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역(KTX)은 공주시내와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죠.(아래 사진 참고) 그리고 시내까지 도로도 매우 열악합니다. 도대체 왜 공주역을 시골에 쳐박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수요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다가 이용객들의 불만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이전(큰 도로와 가까움)하였으면 좋겠습니다...불가능할 게 뻔하지만요...이전역은 주황색 핀이 있는 곳입니다.
첫댓글공주역 위치가 참 애매하기는 하죠. 처음 취지는 공주,논산,부여가 함께 이용한다고 해서 그 세 소도시의 가운데에 위치를 잡았는데 논산 출신 정치인이 논산쪽으로 조금 끌어내렸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공주기준으로는 현 위치보다는 울산도시철도님이 말씀하시는 위치가 더 나은데 그렇게 되면 논산과 부여가 멀어지는 단점이 생깁니다. 위치를 달리생각해본다면 그 위치보다는 차라리 공주~대전간 32번국도와 만나는 마암리가 낫다고 봅니다. 공주터미널 기준으로 위의 이전위치는 약 12km, 마암리는 10.5km정도 되고 결정적으로 세종시 첫마을과 10km 정부청사와 13~14km 정도 거리에 있고 도로사정도 괜찮습니다. 18km오송역보다 가깝죠
대전 노은지구와는 14~18km, 도안신도시와는 15~20km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인구 10만 노은지구 빼고 대부분은 대전은 대전역&서대전역 이용하겠네요. (노은 중심에서 서대전역 12km, 대전역 16km) 32번 도로는 혼잡해서 확장계획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시내도로보다는 낫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건 다 지난 얘기고 이미 완공된 역을 폐쇄할 수도 없고 해당 지자체에서 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다니 그저 지켜볼 수 밖에요.
논산과 부여를 고려하여 이 위치를 하였다는 말씀이시군요. 지도상으로도 논산과 조금 더 가까운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세 도시가 동시에 이익을 보도록 역사 위치를 설계한다 할지라도 저렇게 애매한 위치에 설계를 해 지어버리면 접근성도 더 떨어져 한 도시에 치우치는 것보다 더 이용객이 없어지는 역효과그 생길 수도 있게 되겠지요.
@울산도시철도네. 공주역건설 타당성조사에서 공주,논산,부여 세 소도시 이용으로 신청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울산도시철도님 말씀대로 이용현황이 나타나고 있어서 현재 전북혁신KTX역 타당성조사시 참고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저 지역은 국토의 중심부는 아니더라도 그 인접지역이라서 도로교통을 이용해도 호남고속철도선상의 주요지역을 대부분 빠르게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교통과 경쟁하려면 접근성이 더욱 중요한데 그렇지 못해서 현재의 결과(이용저조)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공주시로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Sapphire님이 언급하신 공주역이 최선이죠. 그러나 이미 오송분기로 되고 선로가 그렇게 결정되어 완공되었으니... 게다가 공주역 마저 공주시민들로서는 정말 이용하기 어려운 위치로 정해졌죠. 공주시에 처음으로 철도시대를 열었다고 축하분위기라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진정한 철도시대는 충북선에 조치원~보령을 연결하여 충청선이 건설되면 조치원~세종~공주~청양~보령을 지날 것이기 때문에 그 때부터 진정한 철도시대를 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치원~보령 철도건설은 현재 구상단계로 언제 구체화되고 사업이 추진될지는 알수가 없네요
@울산도시철도네 맞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공주역으로 가서 KTX 승차할 시간이면 고속버스타고 천안을 넘어간다고 합니다. 다만, 전라도 지역 이동에는 장점이 있을 수 있는데 광주만해도 어려울 것 같고 목포정도는 되어야 KTX 장점이 살아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외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활성화 노력으로 관광수요가 기대보다는 많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상수리네. 지금도 시속삼백키로로 달릴 수 있는 고속기차가 정차하기는 합니다. 다만, 고속도로에서 120키로로 달리던 자동차가 왕복2차선 지방도에서는 60키로로 달리듯이 서대전~논산구간은 최대 80키로로 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4월1일 이전에는 목포까지 갔었는데 그 이후로는 익산까지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공주지역 거주자로서 말씀드리면... 위에 어떤분께서 말씀하신 마암리 구간은 터널-터널 거리가 불과 수백미터(정정) 남짓되는 협곡을 가로지르게 되어 있어 KTX 고정편성을 세우기 위한 시설물을 세우기엔 지나치게 협소합니다. (아마 플랫폼 끝에서 끝이 터널과 닿을듯...) 간선도로인 32번국도도 산중턱에나 지나고 있구요... 메인게시물상의 위치도 마암보다는 넓긴 하겠습니다만 역시나 산과 산사이를 통과하게 되어 있구요.. 현 역위치는 그나마 협곡지대를 따라가는 루트로 되어 있어서 공간이 나왔다뿐이지, 세종시급으로 임야 다 밀어버리는 수준의 개발아니면 역세권발전은 아주아주(!!) 먼 미래의 일이지 싶습니다.
