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젤란 쉽독 (Magellan Sheep Dog)
► 이 명 : 오베제로 마가야니코(Ovejero Magallánico), 페로 오베제로 마가야니코(Perro Ovejero Magallanico), 엘 페로 오베제로(El Perro Ovejero), 마젤란 셰퍼드(Magellan Shepherd)
► 외 관 : 마젤란 쉽독(Magellan Sheep Dog)의 크기는 체고가 약 50㎝ (20 in) 정도되는 중형견이다. 주둥이는 네모나며, 귀는 뾰족하다. 털은 길이가 긴 장모(Long-hair) 종이며, 눈 속에서 자도 끄떡없을 정도의 두꺼운 털을 가지고 있다.
► 설 명 : 마젤란 쉽독(Magellan Sheep Dog)은 양들을 돌보는 기량이 뛰어나다. 지능적이고 순종적이며, 충실한 성품을 타고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극도의 추위와 눈 그리고 먼 거리를 여행할 수 있는 끈질긴 인내력은 이 품종의 특징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도 매일 30km 이상씩 말을 탄 캐리어(Carriers)들을 따라가는 것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쉽독들 중 하나이다. 매일매일 다섯 마리의 개들이 5,000마리의 양떼를 돌보도록 한다. 남부 툰드라 지역 한복판에서는 사흘에 한 번 꼴로 먹고 일하면서도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도 일할 수 있으며, 양떼와 절대로 거리를 두지 않는다. 이것은 근래에 소개된 보더 콜리 또는 오스트레일리안 캘피(Australian Kelpie)와 같은 다른 품종에서는 생각지도 못할 일이다.
칠레 남부의 마갈라네스 지역에서 시작된 이 품종은 주로 목축과 가축 보호를 위해 사육되었다. 이들은 다양한 지형과 날씨 조건에 매우 적응력이 뛰어나 이 지역의 농부와 목장 주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타고난 목축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가축을 통제하고 이동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취급자의 지속적인 지도 없이도 독립적으로 일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일에 대한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양이나 소 떼를 다룰 수 있다. 두꺼운 이중 털이 추울 때는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더위에는 단열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들은 추위와 더위에 적응력이 뛰어나다. 훈련성이 뛰어나고 주인을 만족시키기를 열망하여, 믿을 수 있는 일하는 개를 찾는 농부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되었다. 평균 수명은 12~14년 정도이다.
► 주 의 : 특별히 알려진 유전적 질환은 없으며, 질병에 대한 내성도 강한 편이어서 잔병치레도 거의 하지 않는다. 튼튼하고 건강한 견종이지만 관절과 뼈 관련 질병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식탐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스스로 알아서 적당량을 먹는다. 식사를 급하게 하는 편이므로 천천히 먹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스스로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을 할 수가 있는 공간만 만들어 주어도 된다고는 하지만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산책은 필수적이다.
털이 비교적 긴 편이기 때문에 털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털 빠짐도 비교적 많은 편이므로 평소에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빗질을 해 주어야 하며, 털갈이 시기에는 자주 빗질을 해 주어서 털이 날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기 원 : 마젤란 쉽독(Magellan Sheep Dog)의 원산국은 칠레이다. 칠레의 남부 끝자락에 있는 마가야네스 안타르티카 칠레나(Magallanes y la Antártica Chilena) 지역의 목양견으로 개발되었다. 오베제로 마가야니코라고도 불리우는 마젤란 쉽독에 관한 이야기는 19세기 후반부터 양의 관리와 관련된 사람들의 단체가 전문견들의 도움과 지원을 필요로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아마도 같은 유형이 아니었을 이 수입견들은 순전히 실용적인 기준, 즉 남미 아르헨티나 남부의 고원인 파타고니아(Patagonia)의 혹독한 기후조건에 저항력이 있고, 방목작업이 가능한 표본들을 선정하여 개발되었다.
칠레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오베제로 마가야니코는 지난 100년 동안 남미 아르헨티나 남부의 고원인 파타고니아에서 농부들을 위한 주요 도구였으며, 칠레 남부 마젤란(Magellan) 해협에 면한 세계 최남단 도시인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에 있는 모누멘토 알 오베제로(Monumento al Ovejero)에서는 긴요하고 귀한 존재였다.
마젤란 쉽독의 기원은 이 지역에 첫 무리와 함께 도착한 유럽의 목축견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켄넬 클럽이 국가적 유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표현형(Phenotype,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에 의해 형성된 생물의 형질)을 만들어내는 극한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었다. 이 품종은 통제되지 않는 이종교배로 인하여 유전학적인 위험이 잠재되어 있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인구조사에서 DNA와 다른 측정을 바탕으로 혈통 및 표현형을 기록하고, 신체적 특징과 성격, 그리고 기능을 묘사하고, 품종의 표준을 제시한다. 인정받게 된다면 이 품종은 칠레에서 두 번째로 인정받은 또 하나의 새로운 품종이 될 것이다. 랫토네로(Ratonero)라고 하는 칠리안 테리어(Chilean Terrier)는 이미 그러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레 켄넬 클럽(Kennel Club of Chile)의 신품종위원회 에두아르도 몬토야(Eduardo Montoya)에 따르면, 유전학적 식별과 최소 여섯 마리의 근친교배한 가계의 마이크로칩과 이 분야에 수집된 통계 정보를 통해 "FCI는 이 품종을 칠레의 지역적이고도 전형적인 품종으로 두 번째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품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FCI에서 50년간 심사위원을 지냈고, 육종가와 그리고 20종의 전문가였던 베르너 키르츠바움(Werner Kirschbaum)은 오베제로 마가야니코(Ovejero magallánico)라고 하는 마젤란 쉽독(Magellanic sheep dog)이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큰 개이며, 중요한 것은 칠레가 이 품종을 잃는다는 것은 참 애석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 비 고 : 마젤란 쉽독(Magellan Sheep Dog)는 현재까지 세계 애견 연맹(FCI)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세계의 어떤 다른 주요 켄넬 클럽으로부터도 표준화 품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칠레의 켄넬클럽(Kennel Club of Chile, KCC)은 이 품종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기 위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