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너만 가거라의 가수 연화蓮花”
차분함이 몸에 베인 가수
차분함이 몸에 베이지 않으면 가수는 노래를 부를 수가 없다. 그러나 차분함이 몸에 베여 있는 가수 연화! 대중이 불러 찾는 곳이면 먼 곳이더라도 달려가는 가수 연화의 행동은 차분하고 진중함을 그의 모습으로 보여 주고 있다.
정열적인 그의 행동은 너무나 젊음의 색깔이 돋보이고, 부드러움과 친절함과 상냥함은 몸에 젖어 있는 듯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노래로 감화 시키며 즐겁게 해주는 진지함이 그를 더욱 연화다움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대중 앞에 서는 가수라고 다 진지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 인기가 있는가 싶으면 그의 생각이 퇴색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중은 실망한다. 그렇지만 연화는 언제나 ‘하심下心’하는 마음 변함없다. 그래서 그는 더욱 빛난다. 그것은 그만의 특징이며 몸에 가지고 있는 그만의 체질적 기운 때문이다.
그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및 환경도 한 몫을 차지 하지만 무엇보다 타고난 기운과 후천적으로 형성된 좋은 기운과의 결합에 있다. 그는 그러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천적 기운이 후천적 기운을 받아 사람들은 거의 변하는데 비해, 가수 연화는 변하지 않고 좋은 성격과 좋은 기운을 변함없이 유지해 왔다는 것은 가수 연화만의 매력인 듯하다.
이러한 매력은 모든 가수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주위의 선한 많은 인연들이 소원하는 가운데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수 연화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그만의 기氣를 가지고 있다.
노래하는 모습이 고결해 보이는 가수
연꽃
붉은 꽃잎 겹겹으로
또르르 연잎에 흐르는
아침이슬 머금는 너의 모습
참 영롱하기도 하다
세상의 온갖 부패한 환경
세상 사람들이 버린 온갖 찌꺼기
부패로 썩어가는 연못에서
초월심의 마음으로 깊게 뿌리내리니
넌 얼마나
부처님 같은 넓고 깊은 마음 지녔기에
오욕칠정에 물들지 않는 굳은 의지로
자비의 미소로 이토록 곱게 웃을 수 있느냐
<김남열 시 연꽃>
그것은 연화란 의미가 화생化生(지혜와 광명의 빛이 몸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무엇보다 연화하면 떠오르는 꽃인 연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청정, 신성, 순결” 등의 꽃말을 지닌 연꽃은 여타한 다른 꽃에 비유되는 것은 너무나 고결한 뜻과 순수한 뜻을 지닌 ‘아름다운 꽃’이라는데 있다. 가수 연화 역시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가수 이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며 청결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군자와 같은 고귀함이 있으며, 전체의 쓰임새가 잎은 지혈제, 땅속줄기는 요리, 뿌리줄기와 열매는 약제로 사용되는 버림이 없는 꽃이며 사람으로 비유하면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이러한 행동이 연화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지는 이유가 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느낌의 정도는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대중에게 다 조화롭게 적용될 수 있는 기운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연꽃의 그 순수함이 추함에 물들지 않고, 물속의 더러움에도 향기 가득한 연꽃의 속성처럼 타인에게 행하는 모습이 신성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기에 가수 연화가 가수로써 대중 앞에 서서 신명나게 노래 부르는 것이 남달리 느껴진다. 그러나 언제나 스스로 건강을 챙기면서 오랫동안 대중 앞에서 그의 노래를 통해 대중이 ‘세상은 아직도 살맛나는 세상’이라는 것을 느껴지게 보여주는 가수가 되길 소원한다.
*글/하운 김남열(시인,수필가,평론가)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멋진 가수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