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어리연꽃[학명: Nymphoides peltata (S.G. Gmel.) Kuntze]은 조름나물과의 여러해살이 부엽식물이다. 노랑어리연, Water-fringe, Yellow-floatingheart라고도 불린다. 어리연꽃은 어린이, 어리굴젓 등의 '어리다'는 뜻과 꽃잎 끝에 돋은 하얀 돌기가 '어릿어릿'하다 와 연꽃에 비슷하거나 가깝다는 의미의 언저리 '어리'가 복합적으로 사용된것 같다. 어리연꽃(N. indica)이나 노랑어리연꽃(N. peltata)은 '연꽃'이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연꽃과는 사촌지간도 아닌 과가 완전히 다른 종이다. ‘어리연꽃’에 비해 꽃은 황색으로 대형이고 종자는 편평하며 가장자리에 긴 기둥모양의 돌기가 줄지어 난다. 연꽃보다 재배가 용이하므로 연못이나 늪지 등 다양한 수면녹화에 이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큰 옹기항아리 등에 재배해도 좋지만 용기의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관상용으로 심고 잎을 식용하기도 한다. 꽃말은 '수면의 요정, 청순, 순결'이다.
중국, 몽골, 일본, 유럽, 한국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각처의 연못과 늪의 물이 깊지 않고 오래 고여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지름이 5~10㎝로 난형 또는 원형인데 밑부분이 2개로 갈라지며 물 위에 뜨는 잎은 수련 잎과 비슷하게 윤기가 나고, 뒷면은 갈색을 띤 보라색이 돈다.
꽃은 7월~9월경에 밝은 황색으로 지름이 3~4㎝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길이 약 0.3㎝ 정도의 타원형으로 달린다.
생약명(生藥銘)은 행채(荇菜), 접여(接余), 금련자(金蓮子), 우소채(藕蔬菜)이다. 간과 방광에 이롭다고 하며 해열과 이뇨,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 그밖에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나 임질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부스럼, 종기, 악성종기에도 효능이 있다. 부스럼과 종기에는 생잎을 짓찧어 종이나 헝겊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송사리(학명: Oryzias latipes(Temminck and Schlegel, 1846))
어항에서 기르는 송사리와 수컷 송사리(원 안) 출처 © (주)천재교육
송사리는 송사리과에 딸린 민물에 사는 작은 물고기로, 몸길이는 3cm 가량이며 몸은 가늘고 길다. 몸에 비해 눈이 유달리 크며 입은 작다. 머리 윗부분과 아가미뚜껑에도 비늘이 있다. 옆줄은 없으며,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훨씬 길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앙보다 뒤에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갈라지지 않았다. 몸 색깔은 검은 갈색 · 흰색 · 청황색 · 노란색 등 변화가 심하고, 등은 엷은 갈색이며, 배는 담색이다. 머리 뒤쪽에서 등지느러미까지 등 가운데에 어두운 색깔의 세로줄이 있다.
물살이 급한 곳에는 살지 않고 수심이 얕은 호소 · 물웅덩이 · 늪 · 배수로 · 농수로 등에서 산다. 온도 · 염도 · 산소 함량 · 수질 오염 등 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지만 잡식성이다. 5~9월에 수온이 8℃ 이상 되면 알을 낳는다.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물고기로, 중국 · 일본 ·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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