다음지도로 들어가서 거리를 측정해보니 구절리행비둘기호님 말씀처럼 터널간 거리가 약 450m로 너무 짧네요. 그 점을 생각지 못했네요. 몇 번 언급된 세종시 발산리 구역도 터널간 거리가 770m이구요. KTX역 건설기준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형상의 문제로 구절리행비둘기호님 말씀처럼 어렵않은가 생각됩니다.
첫댓글 공주역 위치가 참 애매하기는 하죠.
처음 취지는 공주,논산,부여가 함께 이용한다고 해서 그 세 소도시의 가운데에 위치를 잡았는데
논산 출신 정치인이 논산쪽으로 조금 끌어내렸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공주기준으로는 현 위치보다는 울산도시철도님이 말씀하시는 위치가 더 나은데
그렇게 되면 논산과 부여가 멀어지는 단점이 생깁니다.
위치를 달리생각해본다면 그 위치보다는 차라리 공주~대전간 32번국도와 만나는 마암리가 낫다고 봅니다.
공주터미널 기준으로 위의 이전위치는 약 12km, 마암리는 10.5km정도 되고 결정적으로
세종시 첫마을과 10km 정부청사와 13~14km 정도 거리에 있고 도로사정도 괜찮습니다.
18km오송역보다 가깝죠
대전 노은지구와는 14~18km, 도안신도시와는 15~20km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인구 10만 노은지구 빼고 대부분은 대전은 대전역&서대전역 이용하겠네요.
(노은 중심에서 서대전역 12km, 대전역 16km)
32번 도로는 혼잡해서 확장계획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시내도로보다는 낫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건 다 지난 얘기고 이미 완공된 역을 폐쇄할 수도 없고
해당 지자체에서 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다니 그저 지켜볼 수 밖에요.
@Metal Road 공주역 근처에 신도시가 생겨야 겠지요...
논산과 부여를 고려하여 이 위치를 하였다는 말씀이시군요. 지도상으로도 논산과 조금 더 가까운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세 도시가 동시에 이익을 보도록 역사 위치를 설계한다 할지라도 저렇게 애매한 위치에 설계를 해 지어버리면 접근성도 더 떨어져 한 도시에 치우치는 것보다 더 이용객이 없어지는 역효과그 생길 수도 있게 되겠지요.
@울산도시철도 네. 공주역건설 타당성조사에서 공주,논산,부여 세 소도시 이용으로 신청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울산도시철도님 말씀대로 이용현황이 나타나고 있어서
현재 전북혁신KTX역 타당성조사시 참고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저 지역은 국토의 중심부는 아니더라도 그 인접지역이라서
도로교통을 이용해도 호남고속철도선상의 주요지역을 대부분 빠르게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교통과 경쟁하려면 접근성이 더욱 중요한데 그렇지 못해서 현재의 결과(이용저조)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현 공주역의 위치만 보더라도, 오히려 논산쪽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천아분기 가정하에 공주역이 들어섰다면, 공주 월송지구 내에 들어섰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주시내에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죠.
공주시로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Sapphire님이 언급하신 공주역이 최선이죠.
그러나 이미 오송분기로 되고 선로가 그렇게 결정되어 완공되었으니...
게다가 공주역 마저 공주시민들로서는 정말 이용하기 어려운 위치로 정해졌죠.
공주시에 처음으로 철도시대를 열었다고 축하분위기라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진정한 철도시대는 충북선에 조치원~보령을 연결하여 충청선이 건설되면
조치원~세종~공주~청양~보령을 지날 것이기 때문에 그 때부터 진정한 철도시대를 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치원~보령 철도건설은 현재 구상단계로 언제 구체화되고 사업이 추진될지는 알수가 없네요
@Metal Road 공주시민들이 공주역으로 가려면 지방도나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울산도시철도 네 맞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공주역으로 가서 KTX 승차할 시간이면 고속버스타고 천안을 넘어간다고 합니다.
다만, 전라도 지역 이동에는 장점이 있을 수 있는데 광주만해도 어려울 것 같고
목포정도는 되어야 KTX 장점이 살아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외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활성화 노력으로 관광수요가 기대보다는 많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송역으로 인해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습니다.
추정(가설)이긴 하지만 현 공주역의 위치는 건설사업(도로, 신도시)을 따내기 위한 일부 세력의 로비로 일부러 허허벌판, 불편한 곳에 만든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냥 세종역이 생기는게 낳을듯
세종역정차 열차는 오송무정차
오송역 증차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역 살리고 싶거든 주변 산을 깎아야겠네요
ㅎ.ㅎ;;;
그런가요;;;
@울산도시철도 역주변이 번화해야 사람들이 늘죠. 이거 참...
