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하루였습니다.
9시 반에 장평초등학교에서 신재춘 회장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장평초 100년사를 편찬하면서 용역사가 졸업생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채 초본을 내놔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결국 일전에 신회장님과 제가 학교를 방문하여 문서고를 살펴본 결과 학적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작업을 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11시부터 장평장학재단 헌성비 제막식을 한다며 나오라 해서 같이 갔습니다.
헌성비를 세운 장소가 영 못마땅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지나 좀 늦게 갔더니 한참 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끝나고 인사를 나누고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함께 참석한 중학교 도경진 선생님과 들꽃으로 가 차를 한잔 마시며 향후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다
오후 4시 경에 장평교육실무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두시부터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의 전통주제조 교육을 받기로 해서 준비를 하러 갔더니 강사가 먼저 왔습니다.
같이 준비하고 2시간에 걸려 단양주 제조와 술빵만들기를 하였습니다.
같은 무게의 찹쌀과 끓인 물(식힌), 1/4의 누룩을 잘 섞어 무균의 용기에 넣고 기다리다 48시간 후에
저어주면 되는 것이랍니다.
새로산 김치통을 술독 삼아 한통을 집으로 가져와 유추기에 넣고 25도로 맞추기로했습니다.
다음은 술빵을 만들었습니다.
생막걸리와 밀가루와 설탕을 4개1로 섞고 같은 양의 막걸리 그리고 단호박 약간과 소금 큰 한큰술(적당량)을 넣고 반죽하여 종이컵 등 적당한 용기에 넣고 찌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종이컵에 넣어 찜기에 쪄서 몇 개를 가지고 작은도서관으로 가 회의를 하였습니다.
회의 내용은 편집위원회의 소집 일정과 기후변화와 관련한 활동과 드론 축구단 구성과 관련한 내용등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이 저녁을 먹고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