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벌써 두번째가 되는 하이디랜드가 선정하는 2002년 한국요들계 10대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선정이 다분히 하이디랜드 주관적이긴 합니다만..
역시 작년과 유사한 선정기준을 제시합니다..
1.얼마나 전국의 요들회원들의 참여및 관심을 동시에 끌었나..
(사건의 경중을 떠나서 개개클럽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행사보다는 전국적인 포커스가 맞추어진 행사를 뉴스로 선별합니다.)
2.얼마나 일반인들에게 요들을 보급및 광고하는데 역할이 컸나에 가장 촛점을 맞추어서 선정을 하려고 하며..
(음악적..그리고 그밖의 다른 여러 부분에서..)
3.선정 순서에 있어서 순위가 있는 것이 아니고..그저 10대 주요뉴스일 뿐입니다..
4.하이디랜드를 통해서 광고된 내용에 일단 한해서 선정합니다..(아무리 큰 행사였더라도 하이디랜드를 통해서 알 수 가 없으면..선정할 수 가 없겠져??)
5.각종 사건들에 실명으로 거론되는 분들은 선후배여하를 떠나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자아...2002년에는 우리 요들계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1>. 양적으로 질적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여러 요들관련 홈페이지가
많이 등장..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아주 많은 요들관련 홈페이지가 만들어진 해였습니다.
2001년에서 2002년 상반기에 현존하는 모든요들클럽의 홈페이지가 완료되고..2002년은 본격적으로 보다 세분화되고 손성기의 요들세상,요들가수 김홍철 홈페이지등 보다 전문화되고 의미있는 홈페이지가 등장하는 해로 기록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하이디랜드는 요들관련 홈페이지에 관한 내용은 따로 지면을 할예하여 2002년 특집의 마지막 기획으로 좀 더 자세히 논해보고 그 양태및 의의를 평가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하나하나 중요한 사건이여서 한가지사건으로 묶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기 때문이져..^^;;
그리고 일단 요들홈페이지가 많이 등장한 사건을 첫번째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2002년에 만들어진 요들관련 홈페이지 개요]
1.12 한국알핀 손성기 요들세상 오픈
1.20 하이디랜드에 마산알핀로제홈페이지 오픈
1.30 김영일&부산알핀 요들풍경 홈페이지 오픈
2. 6 요들코리아 홈페이지 오픈
2.23 김영일 요들풍경 오픈
3. 5 요델아이 프리첼 요들커뮤너티 오픈
3.21 김홍철 홈페이지 오픈
4.19 전주요들클럽(가칭)홈페이지 하이디랜드에 개설
7. 4 요들친구 다음카페 오픈
하이디랜드 프리미엄서비스실시(게시판5개추가)
8.26
진주알핀로제요델클럽,안동/문경알핀로제요들클럽 하이디랜드에 홈페이지 오픈
10. 7 요들사랑 카페 오픈(마스터:김영일,부산알핀)
11 2 안양엔시안 요들클럽 카페 오픈(마스터:서동욱)
12.6 김영일 요들방송 오픈
12.11 대구알핀로제요델클럽,포항요들클럽 하이디랜드에 홈페이지오픈
2> 4월28일 인천엔지안 한일 공동음악회
다마까와 알폰클럽의 회장이면서 산림연구원이도한 나까가와상을 대표로 일본의 알프혼,오르겔리 전문아마 연주자들이 내한하여 그들의 알프스 연주와 또 일본 전통음악연주까지 보여주었던 즐거운 행사였고..
김홍철 선생님도 캐나다에서 날아오셔서 무대를 빛내주시고..
실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던 인천엔지안 요들클럽이 전국적으로 그 위세를 전국적으로 마음껏 드높였던 계기가 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천요들클럽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각종 스위스 민속악기의 구현및 연주는..우리 요들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크게 업그레이드 시켜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날은 이공연을 보러 정말 전국에서 인천으로 몰려왔는데..
거의 협회캠프를 방불케 한 날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이후 인천엔지안은 중국공연도 단독으로 성사시키는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국제적으로 인지도 있는 요들클럽으로 쑥쑥 발전해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사건은 그간 다소 좀 미지근하게 행사가 전개되던 각 요들클럽들에 아주 신선하고 또 어느정도는 시기섞인..우리도 한번 해보자 라는 식의 생각을 같게 함으로써.. 그럼으로써 우리 요들계가 더욱 발전하는 아주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천 엔지안 요들클럽에서 일본의 알프혼 연합클럽을 초청하여 한일 공동음악회를 개최한 사건을 2번째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3> 하이디랜드 버튼행사 5월25일~9월17일
하이디랜드에 전국적으로 전개되었던 행사로써..
