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은 보통 일이 아니라 특수한 일이며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사람이나 특수한 능력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는 사역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이나 은사자들이 치유사역이나 축귀 사역을 특수한 사람이나 할 수 있고 특별한 사람들이나 해야하는 사역으로 인식하니까 이 사역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로 생각하고 참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예수께서는 이 치유사역이나 축귀 사역이 특수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막16:16-17)라는 말씀을 통해 믿는 자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특수한 일이며, 특수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처럼 보이고 인식되겠지만, 예수를 주로 믿어 하나님 자녀가 된 사람, 그리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 자는 모두 이 치유사역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예수를 믿고 성령을 체험한 자나
치유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은 모두 치유사역을 보편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구득용 목사 지음《예수님과 베드로의 치유사역》,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