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같은 소리를 듣고 한동안 눈물만 나다가 와이프와 함께 마음 잡았네요 저희 딸은 17년생으로 한국나이로 6살입니다 열흘정도 전부터 열이 안떨어지더군요 해열제를 먹이면 조금 내리고 다시 오르기를 반복 해서 동네병원을 가보니 단순 열감기 인것 같다고 … 그래서 조금 쉬게 해주라길래 어린이집을 안보내고 며칠 쉬게 했지만 … 또 고열이 나서 같은 병원을 가보니 의사선생님께서 큰병원을 가보시라더군요 결국 입원 하고 피검사랑 소변검사 해보자길래 별생각 없이 검사 후 기다리는데 …. 피검사 결과 수치가 좀 안좋게 나왔다면서 골수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이때부터 느낌이 쎄했구요 결국 급성 백혈병이라더군요 림프구성 급성 소아 백혈병 ….. 그동안 3년전 한번 폐렴으로 고생 한 후로 4월에 코로나 확진 외에는 큰 병치레없이 잘 크던 아이가 이렇게 ……ㅠㅠ 당장 월요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한다는데 … 와이프는 실신상태였다가 이제 좀 정신 차렸고요 저라도 마음 부여잡고 있습니다 늦은밤 잠이 안와 이렇게 비스게 에라도 넋두리 남깁니다 남의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 1년에 우리나라에서 400명정도씩 소아백혈병 환자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ㅠ 앞으로 항암치료 잘 받고 통원치료 1,2년 정도 하면 완치될수 있다고 믿고 맡기시라고 의사선생님 말씀만 들어도 많이 위로가 되더군요 두서 없이 감정 나는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주말 하루가 정말 기네요
완치 꼭 됩니다 힘내세요!
완! 치! 분명히 될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아이도 꼭! 잘 이겨내서 금방 나아질거에여!!
완치될 수 있을 거에요!!! 다음 번에 혹시라도 글을 올리시게 된다면, 그 땐 자녀분의 상태가 호전된 내용이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새벽에 술마시며 글 읽다가 제 마음이 철렁했네요
꼭 완치 될겁니다 화이팅!
꼭 완치될거에요!!! 힘내세요!!!
완치될겁니다 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어요! 응원드립니다.
완치 된다고 했으니 꼭 완치 될겁니다
아빠가 버텨야 엄마랑 애기도 믿고 버텨요 너무 힘드신 상황이시겠지만 반드시 가족분들 모두 이겨내시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