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이집트,우크라이나와 미국,중국이 2001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6강에 합류했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B조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두고 승점 7(2승1패)을 얻어 브라질(승점 9)에 이어 조2위를 마크했다.독일은 전반 37분 라파친스키의 자책골로 0-1로 뒤졌으나 3분 뒤 프레우스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15분과 20분 이라크 골네트를 갈라 역전승을 거두고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냈다A조에서는 이집트가 핀란드를 2대1로 꺾고 아르헨티나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C조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3개팀이 예선을 통과했다.우크라이나(승점 5)는 미국과 1대1로 비겨 승점 4의 미국을 제치고 조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칠레에 0대1로 패한 중국은 미국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3위에 그쳤지만 A~C조 3위 중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해 조3위 중 4개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초반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지은 브라질,아르헨티나,코스타리카(E조),가나(F조)에 이어 5개팀이 16강에 합류해 9팀이 결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사비올라는 이날 5대1로 승리한 자메이카전에서 2골을 터트려 캐나다전에서 1골을 추가한 브라질의 호베르트와 함께 5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25일에는 일본이 포함된 D조를 비롯해 E,F조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