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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2: 44 나를 믿는 자 - 요 12: 47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7. 마지막 날과 심판 ( 12: 44-50 )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이 구절들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믿음을 권고하신 말씀이다.
이 권고의 내용은 그가 바로 신인간(神人間)의 중보자란 것이다. 곧 그를 믿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믿음과 같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중보자)라는 것이 요한복음의 특징들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중보자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영적으로 보게)하시니, 그런 의미에서 그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것이다.
요 12: 44 나를 믿는 자 -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를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1]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믿음은 어떤 사람에 대한 신뢰나 위임, 또는 특별히 하나님께 대한 신앙
* 창 15: 6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 사 7: 9 -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니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마 18: 8 -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 행 24: 24 -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 롬 4: 3 -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 갈 3: 9 -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어떤 사물이나 일이 진실하고 유효한 것을 믿음
* 눅 20: 5 -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어떤 일에 대한 확신
* 약 1: 6 -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신약에서는 또한 기독교의 가르침 전체
* 엡 4: 5 -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 유 1: 3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따라서 기독교 자체
* 갈 1: 23 -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그리스도를 신뢰함에 나타난 기독교인의 성품
* 고전 12: 9 -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 갈 5: 22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요 12: 45 나를 보는 자 -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자는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1]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공관복음서에도 이러한 말씀이 증언되었다.
* 마 10: 40 -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막 9: 37 -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 눅 9: 48 -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요한복음에는 이러한 증언들이 많이 나타나 있다.
* 요 5: 36-37 –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 요 6: 38-39 –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는가?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고 우리처럼 육체도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에 대하여 알게되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알 수 있다.
성경을 보면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다. 그런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를 본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본 것이며, 믿는 자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살려 아들의 영광에 함께하도록 하신다.
요 12: 46 빛으로 왔나니 -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
또 예수님은 빛으로 세상에 오셨다.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으로 죄로 물들어 어둡게 된 이 세상을 밝히려고 오셨다는 뜻이다.
1]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그 빛은 하나님을 아는 진리의 지식과 의(義)와 기쁨과 생명이다.
즉 예수님은 어둠의 세상에 살고 있는 죄 많은 사람에게 생명과 구원의 빛을 비추기 위해 오신 분이라는 뜻이다.
반면에 어둠은 무지와 죄와 슬픔과 죽음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고 또 하나님의 의와 기쁨과 생명을 얻는다.
요 12: 47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
예수가 오신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심을 천명하셨다.
1]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1) 심판
구약의 종말(샤파트) 개념은 신약에서는 여러 가지 말로 표현되었다. 심판이란 말은 윤리학적인 영역에서 바로 식별하고 판단하는 것에 의미가 집중된다.
심판의 종류는 사람의 심판과 하나님의 심판이 있으며, 심판의 때는 아버지만 아신다.
심판주는 하나님, 그리스도, 성도가 그리스도를 보조함, 천사가 그리스도를 보조하며, 심판 대상은 모든 사람과 악령이다.
심판의 표준은 다만 성경 계시에 의하며, 심판의 결과 의인은 영생과 행복을 얻고 악인은 영원한 슬픔과 고통에 빠진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극히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셔서 의와 죄, 선과 악을 엄정하게 분별하시며 또한 관리하신다. 그러므로 모든 심판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로우심에 그 기원을 둔다.
(2) 종말론의 의의
[종말론] 또는 [말세론]이라는 말의 뜻은 개인과 역사와 우주의 마지막 일들에 관한 이론을 말한다.
영어의 [Eschatology]라는 말은 희랍어 [에스카토스](eschatos)에서 왔는데 성경의 [말일들](사 2: 2. 미 4: 1), [말세](벧전 1: 20), [마지막 때](요일 2: 8) 등에 기초해서 나온 말이다.
희랍어 [에스카토스](eschatos)는 [시간의 끝]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형용사이다. 그러므로 종말론에서는 첫째, 개인의 종말인 죽음과, 죽음 이후에 일어나는 부활, 심판, 영생 등의 문제와 둘째, 인류 역사의 종말과 심판과 완성, 우주적인 심판과 영원한 나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데 그 종말이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와 일치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날은 [하나님의 날]이요,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날이다.
그러므로 그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구원이 완성되고 우주적인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이다. 마지막 날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기쁨의 날이 되고, 악한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심판의 날이 된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재림의 날을 공포의 날로 생각하고 두려워하는가? 잘못된 종말 신앙 때문일 것이다.
(3) 종말론의 이론들
대체로 종말론을 구분할 때 개인적이냐, 우주적 또는 역사적이냐에 따라서 개인적 종말론, 우주적 종말론으로 나누기도 하고, 현재적 종말론, 미래적 종말론, 초월적 종말론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시대적으로 보면 어떤 때는 종말론이 중요하게 취급되기도 하지만 어떤 시대에는 종말론이 거의 취급되지 않는 때도 있었다. 또한 원(圓)적인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종말 사상이 중요하지 않지만, 직선적인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종말에 대한 관심이 심각하다. 그리고 영혼불멸 사상과 육체의 부활 사상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상과 같은 기독교의 종말론 외에도 유사한 종말 사상이 다른 종교에도 많이 있다. 그래서 이교적인 종말 사상이 기독교 종말 사상에 영향을 주었거나 그렇지 않으면 혼합되어서 성경적이 아닌 위험한 것으로 변질될 경우도 있다.