@ViaToP 역주위에 신도시가 들어설 가능성도 거의 없는데다 너무 애매한 위치에 있어 오히려 더 수요가 줄어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울산도시철도 그위치에 세우는 발상 정말 기가 막히네요
공주역만 그런게아니라 광명,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이 시내와 많이 떨어져있죠. 이래서 철도시설공단에서 신설역을 도시와 먼 곳에 설치하는 것을 지양하자고 했지요.
그래도 공주역은 도시와 너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오송분기 때문이지요. 거리상 어쩔 수 없었다 봅니다.
오송 분기는 매우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지만 저는 무조건 나쁘게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세종시와 인근 지역이 크게 활성화되고 장차 제2의 수도권화 되면 그 땐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아직 세종시가 기반을 잡지 못해서 그렇지만
세종시를 고려하여 도심과 좀 떨어지더라도 오송역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만약 논산역을 좀 더 위에 잡았더라면 속도를 낼 만한 구간이 없습니다. 역간거리가 지나치게 짧아집니다. 안그래도 오송 분기선 부근에서 상당한 감속요인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세종시와 그 인근 지역은 매우 넓은 배후지와 대전, 청주, 공주를 잇는 삼각형 안에 들어가 있고 많은 산업시설도
가까이 있어서 산업과 행정이 어우러진 대도시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세종시가 정착을 하게 된다면 점차 많은 공무원들과 화이트칼라들이 세종시와 인근에 정착하게 될 것이고
그 땐 호남에서도 오송분기가 나쁘지 않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철도가 분기하면서 청주,세종,대전은 충청광역권으로써의 개발 효과도 있었겠지요. 그리고 막상 공주역 위치를 잡으려니 애매하고 해서 외진 곳에 하는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계룡역이 케이티 역 인가요?
네. 계룡역에는 대전선(용산~서대전~익산) 1일 16편(주말 18편)이 정차하는 KTX역입니다.
다만, 고속선상의 역이 아니라 최고시속 80km/h의 재래선상의 KTX역입니다.
@Metal Road 목포가는 삼백키로 새로고속기차 정차한다고 티비에서 들었는데요
@상수리 네. 지금도 시속삼백키로로 달릴 수 있는 고속기차가 정차하기는 합니다.
다만, 고속도로에서 120키로로 달리던 자동차가 왕복2차선 지방도에서는 60키로로 달리듯이
서대전~논산구간은 최대 80키로로 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4월1일 이전에는 목포까지 갔었는데 그 이후로는 익산까지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Metal Road 언젠간잘되겠지요감사해요
시골의 경우에는 자가용 이용이 일상화되어 있으므로 약간 외진 곳에 있어도 무료주차장이 잘 되어 있다면 KTX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왕 역이 지어진 것 역세권 활성화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나쁘게 보면 공주도 부여도 논산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 덩그러니 놓여 있지만
좋게 보면 공주 부여 논산의 삼각형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연계가 잘 이루어진다면
활성화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삼각형 중심에 세웠을 수도 있겠습니다. 고속철도는 정차역이 많아지면 제 역할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공주지역 거주자로서 말씀드리면... 위에 어떤분께서 말씀하신 마암리 구간은 터널-터널 거리가 불과 수백미터(정정) 남짓되는 협곡을 가로지르게 되어 있어 KTX 고정편성을 세우기 위한 시설물을 세우기엔 지나치게 협소합니다. (아마 플랫폼 끝에서 끝이 터널과 닿을듯...) 간선도로인 32번국도도 산중턱에나 지나고 있구요... 메인게시물상의 위치도 마암보다는 넓긴 하겠습니다만 역시나 산과 산사이를 통과하게 되어 있구요.. 현 역위치는 그나마 협곡지대를 따라가는 루트로 되어 있어서 공간이 나왔다뿐이지, 세종시급으로 임야 다 밀어버리는 수준의 개발아니면 역세권발전은 아주아주(!!) 먼 미래의 일이지 싶습니다.
다음지도로 들어가서 거리를 측정해보니 구절리행비둘기호님 말씀처럼 터널간 거리가 약 450m로 너무 짧네요.
그 점을 생각지 못했네요. 몇 번 언급된 세종시 발산리 구역도 터널간 거리가 770m이구요.
KTX역 건설기준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형상의 문제로 구절리행비둘기호님 말씀처럼 어렵않은가 생각됩니다.
공주역 위치도 그러한 요건들을 다 고려 했다고는 봅니다만 그래도 공주역혁신도시가 들어서기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