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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비트는 자 (사2-200) 2022년 10월14일(금)
찬양 : 나의 영원하신 기업
본문 : 사59:1-8절 ☞ https://youtu.be/5QKfwG6_KCA
목회사관학교 6주차를 마쳤다. 사관생도들과 강사님들의 헌신이 감동이다. 최선을 다해 달려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경험한다. 주님 축복하소서.
어제는 사관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 시절 함께 고래회라는 모임으로 만났던 친구들을 늦은 시간 만났다. 함께 환갑을 축하하자고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그동안 주말에 바쁜 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들의 배려로 목요일 저녁에 만났다. 20년도 더 된 오랜 시간이 흘러 만났지만 고등학교시절 매일같이 함께 모여 살던 친구들이라 곧 바로 예전의 모습들이 드러나 참 좋았다. 이제는 목사와 노동운동가로, 회계사로, 사업가로, 무역전문가로 각각의 분야에서 의미있게 살아가는 친구들인데 이젠 다들 여기저기 육체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하니 안타깝다. 참 세월이 많이 지났다. 주님 이들을 축복하소서. 주님을 믿는 자로 서게 하소서.
오늘은 금요세미나가 있는 날이다. 그리고 스콘 앱이 이제 베타버전 출시를 앞두고 콘텐츠를 올리는 날이다. 다음 주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심혈을 쏟아내고 있다. 주님 우리 팀원들과 파트프라임을 축복하소서. 진두지휘를 맡은 송수민 대표와 서지혜 팀장을 축복하시고 정영오 대표를 축복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참 잘 아는 말씀이다. 부분적으로 잘 사용했던 본문이 있다. 1-2절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메시지 성경은 좀더 직설적으로 번역했다.
‘보아라. 들어라. 하나님의 팔은 잘리지 않았다. 여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 하나님의 귀도 막히지 않았다. 여전히 들으실 수 있다. 하나님 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문제는 너희에게 있다. 너희의 비뚤어진 삶이 너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다. 그 사이에 죄가 있기에, 그분이 듣지 않으시는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이 계시면 이럴 수 있느냐? 말한다. 믿음의 사람들 이스라엘도 세상이 기승하고 자신들이 그 앞에 굴복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듣지 않으신다고 원망하며 절망했다. 이들을 향해 하나님은 외치시고 계신다.
하나님은 여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고 ... 여전히 듣고 계신다고 하나님은 언제나 조금의 문제도 없으신 분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오히려 문제는 우리에게 있다고 하신다. 다름 아닌 죄로 인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막혀 있다고 ...
그러면서 우리 모습을 고발하시며 이렇게 결론을 내리신다. 7-8절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메시지 성경의 번역으로 보면 <그들은 길을 비트는 자들이다.>
이 부분이 오늘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길을 비트는 자>
길이신 주님을 알지 못하니 결국 길을 비틀어 굽은 길로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란 존재의 한계다.
나란 존재도 주님을 붙들지 않으면 결국은 길을 비틀어 길을 굽게 만드는 존재란 사실을 깊이 묵상한다. 돌아보면 내 인생을 얼마나 비틀어 왔는가? 정말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내 삶은 전부 비틀어져 진작에 무너져 내렸을 것이다.
나 중심의 생각, 이익을 내야 승리라고 하는 세상적 가치관에 끌려 사느라 사람들을 이용하며 그렇게 살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길을 비틀고 있는 그래서 하나님의 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자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그들의 죄악을 다시금 드러내며 비틀어진 길에서 돌아오라고 이 말씀을 하시며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듣고 계시며 구원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할렐루야~
3절은 이런 인간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한다. 3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이런 인간들인데 하나님은 상종하지 않으면 그만인데 이들을 돌이키기 위해 왜 이리도 말씀하시며 그들을 찾아오시는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우리 같으면 아쉬울 것 없이 안 보면 그만인데 ~
길을 비틀고 있는 자들, ...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는 자들>
그래서 평강의 길을 보여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을 묵상하는 아침이다. 주님, 오늘도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진작에 포기해야 마땅한 저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비틀어 버려서 그 속에서 진작에 끝나야 하는 인생인데 오늘도 이렇게 평강의 길을 알려주시기 위해 다가오시고 함께하시며 그 평강의 길을 끊임없이 알려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하고 감사드립니다. 진실로 주님의 다함없는 사랑에 감격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저도 이 사랑으로 걷는 자 되게 하소서.
<한 주간 특별 중보기도 제목>
스콘 앱 베타버전 출시를 위한 업로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마무리 작업에 있어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