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은 개인적으론 평점이 저렇게 까지 높은게 이해가 잘 안가긴 하네요. 스토리가 너무 없고 중대한 미션을 앞두고 긴장감이 하나도 안느껴지기도 했고 주인공들 캐릭터들 성격이나 관계도 사실 너무 올드하고 클리쉐 그 자체라서 마치 돈 많이 쓴 애들 영화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뭐 물론 영화 목적이 액션을 즐기기 이긴 한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긴장감 없는 액션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취향에 안맞나 봅니다.
비슷하게 생각하면서도 해석이 조금 다른게, 탑건은 8~90년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공식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마블 이후로 이런 전통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많지도 않았고, 이번 탑건2 만큼 올드하고 우직하게 풀어낸 작품도 없었고, 톰 크루즈-제니퍼 코넬리 같은 옛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것 까지, 쉽게 말해서 대놓고 옛 향수 자극한게 관객들은 물론이요 평론가들에게까지 주요했다고 봅니다.
또, 탑건의 메버릭과 현실의 톰 크루즈가 맞닿은 부분이 너무 많다는 점 역시.. 마블이 i am iron man으로 시작해서 다시 한번 i am iron man 으로 마무리를 지었듯, 탑건으로 헐리우드의 슈퍼스타로 자리 잡은 톰 크루즈가 커리어의 황혼을 맞이하는 시점에 다시 한번 탑건으로 돌아와 not today를 말하는 순간, 이 영화는 실패할 수 없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쩌면 제가 말한 부분들은 영화 외적인 부분이라 평가에 포함되는게 부적합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들이 탑건의 평가에는 다 녹아있지 않나.. 싶습니다.
첫댓글 탑건은 아이맥스 추천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워낙에 개봉작이 없기도 했고, 기껏 개봉한 마블 영화들이 연달아 실망스러우면서 극장에서 만족스럽게 영화 본게 정말 오래됐는데, 탑건-헤어질 결심 두 편은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둘다 추천!!!
탑건 아이맥스던 포디엑스던 엠엑스건 특별한 관에서 한번더 볼 만하다고 생각핮니다
탑건 메가박스 돌비시네마에서 봤는데 사운드가 주는 긴장감이 장난 아닙니다. 동일한 영화를 아이맥스에서 보진 못했지만 기존 경험을 토대로 봤을때 요 영화는 사운드가 더 중요한거 같아 돌비시네마에거 보는게 더 만족도가 클 듯 합니다.
탑건 매버릭은 진짜 좋았습니다.
탑건은 개인적으론 평점이 저렇게 까지 높은게 이해가 잘 안가긴 하네요. 스토리가 너무 없고 중대한 미션을 앞두고 긴장감이 하나도 안느껴지기도 했고 주인공들 캐릭터들 성격이나 관계도 사실 너무 올드하고 클리쉐 그 자체라서 마치 돈 많이 쓴 애들 영화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뭐 물론 영화 목적이 액션을 즐기기 이긴 한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긴장감 없는 액션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취향에 안맞나 봅니다.
헤어질 결심은 대단한 영화라고 많이 들었는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
비슷하게 생각하면서도 해석이 조금 다른게, 탑건은 8~90년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공식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마블 이후로 이런 전통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많지도 않았고, 이번 탑건2 만큼 올드하고 우직하게 풀어낸 작품도 없었고, 톰 크루즈-제니퍼 코넬리 같은 옛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것 까지, 쉽게 말해서 대놓고 옛 향수 자극한게 관객들은 물론이요 평론가들에게까지 주요했다고 봅니다.
또, 탑건의 메버릭과 현실의 톰 크루즈가 맞닿은 부분이 너무 많다는 점 역시.. 마블이 i am iron man으로 시작해서 다시 한번 i am iron man 으로 마무리를 지었듯, 탑건으로 헐리우드의 슈퍼스타로 자리 잡은 톰 크루즈가 커리어의 황혼을 맞이하는 시점에 다시 한번 탑건으로 돌아와 not today를 말하는 순간, 이 영화는 실패할 수 없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쩌면 제가 말한 부분들은 영화 외적인 부분이라 평가에 포함되는게 부적합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들이 탑건의 평가에는 다 녹아있지 않나.. 싶습니다.
@theo 맞는 말씀 같네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해요.
하나 더 말하자면 이렇게까지 제 개인적 감상과 평론가들의 평가가 극도로 갈린 영화는 처음인것 같네요. 그래서 더 받아들이기가 힘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