종말론을 강조하면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현실도피적인 현상이다. 이제는 말세가 되었으니 이 세상에 대한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 버리고 하늘만 쳐다보면서 피안의 세계만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혼란해진다. 둘째는 적극적으로 현실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맡은 직무에 더욱 충실하게 살고 순간순간 종말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4) 성경이 요구하는 종말 신앙
① 개인이나 인류 역사나 우주 만물에는 시작이 있었으므로 반드시 종말이 있다.
* 롬 5: 12 -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 마 24: 6 -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 눅 21: 9 -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 고전 15: 24 -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 벧전 1: 9 -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②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서 반드시 재림하신다.
* 행 1: 8-11 –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 마 26: 64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 요 14: 3 -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살전 4: 15-17 –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③ 재림의 시기는 하나님 외에 아무도 알 수 없다.
억지 해석하지 말라.
* 마 24: 36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④ 그리스도인들은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주님의 날을 기다리며 항상 깨어서 준비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 마 25: 13 -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⑤ 종말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으니 선하고 의로운 생활을 하라.
* 요 5: 27 -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 마 25: 46 -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 히 9: 27 -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계 20: 11-15 –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⑥ 기쁨으로 기다리라.
종그러므로 말은 구원의 완성이요, 역사의 완성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승리 순간이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다.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 새 이름, 완전한 평화, 혼인 잔치, 낙원, 영원한 생명, 하나님의 직접 통치를 사모하라.
* 계 21: 1-7 –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 사 62: 5 -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5) 최후의 심판(Final judgement)
전통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죽은 자의 부활 후에 결정되는 인간의 마지막 운명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앞에서 고찰한 종말 사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종말은 있다.
종말이 없다는 낙관주의자들도 있지만 성경은 시작이 있었으므로 반드시 종말이 온다는 것을 확실히 증거하고 있다.
②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하나님만 아신다.
그 시간을 사람들이 확실히 알게 된다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③ 종말 사상의 내용은
개인의 종말인 죽음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것과 우주적이고 역사적인 종말과 종말 이후의 세계에 대한 것이다.
④ 징조가 있다.
종말이 올 때 일어날 징조와 현상에 대해서는 예비적 징조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도둑같이 갑자기 임한다는 것과 모든 택한 백성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구름 타고, 큰 나팔 소리와 함께 메시야가 재림하신다고 증거되어 있다.
(6) 최후의 심판과 상벌
① 최후의 심판 : 최후의 심판의 당위성
* 히 9: 27 -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히 12: 20-27 – 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무슨 일이든 일이 끝나면 최종 평가가 있어야 하고, 모든 재판에는 최종 결심 공판이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이, 한 인간의 최후에도 반드시 심판이 따르게 되고(히 9: 27), 역사의 심판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히 12: 27).
그래서 성경은 최후의 심판을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다. 세상의 재판이나 세상의 모든 일들이나 역사 기록까지도 잘못된 것은 최종적으로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② 심판의 주관자
* 마 25: 31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옛날에는 자연법이 있었다.
* 롬 1: 18-20 –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다음에 율법이 없는 이방인에게는 양심의 법이 있었으며, 구약시대 율법을 받은 이후부터는 율법이 기준이 되었으며, 복음이 전파된 이후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표준이 되었다.
* 롬 2: 14-16 –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서 보내신 아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그가 받을 심판의 표준이 된다. 아들을 영접하고 선대하는 사람과 아들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충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들을 거부하고 핍박하고 대적하는 사람과 아들의 말씀을 무시하고 반역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 만물과 인류의 표준이다. 이 표준(Canon)에 의거해서 가장 공정하고 정확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 마 21: 33-43 –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그러므로 최후의 심판은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직접 하신다.
③ 심판의 대상
* 계 20: 11-15 –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그 날에는 창세 이래 모든 인류가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산 자와 죽은 자 모두가 심판의 대상이 된다.
④ 심판의 방법
* 고전 3: 12-15 –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마태복음 24장 31-46절에서는 작은 자 하나를 그리스도와 같이 대접하는 사랑의 행위를 따라서 양과 염소를 구별하듯 심판하고, 고전 3: 12-15에서는 불로 건축들을 시험하여 건축재료의 질을 따라 공덕을 심판한다고 하여, 은총으로 구원받은 사람도 선행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으며, 계 20: 11-15에는 행위를 기록한 책들에 따라서 심판받는다.
유대인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는 상선벌악(賞善罰惡) 사상이 기본기준이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원만은 값없는 은총으로 받지만 그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상벌이 따른다는 것이다.
⑤ 심판의 결과 (계 20: 12-15)
* 요 5: 29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영생과 영벌,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의인과 영원한 불못에 던짐받는 악인의 마지막을 가르치고 있다. 착하고 신실한 종들에게는 상당한 보상이 따른다는 것이다. 최고의 보상은 하나님과 어린양 그리스도와 항상 함께 거하는 것이다.
결론
심판은 악인에게는 두려움의 재판석이 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완성의 날이요 승리의 날이다.
그러므로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하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을 준비하여 기다릴 것이다.
2]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심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주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려고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세상 사람들이 주님을 믿지 않고 있음에도 재앙을 받지 않는 것은 주께서 기다리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다시 오실 때까지 그가 주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