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최강 오총사"의 기억은 여전하다"

[RectoGiC]

Revolutionary Fab Five still resonates

선발 전원이 1학년으로 이뤄져 있던 당시 미시건 대학교는 1992년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듀크에게 패배한다. (역주: 당시 듀크는 크리스쳔 레이트너, 그랜트 힐, 바비 헐리등 걸출한 스타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던 초 강팀이었습니다. 결승보다 Regional Final 켄터키 대학과의 혈전에서 나온 마지막 그랜트 힐의 풋볼 패스-레이트너의 위닝 턴어라운드 샷으로 더 유명한 토너먼트죠.) 그리고 이듬해에는, 역시나 93년 결승에서 '그 유명한' 웨버의 타임 아웃 사건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역주: 좀 의외였던 경기였습니다. 당시 노스 캐롤라이나는 도날드 윌리엄스, 에릭 몬트로스가 주축이였습니다. 여러면에서 미시건의 승리가 점쳐졌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역사상 몇 안되는 팀 중 하나이다.

그들은 검은 양말과 힙합 스타일 바지를 입었고, 머리를 빡빡 밀고, 그들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단 한번도 의심을 품은 적이 없다 (역주: 원래는 사과한 적이 없다인데..뭔가 이상해서 바꿨습니다) 그들은 보통 보수적인 이 스포츠에서 오오라를 뿜으면서 농구 뿐 아니라 사회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몇몇 팬들을 화나게 했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팬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나서, NCAA가 모든 기록에서 그들을 없애버리고, 미시건이 파이널 포 배너를 내려야만 했으며, 크리스 웨버가 연방법 위증죄로 기소되었으며, 유명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동문회와 영구 결번식은 전혀 없게 만든 엄청난 스캔들에 휘말렸다.

하지만 이 스캔들이 그 팀의 스타들의 인기를 묻지는 못했다. 오히려 어차피 원래 싫어했던 규칙들을 위반하던 어린 시절에 대해 그냥 어깨를 들썩할 뿐인 이 반항아 군단을 더 유명하게 만들었지도. 토요일에 그들은 오랜 친구부터 스타를 봐서 흥분한 팬들까지, 그들의 지지자에게 둘러쌓였다. 덕분에 다이나믹한 Elysium 라운지에는 유니크한 광경이 펼쳐졌다. 거기에는 비싼 양복이나 미니 스커트를 입은 간지쟁이들이 있었다. 또 거기에는 져지에 사인 받으려는 중년 미시건 팬들이 있었다. 잘 짜여진 동문회라기보단 대학 동창 몇몇이 만나 노는 거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흥분은 그대로 였다. 

"사람들한테 몇년에 어느 팀이 우승했냐고 하면 자기 학교가 아닌 이상은 모를걸요" 로즈가 말했다. "근데 왠만한 팬들은 우릴 기억한다구요. 다 기억해요. 우리는 악명 높죠. 악명 속에서 오래 오래 살아요."

1991년 가을, 스티브 피셔 감독이 앤 아버 (역주: 미시간 대학이 있는 도시죠)로 파격적인 리크루팅을 그룹을 데려온다. 피셔는 1989년 NCAA 토너먼트 전날 미시건의 감독으로 부임해서 우승까지 한 후였다. 근데 이제, 그는 그것보다 더 대단한 것을 가지게 되었다. Fab Five는 단순히 전미 10대 유망주 중 3명 (디트로이트의 크리스웨버와 제일런 로즈, 시카고의 주완 하워드)을 데려온 정도가 아니라, 화려함, 넘치는 포쓰, 거기에 어찌보면 거만함까지 겸비했었다. 시즌 중반 쯤에는 다섯명의 1학년 전부가 (텍사스의 킹과 잭슨) 단지 선발 출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을 놀래킬 약속을 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 감독들은 일학년 신입생들의 좋은 점이라고는 그들이 2학년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여전에 사로 잡혀 있었다. NBA 얼리 엔트리는 거의 없었다. 거의 항상 4학년 위주의 팀들이 우승 호보였었다. 하지만 미시건 Fab Five는 어쨌든 결승에 갔다. 비록 결승에서 듀크에게 졌지만, 토너먼트 동안 다양한 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으며, 이전까지 미시건에 별로 관심없었던 사람들까지도 흥분시켰다.