이미 저번에 논하였던 하이디랜드 주요행사에 상술한 바 있습니다..
요들에 관심이 있어서 하이디랜드에 가입을 하였으나 마땅히 어떤 활동을 못하면서 마음만 있는 요들을 배우고 싶어하거나 듣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중고등학생부터 60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호응이 아주 적절하게 들어맞아..
상상외의 폭발적인 반응을 야기했다는 데 있을 거 같습니다..
이 하이디랜드 버튼행사는 월드컵으로 온나라가 들떠있던 6월에 이벤트게시판을 통해 우리 요들인들에게 정말 불타올랐었져..
그래서 그간 하이디랜드를 그저 숨죽이며 지켜만 보고 계신 분들이 얼마나 많으신가 알수 있었고..
그래서 이런 쉽게 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해봐야 겠다는..그런 생각도 많이 들게 했던 행사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하이디랜드 버튼 행사는..2002년 하이디랜드 정모개최의 가장 중요한 명분 및 힘이 됩니다..
2003년에도 이와 유사한 행사를 만들어보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하이디랜드 버튼행사를 2002년 한국요들계 3번째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4> 8월17일 요델협회 주관 2002년 하이디랜드 정모
8월 17일 토요일..오후 8시 17분..
서울 강남역의 알프스샬레라는 도심속 카페에서..
그리고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 위치한 역시 샬레라는 스위스풍 레스토랑에서..
하이디랜드 정모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서울에선..에델바이스,한국알핀,바젤,인천엔지안,블루그래스 서울 ,요델아이,요들친구 등등의 요들단체에서 3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부산에선..부산알핀,마산알핀,대구알핀,울산알핀등의 요들단체에서 7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간 수도권에서만 진행되던 하이디랜드 정모가 드디어 영남권에서까지 진행이 된 역사적인 순간이였져..
여러 요들선후배님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사건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광주,안동,대전 등지에서 참여를 못했거나 혹은 소외된 것인데..이런 문제를 2003년에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잘 풀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이디랜드 정모는 이런 방식으로 일년에 한번씩 장소를 두세군데 다르게 하여 동시에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못만난 다른 분들은 협회캠프때 대한민국의 중앙!! 대전에서 만나면 되니까요^^
2002년 하이디랜드 정모를 2002년 4번째 요들계 주요사건으로 선정합니다..
5> 8월30일 요들리트,하이디랜드 YODEL CENTRAL에 링크됨.
역시 앞서 하이디랜드 뉴스에서 상술한 바가 있습니다.
요들 센트럴은 요들에 관심이 있어서 요들검색을 열심히 하는 분이라면 한두번쯤은 들어가보셨을 만한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요들관련 싸이트 입니다..
각종 요들에 관한 정보를 조금은 투박한 솜씨로 무작위로 링크를 해놨는데..
커뮤니티의 성격만 빼면..하이디랜드와 아주 유사한 성격의 싸이트입니다.
다만 그 범위가 전세계적이란 점이 한국이라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 하이디랜드와 아주 다른 입장이구요..^^
그 요들쎈트럴에 하이디랜드와 요들리트가 동양요들싸이트로 최초로 링크가 되었습니다..
스위스를 비롯 오스트리아,호주,뉴질랜드 등등 유명한 알파인 요들클럽들과 나란히 말이지요..
하이디랜드는 이제 영어를 쓰는 영어권 외국인들도 요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려보는 싸이트가 되었을겝니다.
머..들어와서 허접한 배경과..생전 첨 보는 이상한 문자에 당황하다가 가버렸겠지만..--;;
한국요들의 존재를 외국에까지 알렸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2002년 한국요들 5번째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전략..............................
Lorelei und Schatzi - a Georgia, USA based duo
Korean language site for fans of Alpine yodeling. --->이런식으로 링크되어 있답니다^^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요들이 불린다는 걸 알린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A lesson plan on Austrian yodeling.
Eugene Epstein tells why the Swiss yodel.
