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
제1장의 첫 번째 부분3
3 제1장의 첫 번째 부분(kaṇḍa)은 총 11개의 규칙(KV I-11)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부분'이라고 옮긴 'kaṇḍa'라는 단어는, 제1장 첫 번째 부분의 끝에 이 부분이 끝났음을 밝히는 문장 "여기까지 sandhi장의 첫 번째 부분이다.(iti sandhikappe paṭhamo kaṇḍo)."에 제시된다. 각 장의 각 부분이 끝날 때마다 이런 끝맺음 문장이 제시된다. 이 부분의 첫 규칙인 KV1은 문법 공부의 중요성을 보여 주고, KV2-9는 문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알파벳부터 모음(sara), 단모음(rassa), 장모음(dīgha), 자음(byañjana), 무리(vagga), 니가타(niggahīta), 유성(ghosa) ‧ 무성음(aghosa)을 다루며, KV10-11은 본격적인 연성 공부를 위해 연성의 기본을 소개하고 있다.
‖ attho akkharasaññāto ‖ 1 ‖
모든 [언어적] 표현의 의미는 오직 [언어적] 음(akkhara, 字母)4을 통해서 알게 된다. [자음과 모음이 정확히 맞추어지지 않아서 낱낱의] 음이 올바르지 않으면, 의미는 이해하기 어렵다.5 그러므로 음[에서 시작되는 문법적 지식]에 통달하는 것은 경을 [올바르게 독송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 매우 도움이 된다.
4 여기서 '음'은 akkhara를 옮긴 것으로, 단어를 이루는 최소의 말소리 단위로서의 언어적인 음을 가리키는데, 빠알리어 알파벳 낱낱의 소리(音素 또는 音節) 의미하고, 그 낱낱의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字母)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낱낱의 알파벳 음을 KV에서 표현해야 할 때는 해당 알파벳 뒤에 접미사 kāra를 붙여서 나타낸다. 관련 규칙인 KV606을 참고하라.
5 다시 말해서, 발음이나 철자가 올바르지 않으면 단어가 정확하지 않으므로 단어의 뜻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 akkharā p'âdayo ekacattālīsaṃ ‖ 2 ‖
a로 시작하는 41개의 음(akkhara)은 경을 [올바르게 독송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그것은 이와 같다: a, ā, i, ī, u, ū, e, o; ka, kha, ga, gha, ṅa; ca, cha, ja, jha, ña; ṭa, ṭha, ḍa, ḍha, ṇa; ta, tha, da, dha, na; pa, pha, ba, bha, ma; ya, ra, la, va, sa, ha, ḷa, aṃ, 이것은 '음(akkhara)'이라고 한다.
'음(akkhara)'에 대해 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규칙을 참고하여] 규칙 "attho akkharasaññāto"(KV1)에 [언급되는 용어 akkhara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tatth'odantā sarā aṭṭha ‖ 3 ‖ 6
6 이 규칙에서 tattha(거기가) 지시하는 것은 앞 규칙에서 제시된 41개의 알파벳이다.
그 [41개의] 음 중에 a로 시작하여 o로 끝나는 8개는 '모음(sara)'이라고 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a, ā, i, ī, u, ū, e, o. 이것은 '모음'이라고 한다.
'모음(sara)'에 대해 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규칙을 참고하여] 규칙 "sarā sare lopaṃ"(KV12)에 [언급되는 용어 sara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lahumattā tayo rassā ‖ 4 ‖
그 8개의 모음 중에 [음의 길이가] 짧은 3개는 '짧은 모음(rassa)'이라고 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a. i, u. 이것은 '짧은 모음'이라고 한다.
'짧은 모음(rassa)'에 대해 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규칙을 참고하여] 규칙 "rassaṃ"(KV26)에 [언급되는 용어 rassa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aññe dīghā ‖ 5 ‖
그 8개의 모음 중에 짧은 모음을 제외한 5개의 모음은 '긴 모음(dīgha)'이라고 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ā, ī, ū, e, o. 이것은 '긴 모음'이라고 한다.
'긴 모음(dīgha)'에 대해 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규칙을 참고하여] 규칙 "dīghaṃ"(KV15)에 언급되는 용어 dīgha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sesā byañjanā ‖ 6 ‖
8개의 모음을 제외하고, ka로 시작하여 닉가히따(aṃ)로 끝나는 나머지
[33개의] 음은 '자음(byañjana)'이라고 한다.
그것은 이와 같다: ka, kha, ga, gha, ṅa; ca, cha, ja, jha, ña; ṭa, ṭha, ḍa, ḍha, ṇa; ta, tha, da, dha, na; pa, pha, ba, bha, ma; ya, ra, la, va, sa, ha, ḷa, aṃ.7 이것은 '자음'이라고 한다.
'자음(byañjana)'에 대해 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규칙을 참고하여] 규칙 "sarā pakati byañjane"(KV23)에 [언급되는 용어 byañjana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7 각각의 음질에 붙어 있는 모음 a는 발음을 쉽게 하려고 붙인 것이다. 자음은 모음 a 없이 k, kh, g, gh, ṅ; c, ch, j, jh, ñ; ṭ. ṭh, ḍ, ḍh, ṇ; t, th, d, dh, n; p, ph, b, bh, m; y, r, I, v, s, h, ḷ, 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