"우리가 보여준 것은 색다른 마음가짐, 색다른 문화 혁명이었죠" 라고 로즈가 말했다. 원조 고전 팬들은 그들을 도저히 지켜볼 수 없었고, 그 때문에 새로운 팬들은 그들을 더더욱 좋아했다. 1년 후, 그들은 파이널에 또다시 진출했고, 웨버의 인상깊은 실수 덕분에 노스 캐롤라이나에게 게임을 헌납했다.

그리고 나서 웨버는 프로에 진출했다. 1년 후, 로즈와 하워드도 그를 따라갔다.

하지만 NCAA 규정 위반 이슈가 떠오르면서 그들의 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포드 지역에서 불법 복권 장사를 하던 농구광 에드 마틴이 미시건 선수들에게 수년에 걸쳐 현금 보상을 한것이다. 이 사건이 연방 수사에 맡겨지게 되자, 대학 스캔들 치고는 흔하지 않은 심각성이 부여되었다. 연방 수사에서 최악의 가정이 현실로 들어났다. 웨버 혼자 마틴에게서 280,000 달러를 받은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웨버와 그의 아버지 둘다 수사 기간 중 위증과 법정 모욕죄로 기소되었다.

NCAA는 이 사건을 두고 "3-4개의 역사상 최악의 규정 위반중 하나" 라고 불렀다. NCAA는 미시건 농구팀을 4년간 징계먹이고, 장학금을 취소했으며, 2년 동안 미시건이 토너먼트에 뛸 수 없다고 명령했다. 한때는 전통의 강호였던 미시건은 이후 11년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 드디어 진출하기 전까지는). 이런 공백기 동한 미시간 스테잇이 뜨기 시작한 건 우연은 아니다. 미시간 스테잇은 월요일 미시건 스캔들 이후 두번째 타이틀을 위해 경기한다.

Fab Five에 대해 얘기하자면, 2개의 파이널 포 배너는 크라이슬러 아레나에서 내려졌다. 웨버와 동료들은 미시건 농구팀과 2013년까지 아무런 관계도 맺지 못한다. 이 대학 최고의 팀 중 하나가 해체된지 16년 동안, 그들은 한번도 대중에 함께 모습을 들어낸 적이 없다. 그러다가 디트로이트에서 파이널 포가 열리자, 로즈와 킹은 지금이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우연히도, 주완 하워드가 소속되어있는 샬럿 밥캣츠는 일요일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시합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렇게 계획 된 동문회지만, 사실 허접했다.처음에는 큰 이벤트를 하기 위해 경기장 하나를 통째로 빌리는 얘기가 오갔다. 그 다음에는 디트로이트의 한 카지노로 장소가 바뀌었는 데, 티켓이 잘 팔리지 않자 그냥 다운타운 클럽으로 스케일이 줄었다. 그리고나니깐 레이 잭슨은 또 못온댄다. 로즈는 이번 여름에 큰 동문회를 열거라고 했다. 뭐 그래도 Elysium 라운지에 있던 팬들이게는 이정도도 충분했다. 어쨌든 안 하는 것보단 늦게, 허접하게라도 하는 게 나으니깐.

수년 동안 스캔들에 대한 수치심에 움츠려 있던 명문 미시건 스포츠 프로그램에도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여전히 후회는 남지만, 동경하는 기억에 의해서 많이 약해졌다. 물론 잘못된 것이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던 건 확실했다. 올해 초, 1989년 우승 팀의 동문회에 참석한 몇몇 선수들은 심지어 미시건 팬들 마저도 우승했던 자기 들보다 우승은 한번도 못해본 Fab Five를 더 잘 기억한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이제, 팬들은 2013년 미시건 대학이 Fab Five 멤버 5명을 무더기로 영구 결번 시킬 것인지 궁금해 한다. 최소한, 제일런 로즈는 언젠가 결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자신의 옛 디트로이트 고향에 미시건 대학을 응원하는 빌보드를 세웠었다. 토요일에 그는 디트로이트에서 파이널 포가 벌어지는 미시건 대학이 연관되지 않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미시건 스테잇 옷을 입고 술 먹고 춤추러 Elysium 라운지 쳐들어온 팬들도 그말에 동의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Fab Five라는 건 존재한적이 없다. 3월의 광란을 진행하는 NCAA 관계자들이 그들을 역사에서 지워버렸으니깐 말이다. 물론, 당사자들은 그것에 대해 그저 비웃을 뿐이다. 어디를 가든지, 그들은 당시의 팀에 대해 질문을 받는 다. 이 5명의 선수는 NBA에서 45시즌 (하고 지금도 계속)을 플레이했음에도, 역사적으로 수정되어버린 대학 시절로 더 잘알려져있다. 그때 그 스타일, 그 스캔들, 그때의 그 충격.

