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 슌스케(29∙셀틱 FC)의 팀 내 입지가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슌스케는 25일(한국시간) 벤피카와의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슌스케가 챔피언스리그 3경기(32강 조별라운드)서 플레이를 펼친 시간은 고작 71분. 특히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1차전에서는 후반 20분 만에 교체 아웃됐고, 팀 내 최저인 평점 5점(팬들이 그에게 부여한 평점은 2.3점)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
물론, 무릎 부상에서 갓 회복한 AC 밀란과의 2차전(후반 40분 투입)에서는 불가피하게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없다손 치더라도, 챔피언스리그 3경기서 드러난 그의 활약은 분명 지난 시즌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슌스케는 지난 시즌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셀틱의 확실한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조별라운드 6경기서 466분을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트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신통치 않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경기에서도 부진에 빠져있다는 점은 심각할 지경. 일단 출발은 좋았다. 올 시즌 첫 5경기(교체 투입 1경기)서 3골을 뽑아내는 등 이름값에 걸맞은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부상 복귀 이후 10월에 치러진 2경기서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흔들리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치러진 ‘앙숙’ 레인저스 FC와의 10라운드서는 눈에 띄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13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스코틀랜드의 일부 언론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된 슌스케, 과연 그를 간판스타라 할 수 있는가?’라는 표현으로 폄하하기도 했다.
레인저스전에서의 무기력한 플레이와 벤피카전 결장이 이어지자 일본 내에서도 슌스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일본 팬들은 슌스케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스코틀랜드 축구기자연맹-리그 후원사(스코틀랜드 은행)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모두 선정, 명실상부 스코틀랜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던 지난 시즌을 떠올리며, 초라하기 만한 최근 모습에 한숨을 내뱉고 있다. |
누구냐넌....
난 니가 잘되는게 싫어.
전성기끝난건가..음..인제회복은힘들거가테..
닌자나 해라!!!
전 이걸 보면서 한편으로 걱정도 되네요 지성선수도 현재 무릎부상으로 중장기공백인데 아뭏튼 나카무라같이 흔들리지않았음하구요 물론 그렇게 되지않는다는 믿음도 있습니다
SPL 최우수선수들이 최우수선수에 오른 이후 시즌이 별로 안좋다고 하던데...나카무라도 예외가 아닌가...
알싸 꼴이 말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