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단법인 하심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통일 염원하는 취지로 ‘한반도 평화음악회’를 2월 23일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한반도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한슬, 조은애)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2월 23일 저녁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개최됐다.
이 음악회는 지난 2015년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사단법인 하심(Hasim e.V, 대표 나동주 선교사)이 주최했다. | | |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2월 23일 저녁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송민규 씨 (사진 이한슬, 조은애) |
이번 음악회는 독일 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있는 송민규 씨가 먼저 제안해 사단법인 하심이 함께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독한협회 베를린·브란덴부르크지회 이사인 정선경 씨가 기획, 실무 등 행정 관련 업무를 총괄 담당했다. | | |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2월 23일 저녁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의 기획과 실무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한 재독동포 정선경 씨 (사진 이한슬, 조은애) |
정선경 씨는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들을 모아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 |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2월 23일 저녁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개최됐다. 축사하는 도리스 헤어트람프 독한협회 부회장 (사진 이한슬, 조은애) |
통일 독일의 첫 주북한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독한협회 부회장이자 독한협회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지회대표인 도리스 헤어트람프 씨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회에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남과 북 대사관에 근무하며 남과 북에 살았던 경험을 회상하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한반도의 평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 | | ▲ 사단법인 하심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통일 염원하는 취지로 ‘한반도 평화음악회’를 2월 23일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한반도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한슬, 조은애) |
이날 무대에서는 독일 예술대학이나 한스 아이슬러 음대를 졸업했거나 현재 다니고 있는 40여 명의 한인 음악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송민규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멋진 선율을 들려줬다.
이번 음악회에서 곡 선정이나 연습은 물론 연주자들을 모으는 일까지 담당한 송민규 지휘자는 “참여 연주자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짧은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었다”라며 “사례비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한 연주자들에게 더욱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 |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2월 23일 저녁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한슬, 조은애) |
관객들은 음악회가 마무리된 뒤에는 북한 길거리음식인 콩으로 만든 일명 인조고기에 밥을 싼 인조고기밥과 튀긴 두부조각 사이에 밥을 넣은 두부밥 등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갑자기 추워진 베를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명의 관객이 음악회를 찾았는데, 이는 여타 행사에 비해 관객 수가 월등히 많았을 뿐 아니라 많은 현지인 관객들이 음악회에 참석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 | | ▲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2월 23일 저녁 베를린 아우엔교회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한슬, 조은애) |
이번 평화음악회는 독한협회, 베를린 한인회, 헤코, 베를린 한인교회, 베를린 비전교회, 부퍼탈 한인선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모금된 기부금은 음악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하심의 장학생지원 사업인 ‘통일나무’에 쓰일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