마음은 학교로 달려가시려고 할 것 같아요. 이제 선택의 폭이 넓어지셨으니, 늘 좋은 것을 선택하시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가 되고,내가 하는 말도 행동도 내가 된다고 하니 늘 좋은 것 드시고, 좋은 것 보시면서 기대감으로 시작하는 매일매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