"아무도 그걸 당신에게서 뺏어갈 수 없죠" 그들을 보기위해 몰린 사람들을 보며 살며시 미소 짓는 로즈가 말했다. NCAA 같은 거, 누가 신경쓰겠어. 그치?

"결국 마지막에는, [경기를 보는]사람들이 중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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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ROIT – Blocks from where the Final Four was being played, in the VIP section of a trendy night club, the best team the NCAA claims never existed gathered.

They couldn’t get all five of the Fab Five together Saturday night, but most of the major principals of college hoops’ most enduring team of disrepute gathered to reminisce, relax and, perhaps, rub it in the NCAA’s face.

“You’ve heard the term, ‘The People’s Champ?’ ” Jalen Rose asked over the din of the club.

Rose is the first to note that the Michigan team that he, Chris Webber, Juwan Howard, Jimmy King and Ray Jackson turned into an early 1990s cultural revolution never won a championship.

As an all-freshman starting five, they lost to Duke in the 1992 NCAA title game. As sophomores in 1993, they fell to North Carolina, a game most famous for Webber calling for a timeout the team didn’t have.

Still, the Fab Five resonates like few other college teams ever.

They wore black socks and baggy shorts, sported shaved heads and never apologized for being confident in their abilities. They impacted both the sport and the society while bringing a star aura to what is generally a conservative game.

They infuriated some fans, they drew in others.

Then they got caught up in an over-the-top scandal that caused the NCAA to wipe them from the record books, Michigan to pull down their Final Four banners, Webber to face federal perjury charges and the team to never enjoy the traditional reunions and jersey retirements of great teams.

Scandal has done little to cause their star to fade, though. If anything, it’s enhanced it, an outlaw club that at this point can only shrug off some youthful breaking of rules some of them never really agreed with in the first place.

Saturday they were mobbed by well-wishers, from old friends to star-struck fans. It made for a unique mix inside the high-energy Elysium Lounge. There were trendsetters in designer suits and miniskirts. And there were middle-aged Michigan fans looking to get a jersey signed.

It was more a bunch of college friends hanging out than much of an organized reunion, but the excitement was the same nonetheless.

“Ask people who won the title in a given year and unless it’s their team they won’t know,” Rose said. “The average fan remembers us, though. They all remember us.

“We’re infamous. You live longer in inf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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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all of 1991, coach Steve Fisher had delivered a tantalizing group of recruits to Ann Arbor. Fisher had taken over the Wolverines’ job on the eve of the 1989 NCAA tournament and promptly won six games for the national title.

Now he had something even bigger. The Fab Five didn’t just feature three of the top 10 recruits in America (Webber and Rose from Detroit, Howard from Chicago), they were a combination of flash, brash and bash. By midseason, all five freshmen (King and Jackson, both from Texas, rounded out the group) weren’t just starting but promising to shock the world.

At the time, coaches still held to the theory that the only good thing about freshmen was they became sophomores. Early entries to the NBA were still rare. Senior-dominated teams were the title contenders.

The Fab Five got to the final anyway. They lost to a great Duke team, but along the way captured the imagination of a different kind of fan, thrilling people across the country who had no previous allegiance to Michigan.

“What we brought to the table was a different mindset, a cultural shift,” Rose said.

The old guard couldn’t stand them, which made new fans love them even more. A year later, they were back in the final before blowing the game to North Carolina courtesy of Webber’s memorable gaffe.

