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모두가 혼자
시간에 몰아가서
어느 한 결승점에
도달할 수 없다는 면에서 그 둘은 어렵다.
좋아하지 않고 살기도
사랑하지 않고 살기도 어렵다.
그 둘의 미묘한 뒷면과
뒤끝을 분간하는 일까지도
여전히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둘의 세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를 산다면 삶을 방치한 채
꽤 오래 지루하게
시간을 죽이는 일에나
매달려야 한다는 것도 우리는
사실 모르고 있지 않은 것이다.. ,
이병률 산문집 [ 혼자가 혼자에게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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