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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 유럽은 거래 감소한 가운데 소강 국면
유럽 주가 상승[+0.5%], 달러화 강세[+0.1%], 독일금리 하락[-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추수감사절로 휴장
유로 Stoxx600지수는 은행주 중심 매수 증가 등으로 0.5%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ECB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 반영되며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1%, 0.3%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추수감사절로 휴장
독일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치 하회 등으로 3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94.4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95.8원, 0.09% 상승). 한국 CDS 강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對중국 반도체 추가 수출규제 발표 예정. 관련 수준은 예상 보다 낮을 전망
○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와 AI 메모리 칩의 對중국 수출 제재를 검토 중이며 다음 주 발표 예정.
이번 제재는 반도체 제조장비 부문 100개 이상 기업과 Huawei 일부 공급사 등이 대상.
이는 기존 예상보다 약한 수준으로 당초 초안에서 거론되었던 CXMT 등 일부 기업들이 제외
○ 또한 고대역폭 메모리 칩(HBM) 규제도 일부 포함될 예정.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 이와 관련하여 중국은 미국이 규제를 강화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
한편 일본과 네덜란드는 '22년부터 미국과 일부 유사한 對중국 수출 규제를 시행했으나
최근 미국의 추가 규제 압박에는 동조하지 않는 입장.
독일의 경우 20억 유로 규모의보조금을 자국 반도체기업에 제공할 계획
○ 시장에서는 금번 제재안이 당초 우려보다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대체로 안도하는 모습.
이에 ASML, Tokyo Electron 등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 온라인 매출, 전년비 4% 증가. 연말 소비는 부진 예상
○ 추수감사절 연휴 전반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으며,
이는 소매업체들의 공격적인 할인 전략이 주효.
한편 전미소매업연합에 따르면, 금년 연말 쇼핑 시즌(추수감사절~성탄절) 매출은
6년래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n ECB 주요 인사, 성장 촉진을 위해 금리인하 필요. 12월 금리인하 기대 증가
○ 드 갈로 위원은 더 이상 경제 성장을 제약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촉진할 수 있도록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
12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확실하다고 강조.
한편 놋 위원은 적정 수준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유지되면 일시적 공급 충격을감내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
n 11월 유로존 소비자신뢰, 전월비 소폭 상승. 10월 은행 대출은 증가세 가속화
○ 11월 유로존 소비자신뢰가 95.8로 전월(95.7) 대비 소폭 상승.
산업·소매·건설 부문 신뢰도는 개선된 반면, 서비스 부문은 부진.
아울러 신뢰도는 장기 평균을 하회하여 여전히 약한 것으로 평가.
한편 10월 은행의 기업과 가계 대출이 각각 전년동월비 1.2%, 0.8% 늘어
9월(각각 1.1%, 0.7%)과 비교하여 증가세 강화
n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재정 불확실성 등이 반영
○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가 3.02%로 올라 처음으로 그리스 10년물 국채 금리를 상회.
이는 최근 바르니에 정부가 600억유로 규모 증세·긴축 예산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극우당의 반대로 인한 재정 불확실성 우려 등에 기인
n 11월 독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하회. ECB 금리인하 가능성 부각
○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비 2.4% 올라 전월과 동일한 수준.
다만 예상치(2.6%)는 하회한 것으로 확인.
이는 시장에서 ECB의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인다고 평가.
한편 스페인의 11월 CPI는 전년동월비 2.4% 올라 10월의 1.8% 대비 상승세 강화
n OPEC+, 감산 축소 시기를 내년 1/4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 검토
○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산유국들은 감산 축소 시기를 내년 1/4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이는 당초 계획했던 내년 1월에서 다소 늦출 수 있다는 의미이며,
최근의 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 하락 등을 감안한 것으로 평가
n 일본, 13.9조엔 규모 추경 예산안 편성. 재정건전성 우려 불구 예산 확대
○ 내각은 경기부양을 위해 약 13.9조엔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
이는 성장 지원, 물가대책, 저소득층 현금 지원, 유가 보조금 등을 포함.
일각에서는 국가채무와 향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우려로 재정지출에 의문 제기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29 현지시각 기준)
○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제조업 PMI
○ 일본 10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독일 10월 소매판매 및 11월 실업률
미국 대선 이후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트럼프, 멕시코와 이민 문제 논의. 바이든 대통령은 관세 계획 우려
○ 트럼프 당선인, 멕시코와 불법이민 문제 논의 :
트럼프 당선인과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통화를 통해 불법 이민 문제를 논의.
