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매의 문단속.
약속대로 스즈메의 문단속을 글로 썼다. 오늘 글을 쓰면서 굉장히 길고 영화 해석 위주로 썼다는걸 참고하고, 그런데 영화에서 숨겨진 의미들이 어려운점,영화해석도 너무 많아 일부분 생략했다. 또 오늘 글이 길어 줄거리는 생략했다.
후기:먼저 나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어떻게 보게 되었냐하면... 큰 이유는 없고 교회에서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그때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기로 결정했다. 평소에 일본영화를 잘안보는 편인데, 그리고 뭐 봐도 대충 짱구?아니면 최근에 본건 슬램덩크? 물론 다 더빙으로 봤다. 일본영화 중에서 유명한게 많지만 몇개 정도만 학교에서 강제로 보여졌고, 내가 스스로 본건 거의 처음이다. 어쨌든 그래서 딱히 기대하지 않고 예고편이나 아무것도 조사 없이 그냥 봤는데 생각 보다 재밌었다.거기에다가 4DX관에서 봐서 그런지 더 실감나고 감동도 주고 유쾌한 영화였다.영화가 꽤 길어서 콜라 겁나 마시다가 방광 터질뻔한건 덤;;
영화정보: 영화는 말 그대로 스즈메가 문단속을 하는 내용이다. 먼저 이영화는 문단속이라는 키워드가 있지만, 주된 내용은 '지진'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에는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그래서 지진이 왜일어나는지에 대해 일본인들이 과거에 생각해본 결과 뱀같은게 지진을 일으킨다고 생각했다. 그 뱀같은게 바로 영화에서 문에서 나온 커다란 지렁이 '미미즈'다.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그미미즈가 문에 나와서 튀르키이에에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생긴 형태의 구름 처럼 지진운처럼 동그랗고 커다랗게 한후에 떨어지면 지진이 일어나는데 과거 일본인들은 그걸 막기위해 지진을 막는 신을 만들어 섬겼는데, 일본에는 정말 별의별 신을 다 섬기지만 '우리는 너희를 섬길테니 너희는 우리를 지켜줘'하듯이 섬긴다. 그래서 만든 신이 바로 '요석'이다. 이요석은 영화에 나오는데 미미즈를 막아주는 존재이다. 미미즈가 문밖으로 못나오도록 막아주던 이 요석이라는 돌조각인데 그걸 스즈메가 뽑아버린다. 또 문을 열었을때 문속에 보이는 아름다운 배경이였으나 들어갈수는 없는게 그곳은 저승이기 때문이다. 영화제작할때 감독이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 문을 열고 저승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또 극중에 나비도 자주 나오는데 나비는 영혼과도 같은 존재라서 영화를 보는내내 나비를 찾아 볼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또 소타가 문을 닫기전에 외우는 주문"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어쩌구"하는것도 히미즈라는 신이 실제로도 존재하는 신이라고 한다.하지만 이것까지 이야기 하면 글이 길어지니 생략하겠다.
그리고 요석으로 뽑혀서 나온 말할때 마다 목소리 때문에 깜짝,깜짝 했던 이 다이진은 눈쪽에는 검정색이지만 몸 전체적으로는 하얀색이다. 이건 흔히 말하는 음의 기운인데 다이진이 음을 상징하면서 스즈메가 갈때 마다 친절을 베풀었던 사람들과 sns로 미미즈에 위치를 알렸다. 반면 사다이진이 양의 기운을 담당해서 온몸이 까맣고 눈쪽만 허연색이다.그래서 이모가 스즈메에게 막말을 내뱉을 정도였고,거기에다가 소타친구의 차 또한 박살이 났다.
그리고 보면서 스즈메가 죽음에 두려워하지 않는다는거에 의아한 사람이 많았을것이다.그것도 다 이유가 있었는데"죽고 사는건 운에 달렸습니다 이걸 어린시절부터 깨달았어요"이말이 스즈메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다. 스즈메는 어릴때 거대한 파도(쓰나미)가 엄마를 포함한 모든걸 쓸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스즈메는 어릴때 보았던 저승의 아름다운 모습에 어쩌면 힘든 이세상보다 저승이 더나아서 죽음이 더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막상 저승에 가서 미미즈와 최후의 대결을 할때 저승은 폐허에 불타고 있었다. 늘 과거의 상처에 힘들어하고 부담을 가졌던 스즈메는 여행을 통해 소중한 사람(소타)도 생기고 이사람과 함께 과거를 이겨내면서 미래,즉 내일을 살고 싶어 했다. 이건 감독이 지진 피해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이기도 하다. 관객들에게 이영화를보고 스즈메처럼 과거를 이겨내고 내일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스즈메는 과거 지진 피해자였던 그녀는 다시는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토지신역할(문단속하는거)을 한다.또 스즈메가 엄마를 찾다가 받았던 다리3개 의자를 저승에 엄마에게 받은줄 알았으나 영화보면 알다싶이 큰 스즈메가 과거에 스즈메에게 직접 준다. 그녀는 어린 자신에게 말했다."나는 말이야,너의 내일이란다"
마지막으로 다이진은 스즈메의 성장을 도와주는데,
스즈메는 다이진을 뽑고 다이진에게 자신의 아이가 되라고 하였다. 하지만 다이진은 요석이 뽑혔으니 미미즈가 나올걸 알았지만 자신은 스즈메의 아이가 되어야 하여 소타를 요석으로 만들었다.하지만 스즈메는 자신은 소타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요석이 되려고 한다.그때서야 다이진은 자신이 스즈메에 것이 될수없다는걸 깨닫고, 자신이 요석이 된다.
마무리: 마지막으로 내 생각을 적고 글을 마치겠다. 이영화는 과거 지진 피해자들로 부터 애도를 위해 만든 영화다. 뭐가 애도인가 싶을수도 있으나 지진으로 부터 돌아가신 스즈메의 엄마.그 스즈메는 그걸로 인해 고등학생때 까지 과거에 얽매이고 있었다. 하지만 소타라는 사람으로 인해 자신은 내일을 살아갔다. 나도 예전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다니면서 '왜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나는 내일도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었고 영화의 이 뜻을 알게되면서 내일을 위해 살자는 생각이 들었다. '죽기 위해 산다'는 말도 있으나 '내일을 살기위해 산다'라는게 이영화의 메시지다. 그러니까 나도 너도 내일로 나아가자.
*나누고 싶은것:당신은 어떤 이유로 내일을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