French-speaking Swiss tells of the decline of yodeling.
.....................후략..........................
6> 9월1일 한국알핀33주년기념음악회
서울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대학생 요들클럽중 하나인 한국알핀로제 요들클럽의 33주년 기념음악회는 매년 이루어지는 어느정도 루틴한 음악회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2002년에 서울지역에서 보여진 유일한 음악회라는 점을 높이사서 선정을 하였습니다..
음악회를 매년 한다는 것은 그만큼 클럽이 활성화 되어 있다는 것이고 또..책임감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매년 음악회를 하는 한국알핀로제 요들클럽은..
그 부가 효과로 서울지역의 대학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요들클럽이기도 합니다.
하이디랜드에 처음 들어오는 서울지역의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요들클럽이기도 하구요..
한국 알핀로제 요들클럽의 33주년 기념음악회를 이러한 연유로 한국 요들계 6번째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7> 10월5~6일 한국요델협회 전국캠프
이행사도 매년 진행되는 것이긴 하나..
그간 다소 저조한 참여율을 딛고 2년연속 전국의 많은 회원들을 동참시켰으며..
특히 이번 캠프는 사상 처음으로 전협회소속 클럽회원들의 참여와 요델아이,요들친구 등등 유관 요들단체들의 참여..
그리고 그간 다소 소원하였던 대구알핀로제,안양엔시안,한국알핀로제 등의 요들클럽들이 참여하고 또 차후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서로 기원하는 등..
좋은 시간이 되었고..
특히 전국의 젊은 회원들이 많이 등장하여 우리 요들계의 앞날을 환하게 비춰주었던..의미있는 선정될 만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준비와 과다한 인원..
그리고 준비한 클럽간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부족등의 협회캠프에서
자주 드러났던 어떤 구조적 모순이 다시 노출됨으로써..
다소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전국에서 요들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같이 한날에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항상 갖게 되는 협회캠프를 2002년 7번째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8> 10월20일 인터넷커뮤너티와한국사회 출판
역시 하이디랜드 사건에서 상술한 바 있습니다..
하이디랜드가 나오는 책이 출판된 것이지요..
요들에 관한 책은 아닙니다만..그 책을 다른 의도로 읽는 사람들에게..
무심코 보면서도 요들이란 어떤 의미를 막연하게 나마 전달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우리 요들의 케퍼를 넓히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사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책이란건 왠만해선 한번보고 버리는 게 아니니까요..
하이디랜드가 등장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한국사회라는 책이 출간된 소식을 2002년 요들계 8번째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9> 12월11일~15일 5일간 전개된 스위스 페어..
역시 상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많이 소개했고..또 최근 행사여서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의 의의는 이 행사가 조선,동아,한겨례,파이넨셜,문화,세계,대한매일등 국내 주요 일간지에 고지가 됨으로써.. 올해에 전개되었던 어떤 행사보다 더 요들을 알리는 훌륭한 광고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소홀했던 준비로 이런저런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스위스 대전을 아홉번째 뉴스로 선정합니다!!
10> 12월 27일 품행제로 개봉
역시 상술한 바 있습니다..
드뎌 요들이 나오는 한국영화가 등장했네요..어제 개봉했고 저도 조만간 시간을 내서 꼭 보러 가려고 합니다..
일단은 간단한 슬랩사진 하나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머 요들을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생길만한 멋진 장면이라기 보단 좀 웃음을 자아낼만한 장면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영화라는 장르에 낀다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아주 중요한 전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화 품행제로가 개봉한 사건을 2002년 요들계 10대 사건 마지막 사건으로 선정합니다!!
@대전에서 이루어진 중등교사 요들 워크샵--->하이디랜드를 통해서 문의되고 진행되었으나..하이디랜드를 통한 결과보고가 되지 않으므로써 어떻게 된건지 알수 없게 된 행사..(궁금해요~~김형철 선배님~~~)
@건국대학교의 알프스의 전설과 요들송이란 교양과목---> 건국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요들관련 과목이 전개된다는 사실이 하이디랜드를 통해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었고..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이디랜드에 문을 두드렸다...
이 과목은 매년 개설될거 같고..그렇다면 하이디랜드도 이 강의를 듣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터인데..
이 회원들을 어떻게 관리할것이고 또 요들화(?)시킬것인지의 여부가 서울지역 요들클럽에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