트럼프 측은 멕시코가 미국행 불법 이민자 유입 차단을 약속했다고 주장한 반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국경 폐쇄가 아닌 양국 간 협력을 통한 이민 문제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입장 표명
- 관세 부과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셰인바움 대통령은 양국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고 관세전쟁은 없을 것으로 확신
○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의 관세 계획을 우려 :
트럼프 당선인의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이
동맹국과의 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며 재고 촉구
○ ECB 총재, 對美 무역협상 제안 :
라가르드총재는 무역전쟁이 전세계 GDP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EU에 보복 대신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
○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에 해결책 기대 :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을 지적이고 경험 많은 정치인으로 평가하며
러-우 전쟁 관련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첨언
n [해외시각]
트럼프의 부서별 2인자 인선도 중요. 관세 부과는 달러화 강세 유도 예상
○ 트럼프 내각 정비 완료, 2인자 인선은 중요한 과제 :
주요 내각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부처별 차관급 2인자 인선이 주요 과제로 부상.
내각 수장의 정부 경험이 부족한 경우, 행정 경험이 풍부한 2인자 발탁 여부가 정책 실행을 좌우(WSJ)
○ 트럼프 관세 계획, 달러화 강세 요인 :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공약이 물가 상승과 주요국 금리 격차 확대로 이어져 달러화 강세를 초래할 전망.
한편 미국의 경제 성장 기대로 달러화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이며,
신흥국 통화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 긴장 고조로 변동성 확대에 직면할 소지(WSJ)
○ 멕시코의 장기 경제 성장,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 낙관 :
對멕시코 수출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향후 5년 내에 멕시코 기업의 매출은 오히려 2배 늘어날 것으로 추산(BofA)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트럼프발언과 인선의 일관성부족, 향후 경제의불확실성 증폭 초래
FinancialTimes (The contradictions of Trumponomics overtariffs lie exposed)
○ 트럼프 당선인은 재무장관에 친시장적 성향의 베센트를 지명.
그러나 새롭게 혹은 추가로 멕시코·캐나다·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혼란 초래.
또한, 국가경제위원장에 정통파 자유시장 경제학자인 케빈 해싯을 임명.
이는 트럼프 관세 활용 목적에 모순되는 인물일 가능성
○ 아울러 전면적 관세 부과 계획과 보상 혹은 처벌을 위한 선택적 관세정책 목표는 서로 상이.
특히 후자는 트럼프 1기와 같은 우회무역을 반복시킬 가능성.
무역부문에서 관세를 활용하겠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이와 관련된 정책의 방향·방식·효과는 불확실.
이에 따라 어떠한 예측도 무의미할 전망
n 미국의 관세 위협, 실제 시행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외 경제 훼손
TheEconomist (Tariff threats will do harm, even if Donald Trump does not imposethem)
○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
만일 예고대로 시행될 경우 미국 소비자들은 큰 폭의 물가상승에 직면하고 소비가 위축될 소지.
또한 멕시코 등은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국 간 무역갈등도 증폭될 우려
○ 한편, 트럼프 신정부가 실제로 관세 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협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도
상대국에 불안을 조장하면서 해당 국가의 경제는 심각한 불확실성 우려에 직면.
또한 협상의 수단으로서 관세 부과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결국 실제로 관세를 부과해야만 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 요구
n 트럼프의 이민자 추방 계획, 현실화 시 노동시장·성장률·물가에 부정적 영향
WSJ (What Trump’s Immigration PlansMeanfor America’sJob Growth)
○ 그 동안 이민자 유입은 고용에 기여했지만
향후 불법 이민자 추방이 강화되면 트럼프 재임기간 75만 명의 이민자 감소가 예상.
이에 다음과 같은 충격이 불가피
○ 지속 가능한 일자리는 3만개, 순이민의 감소 전환 시 10만개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
이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 공급 및 소비자 지출 축소 여파로
'25년 성장률을 0.1~0.4%p 낮출 가능성.
아울러, 저임금 선호 업종(건설, 식품가공, 호텔, 음식점 등) 비용이 상승하여
전반적인 물가에 상방 압력을 높일 것으로 관측
첫댓글 트럼프 관세 계획, 달러화 강세 요인 :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공약이 물가 상승과 주요국 금리 격차 확대로 이어져
달러화 강세를 초래할 전망.
한편 미국의 경제 성장 기대로 달러화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이며,
신흥국 통화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 긴장 고조로 변동성 확대에 직면할 소지(WSJ)
또한 고대역폭 메모리 칩(HBM) 규제도 일부 포함될 예정.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프랑스, 독일 등 안 좋네요,
가장 안 좋은 것이 불확실성.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