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만남의 연속은 곧 운명이다?!
>>20041008,ParkSera.
>>0130@sera@hanmail.net
'하루라도 결석하는 날엔 자넨 퇴학일세..
학교 이미지도 생각해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자네 어머니를 봐서 내 거절 못한거니.. 학교생활 충실히 하게..'
늘 아침마다 동천의 머릿속에서 울려대는 교장선생님의 목소리..
8개월전.. 동천이 다시 복학하던날.. 교장선생님께서 동천을 불러 하시던 말씀이다.
22살이란 나이에 그리고, 교도소에 갔다온 사람을..
학교에 다시 복한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 이었다.
그러나 동천의 어머니께서 교장선생님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시며
간곡히 부탁한 끝에 교장선생님도 동천을 받아들이셨던것이다.
오늘도 여전히 동천의 머릿속에서 울려대는 교장선생님의 말때문에 일어난 동천은
찬 냉수 한잔 마시고, 등교를 했다.
밤새 마신 술 덕에 학교에 도착한 동천은 울렁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하였다.
한참을 잘 자고 있던 동찬.. 시끄러운 소리에 신경질을 내며 일어낫던 것이었는데..
바로 눈앞에... 다신 보고싶지 않았던 최현경이 눈앞에 서 있었다.
현경을 잊었다는 생각도 잠시..
교생이라는 이름으로 동천이 앞에 서 있는 현경을 보며
선생이였냐며 묻는 동천을보고 더욱 깜짝놀라며 되묻는 현경..
그 둘을 보며 의아해 하는 반 아이들... 그리고 덩달아 같이 놀라는 동천이의 친구들..
되묻는 현경을 보고, 동천은 도망치듯 학교를 나와버렸고
다시 만난 현경이와의 첫 만남은 그렇게 끝이나 버렸다..
...
교생실습 2일째를 맞이한날..
현경은 학교를 나가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했다.
정난이는 일이 이렇게 된거, 서로 거짓말 했으니 미얀할꺼 없다며 나가라고 부축였지만,
현경은 동천이를 다시 보는게 부담스럽고, 썩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힘들게 잡은 교생실습이라 안나가는것도 안되는 일이라
무거운 발거름으로 학교로 출근하였다.
아침조회시간..
오늘부터 혼자 조회시간을 보내는 현경은 출석을 부를때 동천의 이름을
두세번 더 불러보았지만, 역시나 동천은 삐딱하게 앉아 현경을 노려볼 뿐..
대답은 하지 않았다.
조회를 마치고 교실문을 열고 나가는 현경을 따라나오는 동천..
"야!"
동천이 부르는 소리를 못들은척 현경은 그냥 지나첫고, 지나치는 현경의 팔을 잡아 채는 동천..
"귀가 썩었냐?"
".... 선생님한테 무슨짓이야?!"
"하- 선생? 선생좋아하네.. 그렇게 구라치면서 나 가지고 노니까 재밋디?"
".... 피차일반 아니야?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그렇게 미친듯이 도망친게.. 잘난 선생이란 직업때문이였냐?"
"... 말 조심해.. 여긴 학교야.."
"그딴건 나하곤 상관없고.. 말해봐.. 거짓말 한거 들킬까봐 도망쳤냐?"
"놔.. 수업들어가야되.."
"대답하고 가.."
"놔!"
"대답하고 가라고!"
"놔!!!!!!"
현경의 목소리가 복도안에 울려퍼졌고,
수업을 하던 다른반 학생들과 선생님이 무슨일이냐며 복도로 우루루 나왔다.
현경은 동천의 팔을 뿌리치고 그대로 걸어갔고, 동천은 아무표정없이 현경을 바라만 보았다.
4교시.. 3학년 3반 국어 수업시간..
심호흡을 한번 크게한 현경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3학년 3반 교실로 들어섰고,
시끄럽게 떠들던 학생들은 한 둘씩 자리를 찾아 앉았다.
"동천오빠 찻데.."
"정말? 어머머.. 선생이란 작자가 학생이나 꼬시고.. 내가 처음 볼때부터 싼티난다 했어..."
"그르게.. 학생 꼬시고 어쩜 저렇게 뻔뻔하게 웃으면서 돌아다닐수가 있냐? 재수없어.."
현경의 등장에 여학생들의 웅성거림이 더욱 커졌다.
그러자 동천옆에 앉아있던, 경찬이 조용하라며 소리첫고, 경찬의 말에
바로 꼬리내리고 조용히 하는 여학생들...
어색한 교실안.. 현경은 교실을 돌아보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현경이 동천이 옆을 지나칠때 마다, 동천은 알수없는 말을 한마디씩 내뱉었고,
그런 동천을 한번 흘기고 무시한채 현경은 책을 읽어 내려갔다.
끝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수업시간은 이제 5분가량을 남겨놓고 있었고,
수업을 마치려 마무리를 하는 현경..
그때.. 갑자기 성큼성큼 걸어나오는 동천은 현경이 들고있는 책을 던저버렸다.
갑작스런 동천의 행동에 교실안은 시끄러워 졌고,
그 틈을타 동천은 현경의 손을 붙잡고 학교안을 빠져나왔다.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1.
7화 학생과 교생.. 지금은 동거중?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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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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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글을 보자 마자 끄면 아버지가 죽습니다.. 이글을 싸이트 5곳에 안올리면 반쪽 얼굴이 잇는 애가 나타나고 안나타나면 혼령이 자신을 따라 다닐 겁니다... 이글을 복사 해도 좋습니다... 명심 하십시요 시간은 77분입니다
왜 또 내글에다 이런글 써놨댜-_-;
ㅋ;; 재 밌 는 것 같 아 요, ㅋ 앞 으 로 열 심 히 읽 을 께 요, > 므<//
이글 찐쨔 싫다 ㅋㅋㅋㅋ 저거 뻥가아닌찌11 재밋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