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동에서 2틀간의 교육..... 뭘 먹을까? 고민을.....
전날...쭈맛에서 열심히...검색.... 사랑반점과 대성반점 그리고 길림성.. 3곳을 찜했습니다.
사랑반점은 로케트님께서...대성반점은 뽀대님께서...길림성은 하늬아범님께서 올리신곳이라..
믿음으로~~~ 제일먼저 다녀온곳은 사랑반점 입니다.
로케트님께서 숨겨진 맛집이라고 극찬을 하시며, 번개까지 하셨던곳.....

사랑반점의 짬뽕.....처음엔 그닥 반갑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도 그닥 매력있게 생기지 않았고...
물론...제 실력이..형편없는지라 그럴수도....하지만 사진으로나..직접 보는거나 거의 비슷......ㅠㅠ

네비양이...이상합니다. 같은 주소를 치는데...한번은 다른곳으로.....한번은 제대로 된 주소로....
팔복지구대 옆에 위치한 사랑반점입니다.

교육이 예정보다 20여분일찍 끝나서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도착했습니다.
11시 50분쯤 방문하였더니...가게가 휑합니다. 잘못왔나? 왜이리 사람이 읍지?
살짝 불안감이 엄습~~ 내부는 깨끗한 느낌은 아니지만...그렇다고해서 지저분한것도 아닙니다.

짬뽕이 4,500원....이정도면 괜찮습니다..

사장님이자...주방장으로보이시는분께 짬뽕 한그릇을 주문하니....
장화로 갈아 신고....주방으로 들어가십니다.

짬뽕국물을 미리 만들지 않고, 주문을 받으면 야채를 볶은후에 육수를 첨가하여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짬뽕입니다. 불맛을 느낄수 있는...짬뽕이 나오는겁니다~~ ㅋㅋ

그냥 먹기에는....먼가 이상한 김치맛....하지만.....면이랑 같이 먹으니...맛이 뛰어나더군요.

중국집 삼총사들도....나란히~~~
사모님으로 보이시는분께서 그릇을 그냥 툭툭 놔두시는데....
나중에 계산할때는 친절하시더군요. 그래서 크게 신경안썼는데..그 부분은 개선해야 될점입니다.

짬뽕이 딱 나왔는데.....이게 영~~~~ 짬뽕은 빨게야한다....
요러코롬 생각하는 저에게...약간 노란빛의 색깔...된장 풀어서 끓인 꽃게탕같은 색깔...그닥...
불향은 살짝 올라오는데....야채 어디를 봐도 불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 맛을 보기 전이라....후회가 가득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 손님이 아무도 없던점....그래서 실망할려했으나...
잠시후...손님들이 우르르 몰려와서...또 급 기대~~~~
그런데...볶음밥과 탕수육등을 시키면서 다시...짬뽕이 맛난집이 아닌가? 하는 급 실망...
다행이 몇몇분이 짬뽕을 드셔서.....또 급 기대 ~~~ ㅋㅋ

어떤 맛일까? 바로 해주는 짬뽕이기에..어느 정도 맛은 보상받지 않을까?
사진 찍으면서도....이 생각~~ 저 생각~~

고추가 들어가있음에도....그리 매운맛은 아닙니다.

오징어와 홍합이 있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고...딱 저게 다입니다.
혹시라도 지난번 다른곳처럼 비주얼에 혹해서...잘못판단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은 줄어듭니다.

면발은 쫄깃합니다. 다만 살짝 덜 삶아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래도...제가 잘못판단했을수도 있고, 제가 먹는 방법이 이전 짬뽕과 달라서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습니다.

면발의 느낌은 대충 100점만점중에 80점정도.....특별한건 아니지만....

국물...한 수저~~~ 맛을 봐야 합니다. 그닥 매력있게 생기지는 않았는데...
짬뽕스멜이....저를 잡아 끌여드립니다... 짬뽕이 나오는순간..비주얼에서는 실망했지만...
스멜이~~~ 딱 맛나겠다? 그 느낌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수저로....국물 딱 한번 떠먹고 나머지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이 국물맛이...제가 좋아하는 스탈입니다.
이곳이랑 비슷한 맛으로는....임실의 대만원....그곳과 비슷합니다. 오히려 제 입맛에는 대만원보다
이곳이 더 나은 느낌입니다. 그릇 가득했던 국물이.....면도 먹기전에......저렇게 줄어들었습니다.

진짜 국물 다 먹어버릴려다가...순간 정신차리고 스탑했는데...저렇게 줄었습니다.
완벽한....야채짬뽕의 맛입니다. 그리 강한 묵직한 맛은 아니지만.....베테랑 칼국수 국물이 마약같은 존재다?
이건....짬뽕국물이 그런 느낌입니다..이곳을 왜 숨겨진 맛집이라고 했는지...이해가 됩니다.

국물을 먼저 먹어버렸더니....비빔짬뽕처럼 되버렸습니다. ㅋㅋ

야채와 같이 먹는 짬뽕~~~ 이게 정말~~~ 쥑입니다.

국물이 없다보니...면 먹을때는 약간 아쉬움이....그래서...김치랑 저래 싸묵었는데.....
그냥 먹을때는 맛없던 김치가....실력발휘를 해줍니다 ㅋ

보통 다먹은 사진은 잘 안찍습니다...워낙..지저분해보여서....근데....
이집은 짬뽕을 처음볼때 맛읍게 보이는관계로....진짜 다 묵었다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입맛에만 맞을수도 있고, 이날만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입맛에따라 주관적인 글입니다. 그래서 다른분들께는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다만...전주에서? 팔복동에서? 맛있는곳 추천해달라고하면.....
이날 먹었던 기억으로 꼭 이곳 추천합니다. 몇일 뒤 다시 팔복동 갈 일이 있어서
그때 가서 어떠한 맛을 느끼게 될지는 모르지만..지금까지의 만족도는 높은곳이었습니다.
첫댓글 흐흐, 또 짬뽕투어~ ㅎㅎㅎㅎ 지도에만 중국집이 3군데 보이네요 ㅎㅎㅎ
네.. ㅋㅋ 일심반점도 가볼려고 했는데.....아무리 찾아봐도 정보를 얻을수가 없어서...못가버렸네여~~ ㅋㅋ
다음에는 어느지역이 올라올지 기대되네요~~
가고 싶은곳은 많은데...........시간과...돈이~~~ ㅋㅋㅋ
다음엔 정읍이나 김제쪽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ㅋ
기대하겠습니다~~
드뎌 맛난짬뽕을 만나셨군요 ㅉㅉㅉ
네..맛난 짬뽕이었습니다. 이럴때 가장 행복합니다 ㅋ
혼자 드시면서,, 사진까지 찍으시면,, 주변 분들이나 쥔분들께서 @@;; 이렇게 보지 않으실까요?? ㅎㅎ
저도 그런 생각을 마니 했는데요..... 이제 적응이 되서~~~ ㅋㅋㅋ
짬뽕투어는 언제까지
정읍에 오실땐 연락 하세요.. 동행 해 줄 수도..
ㅋㅋ... 제가 지금 있는곳이....편식님계신곳에서 정읍시내가는거보다 더 빠를겁니다 ㅋㅋ
지나가다 많이 가게군요
그렇게 맛있어 보이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