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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막 6:53-57 / 게네사렛 땅에서의 예수님의 사역2
(♡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요 6:22-59 바닷가와 가버나움 회당에서의 말씀을 펴놓으시기 바랍니다.)
* 지난주 말씀
오병이어 사건 이후에 물위로 걸어오신 예수님, 그리고 물 위를 함께 걸었던 베드로, 그리고 예수님과 제자들은 게네사렛 땅(작은 벳새다, 가버나움 근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세 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지난주에는 첫 번째로 많은 병자를 고쳐주신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1.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1) "옷가"란 "옷가에 다는 술"을 말합니다.
2) 그런데 이제 병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옷가의 술을 잡는다는 이유는 무슨 뜻일까요?
3) 옷가에 손을 대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 오늘 말씀
요한복음 6장을 보면, 가버나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오병이어 사건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2. 예수님의 정체성(identity, 누군지, 신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는 잘못된 이유
(요 6장)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 어제 오병이어의 사건을 본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배를 타지 않는 것을 보았는데, 이튿날 어느새 가버나움 지역으로 온 예수님을 발견하고 놀라며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여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보통 말씀을 증거할 때 “진실로 진실로”(헬, 아멘 아멘)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그들을 향해 이 말씀을 쓰시면서 그들이 예수님을 찾는 이유가 정말 잘못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작은 오병이어가 수십만 배로 늘어나는 기적의 사건을 생각해 볼 때 더 이상 먹을 것을 위해 힘들게 일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예수님께서 그런 능력을 계속 행하신다면 먹을 문제가 다 해결된다”는 육신적인 생각만 하고 예수님께 나아왔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오병이어 사건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는 증거인 기적(표적)인데, 이것을 보면서
① 예수님이 정말 그리스도시구나 하는 믿음의 확신과 기대를 갖거나,
② 이런 주님을 온전히 따르겠다는 뜨거운 헌신과 열정을 갖거나,
③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은혜를 주셨으니 너무 감사합니다는 감사의 마음을 갖거나,
④ ‘이런 예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도 더욱 새로운 삶을 살자’라고 변화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먹거리 문제의 해결만을 기대하고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예) 지난주에 말씀드린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는 많은 병자들의 모습과 그들이 집단으로 치유되는 광경을 다시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님의 옷단만 잡았는데도 치유가 된다는 것이 놀라운 것이지만, 이 병자들이 그저 자기들의 병만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이것도 기본적인 욕구 해결밖에 안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단을 잡기만 해도 치유가 된다면
① 이런 능력을 행하시는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가 확실하다는 믿음의 확신과 기대를 갖거나,
② 이런 주님을 온전히 따르겠다는 뜨거운 헌신과 열정을 갖거나,
③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은혜를 주셨으니 너무 감사합니다’는 감사의 마음을 갖거나,
④ ‘이런 예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도 더욱 새로운 삶을 살자’라고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연결이 되어야 치유의 의미와 방향이 올바른 것입니다.
(예) 열왕기하 5장의 나아만 장관
아람(시리아)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로 나라를 구한 장관인데, 나병환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사로잡은 어린 소녀를 데리고 있었는데, 그 소녀가 사마리아에 계신 엘리사에게 가면 치유받을 수 있다고 하여 예물로 금 6천개와 은 10달란트와 의복 10벌을 갖고 찾아왔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요단강에서 7번 씻으면 낫는다고 사환을 통해 알리고, 나아만 장군은 그 말에 화를 내고 가려다가 생각을 바꿔 가서 씻음으로 그 몸이 어린아이 살처럼 변하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물을 드리러 왔는데, 엘리사 선지자는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그대로 알리며 예물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나아만 장군이 부탁을 하였습니다.
“왕하 5: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엘리사는 너는 평안히 가라 해서 보냅니다.
나아만 장군이 처음에는 단순히 병 치유를 위해서 예물을 싸들고 왔지만,
① 여호와 하나님이 요단강에서 7번 씻으라고 하여 치유하시는 믿기지 않는 기적에 대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② 엘리사 선지자가 엄청난 예물을 받지 않고 그냥 돌아가라는 것에 대해서 또 놀랐습니다.
③ 그래서 그는 이제부터는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않고 오직 여호와께만 드리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진정한 신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다는 나아만 장군의 신앙고백이며, 남은 인생에 오직 나는 여호와 하나님께만 오직 헌신과 감사의 삶을 드리며 살겠다는 의지와 결단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렘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
→ 오늘 우리는 어떤 목적을 갖고 교회를 찾아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구속하시는 예수님과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성령님을 믿고 있습니까?
