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으면서 임시로 옮겨놓은 각종 수목들 옮기는 중이다
마침 1달 전부터 시나브로 작은 나무를 옮기고 었었는데 교회 마을후배 장로로 부터 교회 건물로 관통하게 되는 도로계획이 취소되어 임대하여 나무 심겨저 있는 이곳에 주차장을 만든다며 천천히 비워달라는 전화 받고, 마을 후배에게 부탁 미니 포크레인으로 분돌림 해놓았다
그런데 뿌리분감기를 한다해도 옮기는 것이 문제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집 지을 때 이 나무들을 파서 옮겼던 후배(06W보유)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우리집 근처에서 일하고 있다며 일 마치고 옮겨준다고 해서 지금 40점가량 되는 느티나무 1그루 우죽 엔진톱으로 잘라놓은 상태다
그런데 다음날 분싸기 하려고 했는데 한파가 와 버려 담요로 싸 놓고 날씨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집 지을때 마당에 있었던 나무들로써 청소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봐온 나무로써 "behind story"가 있는 나무로써 다시 애정을 갖고 울집 땅으로 옮기는 중이다
♡옮길 나무들(6그루) : 느티나무,태산목,자목련,당종려나무,동백2
*감나무100년된 거1그루와 금목서1, 황목련 등 몇 그루는 안타깝게도 고사하고 말았다
특히 금목서는 80년 중반 당시 이웃 마을 사람들이 몇 년 동안 삽목해서 씨앗돈(모두 부자가 되었음)을 만든 나무이기도 하다
♡분뜨기전 팔곳 표시(나무지름 4~5배 크기)
♡단풍나무는 내가 직접 작업해서 사진처럼 옮겼음
♡미니포크레인으로 1차 갓 돌려놓은 모습
♡뿌리 분감기 하려 했는 데 갑자기 한파 닥쳐 담요로 덮어 놨다
♡느티나무 우죽 엔진톱과 손톱등으로 베어놓았다(혼자 반나절 걸렸다)
*우죽은 반드시 포크레인 작업전 잘라야 하는데,
나무 아래를 파버리니 사다리 놓기가 여간 쉽지 않아 애를 먹었다
♡느티나무 다듬기 前
♡느티나무 뿌리돌림 後
첫댓글 행님 대공사 하시네요 첫번째도 안전 두번째도 안전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세요. 이번주 일요일날 시간되면 한번 찾아뵙게요
늘 뒤에서 후견인 역할을 단단히 하고 계신 울 박현성과장님 고맙고 감사해요
진짜 가까운 사람은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사람이며, 진짜는 곁에 오래 바라보며 머문다는 것을 이제 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