Then Webber left for the pros. A year later, Rose and Howard followed.

The story didn’t end, though, as details of NCAA violations emerged. Ed Martin, a Detroit basketball booster who operated illegal lotteries out of area Ford plants, provided cash payments to Wolverine players through the years.

The case ended up under federal investigation, giving a rare stamp of authority to a college cheating scandal. It confirmed all of the critics’ worst assumptions – the feds found Webber alone took $280,000 from Martin. Both Webber and his father wound up indicted on charges of lying under oath during the investigation and pled guilty to the lesser charge of criminal contempt.

The NCAA called the case “one of the three or four most egregious violations” in its history. The NCAA placed the program on four years of probation, cut scholarships and banned the Wolverines from postseason play for two years. Michigan, once a juggernaut, experienced an 11-year tournament drought that didn’t end until last month.

It’s not a coincidence that in this void, Michigan State rose. The Spartans are set to play Monday for their second NCAA title since the Michigan scandal.

As for the Fab Five, the two Final Four banners were pulled from the rafters of Crisler Arena. Webber and others are not allowed to associate with the program until 2013.

Sixteen years after one of college hoops’ seminal teams disbanded, they’ve never gotten together in public. With the Final Four in Detroit, Rose and King figured it was the perfect time. By coincidence, Howard’s Charlotte Bobcats were set to play the Detroit Pistons on Sunday.

The planned reunion was disorganized, though. At one point, there was talk of renting out an arena for a big event. Then it was going to take place at a Detroit casino, but poor ticket sales saw it get scaled back to an appearance at a downtown hot spot. Then Ray Jackson couldn’t make it.

Rose said they’d get a real reunion going this summer. To the fans at the Elysium, though, this was good enough – better incomplete then never, better late then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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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back in Ann Arbor, where the blue-blooded Michigan athletic department cringed for years in shame over the scandal, time has begun to pass. While regret remains, it’s been eroded by wistful remembrance.

While it wasn’t right, it sure was fun. Early this year, a reunion of the 1989 title team featured players complaining that even among U of M fans, they were eclipsed in history by a Fab Five team that never actually won it all.

Now fans wonder if the school will retire the players’ number en masse in 2013, when the NCAA ban is lifted.

At the very least, Rose will be honored at some point. Last year he paid to put up a billboard in his old Detroit neighborhood honoring the team. He said Saturday it wouldn’t be right if the Final Four came to Detroit and the team wasn’t involved somehow. Even fans clad in Michigan State gear that poured into the Elysium to drink and dance agreed with that.

Of course, technically, the Fab Five never existed. The NCAA folks who were running this massive event have deleted them from history.

The players laugh at that, of course. Everywhere they go they’re asked about the team. The group combined to play 45 seasons (and counting) in the NBA, yet they are best known for their redacted college exploits.

The style. The scandal. The shocking of the world.

“No one can take that away from you,” Rose said, looking around at the crowd and smiling. Who cares about the NCAA, right?

“In the end, it’s always about the people.”

[Mr.Timeout]

진짜 아쉽죠.. 얼마전에 스캔들이 터졌을때 사실이 아니길 그렇게 바랬건만... 사실 영화 "히 갓 게임"같은데서도 나오지만, 프로행이 유력한 전국구 스타 농구 유망주들에게 사회에서의 유혹이 얼마나 클지는 상상도 못할 것 같네요... 밝혀진게 100%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증 못하는 건수도 있었을테고, 당시의 다른 유망주들에게는 유혹이 없었을리도 없구요... 본문에 100%동의 하지는 못하지만, 현실은 이랬더라도 그때 그 시절에 저에게는 최고의 팀이었고, 최고의 선수가 있었으니까요...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네요... 문제가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응원하는 팀은 매번 아쉬워지나 봅니다. 울버린스나, 킹스나...

[RectoGiC]

사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요즘에도 뒷돈을 주고 받는 일은 종종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탑 리크루잇으로 인해 대학이 얻는 파장을 생각하면 유혹이 큰컷은 당연하죠.

[D.Bergk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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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toGiC]

죄송합니다. 규정을 잘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