나아가 그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의 헌신과 열정을 드리고, 새로운 의지를 가지고 살겠다는 결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단순히 우리 자신의 종교적 욕구 만족이나, 평안을 얻기 위하거나, 사람을 사귀는 것이거나, 사업 목적이거나, 그저 설교만 듣기 위해서거나, 찬양이 좋아서라거나 등등으로 만족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설명)
- 내가 화나는 것은 교회를 설교만 들으러 온다는 것. 예배는 설교만 있는 것이 아닌데.... ‘설교를 들으려’도 아니고, ‘설교나 들으려고...’하는 표현에 화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올바른 목적과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2)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누가복음 4:18,19에서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61장의 말씀을 읽스시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셨던 예수님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제 여기서 다시 자신이 누구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1) 예수님은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주시는 분이시며,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분입니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 인치신 자는 구주로 세우고, 인정하고, 택하신 자라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영생)의 떡이시며, 생명(영생)의 물이십니다.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 반석의 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신 사건 연관.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3)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안에서 영생을 주려는 것입니다.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4) 예수님은 세상의 구원을 위해 그의 살과 피를 흘리려는, 즉 희생하려는 분입니다.
(51...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그래서 고문을 받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가서 십자가에 달리고, 옆구리에 창의 찔림을 받아 물과 피를 쏟으시며 자신을 다 내어주신 희생을 하신 분입니다.
- 오늘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이런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찬양하는 예수님은 이런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의지하고 기도하는 예수님은 이런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붙들고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 되시는 예수님은 이런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자랑하고 이웃에게 증거해야 하는 예수님은 이런 분입니다.
→ 분명한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예) 지금 진행되고 있는 브라질의 리우올림픽 체조에서 놀라운 여왕이 탄생했습니다.
금메달 4개를 따고, 동메달 하나를 딴 흑인 여성으로, 이름은 시몬 바일스, 키는 145cm, 47kg, 19살입니다.
바일스의 아버지는 마약으로 집에 안 들어오고 본적도 없습니다. 어머니도 마약과 알콜중독으로 바일스를 제대로 기르지 못하였습니다.
바일스는 조부모를 엄마, 아빠라 부르며 자랐고, 어느 날 체조에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고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돈이 없어서 체육관에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흑인이라는 체조계의 비주류로 알려지지 않았던 소녀였는데 두각을 나타내며 미국을 휩쓸었으며,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4관왕에 동메달까지 따내며 최고의 체조선수임을 증명하였습니다.
(타임지 선정 최고 선수 - 펠프스 수영선수 다음으로 시몬 바일스)
올림픽을 통해 우리는 여러 감동을 받습니다.
올림픽에 나가는 운동선수들을 가리키며 사람들은 선수들이 4년을 힘써 준비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대회에 나가서 메달을 따고 영광을 얻으려고 거기에 집중하며,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체력을 연마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인내하며 참아왔던 것입니다.
깨어 있을 때 집중하여 훈련하고, 자면서도 그것을 그려보고, 자기 맘과 생각을 훈련해왔던 것입니다.
- 신앙생활에도 그런 마음을 못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믿고, 찬양하고, 의지하고 기도하며, 붙들고 인생을 살아갈 인생의 목적이 되고, 자랑하고 이웃에게 증거해야 하는 예수님에 대하여, 예수님이 주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집중하며,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체력을 연마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인내하며 참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깨어 있을 때 집중하여 훈련하고, 자면서도 그것을 그려보고, 자기 맘과 생각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예) 스코틀랜드 출신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일꾼이 가진 '영혼을 향한 열정'을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그것은 삶의 처음부터 끝까지 밤낮으로 우리의 마음과 머리와 몸의 모든 에너지를 한가지로 집중시켜 소모시키는, 태우고 달구는 살아 있는 열정이다." (오스왈드 챔버스, <하나님의 일꾼>)
⇒ 그렇게 예수님을 분명히 고백하고, 우리의 삶을 드립시다.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후렴) 내가 주께로 지금가오니 골고다의 보혈로 날 씻어주소서 (아멘)
3.날 오라하심은 온전한 믿음과 또 사랑함과 평안함 다 주려 함이라
첫댓글 2015년 3월 1일부터 마가복음 설교를 시작하였는데, 이번 설교가 78번째 설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