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황시목 대사에서 일부만 가져왔습니다.
움짤 or 사진 속 대사 먼저 보고 본문 대사 보면 됩니다.
실제 대사 "나 죽으면 아이랑 잘 살게 해주겠다 남편이 약속했을겁니다. 둘이 먹고 살 방편을 마련해 놨으니 그러니 협조하라고 해서 탄원서 보낸겁니다 최근에 목돈들어 온거 있죠? 그거 남편 목숨값인거 알고 받았습니까?"
→ 확신의 말투를 보여주면서 시목이의 추리력을 보여줌
실제 대사 "왜 보냈습니까"
실제 대사 "탄원서 왜 갖다 놨습니까"
→ '까'를 사용하면서 감정없는 시목이의 캐릭터 극대화
실제 대사 "착각할만하지 않았을까요?"
실제 대사 "형사부장 자리는 좀 작은데요.."
실제 대사 "여기가 좋은데.."
실제 대사 "이 자리 주시죠" "끌어주시구요"
→ 레전드 씬 2화가 대본대로였다면 이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을 듯
실제 대사 "끝난 것 같은데요"
실제 대사 "몽타주 프로그램 가져가실거죠?"
실제 대사 "네? 하이고...몽타주 프로그램 꼭 가져가 주세요"
실제 대사 "아주머니가 바꼈어요" "근데 입이 왜그래요?"
실제 대사 "왜 그 긴 시간을 숨어만 있었습니까?"
실제 대사 "법을 무기로 싸우라면서요, 정작 본인은 뭐하고 있었습니까!!"
→ 자신의 감정을 극대화
실제 대사 "너 지금 공범 감싸주느라 애쓰고 있네"
"근데 그놈이 먼저 가버렸어? 표는 그놈이 갖고있었고"
반말사용 '그놈' 표현으로 잠재적 분노를 나타내고
"누구야 그새끼!"
→ 애드립 추가가 시목이의 절제된 감정을 잘 표현해줌
시목의 눈물을 표현한 장면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시목이 겉으로는 덤덤해 보이지만 실제론 아니라는걸 시청자가 '직접'느끼게 하는 편집
이처럼 대본을 그대로 만들어졌을때 시청자들이 못느꼈을 짜릿함?을 배우와 감독이 보여줌 물론 배우 본인의 분석력도 있지만 그걸 수용한 감독까지..
(실제로 한여진 서사도 배우가 직접 부여했었음. 만화책을 좋아하고-- 이런거)
비숲1은 작가,배우,감독의 소통을 통해 잘라낼 장면을 잘라내고 대사를 수정하고 연출을 바꾸면서 진짜 레전드가 나온 것 같음
시즌2도 물론 재밌지만 시즌1 연출이 너무 좋았어서..써봄
(저 시즌2 좋아해요 쳐돌이~ 비숲2를 비하하려고 쓴 글이 아니라 그만큼 시즌1 작감배의 합이 비밀의 숲을 만들어 냈다는게 포인트 ㅎㅅㅎ)
영상 출처 : https://youtu.be/yEbi_tci8bI
(몇개만 가져온건데 다 보면 진짜 감탄할듯)
문제시 삭제
첫댓글 정말...올타임 레전드........
정주행 쿨탐 찼다...
4..
5....이제 열다섯번째 정주행 시작해야지..
5...어..맞아맞아 그래 오늘부터 2까지 달린다 고마워 연말연초에 할일생겼엉
몽타주 프로그램 저 대사 넘 좋다 ㅋㅋㅋㅋ
심심하면 다시보는 드라마...
와씨.... 또볼까? 즌1. 즌2 다 3번씩 봤는데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조승우는 연기신이야
난 우리나라 배우 중 연기는 조승우가 1탑임
진짜 과장안하고 30번은 봄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볼때마다 새로운걸 깨달음
끌어주시고요 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