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싸우는 사람

[이재모]

이웃과 싸우는 사람은 불행해지기 쉽다.

이웃 스크린 골프장과 싸운 사람이

홧김에 스크린 골프장에 불을 지르고

자결하였다.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비결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웃나라들과는 친하게 지내고

이웃나라들의 힘을 빌려

먼 곳에 있는 나라들을 공격해

정벌하는 것이었다.

이웃나라의 중요성을 진시황은

이미 이천오백년 전에 알고있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 역사가 반세기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메이지 유신이래

근 이백년에 걸친 산업화로 모든 산업의

기술력이 우리보다 월등하게 앞서있어

일본과 대적하게되면 우리기업들이 입는

피해가 막대하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기계공업 등 산업의 전 분야를

우리는 일본한테 배웠다.

내가 30년간 종사해온 산업용전구제조업도

일본기술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한테

가르쳐주고 갔고 그 결과 수많은 한국사람들이

산업용전구를 만들어 수출해 밥을 먹고 살았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에 사용되는 전문용어들을

보면 일본어로 된 것들이 태반이다.

불과 수년 전부터 일본전문용어들을 왜색을

탈피한다는 명분 하에 영어로 바꾸고 있을 뿐이다.

이것을 보면 우리나라 모든 산업은 일본기술이

그 뿌리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핵심소재들을 일본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내다파는

구조인데 이것은 일종의 국가 간 분업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분업구조가 깨지면 일본도 손실을 입겠지만

우리나라 제조업이 입는 손실은 엄청나다.

이런 사실은 제조업을 해보았거나 현재 제조업을 하고있는

사람만이 안다.

내가 30년간 종사해온 산업용전구제조업도 핵심부품인

진공필라멘트 원재료(원선이라고 부른다)는 일본에서

수입한다. (지금은 국내 인건비 때문에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으로 공장을 옮기기 전까지는 국내에서 가공했다)

우리나라에서 진공필라멘트 원선을 만들어도 세계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울며겨자 먹기로 일제를 수입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핵심소재인 전구의 진공상태를 완성시켜주는 적린

(Red Phosphorus)도 국산은 품질이 못 따라주기 때문에

일제를 수입해 쓴다.

일본이 이백년동안 쌓은 기술력을 우리나라가 제 아무리

용을 써도 수년 내에 따라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제부터 개발할려고 해도 개발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돈을 많이 들여 개발을 해보아야 판로가 없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가격마저 저렴한 세계일류 상품인 일제를 쓰지

이제 갓 개발한 한국산을 쓸 것인가. 만일 썼다가 잘못돼면

제조자책임(Manufacturer's Liability)에 걸려 하루아침에

회사전체가 날라가버릴 수도 있는데...

일본과 맞상대를 해서 싸우면 현 집권층은 국민의 반일

정서에 부응해 인기가 올라가고 표를 더 많이 얻어

정권을 더 오래 잡을 수 있겠지만 정작 죽어나는 것은

세계시장에서 품질로 경쟁해야하는 국내제조업체들이다.

이웃과 싸워 이익을 보기는 극히 힘들다.

더구나 이웃이 우리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데

그런 사실을 모르고 이웃과 싸움을 벌리면

분풀이는 할 수 있겠지만 싸움의 결과는

처참한 손실로 되돌아 온다.

이웃도 손실을 입겠지만 우리가 입는 손실은 훨씬

더 크므로 싸움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영국의 외교정책에 관한 유명한 코멘트 중 하나는

"영국에게 적은 없다. 영국에게는 영원한 국익추구만 있다"

라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와 현재가 싸우면 미래가 희생된다" 는 처칠이

한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두나라 간 좋지않았던 과거사만 들춰내면 서로 상대국에 대한

적개심이 생겨나 소모적인 싸움으로 발전하게되고 그리되면

두나라가 상호협력해 공동번영할 수 있는 길이 차단되고만다.

더구나 일본은 우리나라 경제력의 3배가 넘는다

맞붙어 싸우면 대학생과 중학생이 싸우는 격이다

정면으로 충돌하면 발랑 뒤로 나자빠지는 것은 우리다.

지금이라도 반일감정에 편승해 표를 얻는데 주력할 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길,  진정한 국익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야할 때다.

2. 외교력의 중요함

일이 잘못 되었을 때

'내탓이요'라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을 하는 사람만이

발전하고 성숙한다.

Only he who confesses,

"It's my fault"

from the bottom of his heart

when things go wrong,

gets far and mature.

주변사람들을 보석처럼 아끼고

그들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말하며

그들의 이해가 상충할 때

외교력을 발휘하여 그들을 한데 묶어

일정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해야만

이렇다할 업적을 이룰것이다.

Value people around you like a jewel,

talk about their merit instead of demerit,

unite them to move toward a certain goal

by mobilizing the power of diplomacy​

when their interests conflict,

and you will accomplish a mentionable feat. 

외교는 당의정의 껍질과 같고

빵에 바르는 버터와 같아

일의 진행을 쉽게하는데

필수적이다.

외교력이 부족한 사람은

거친 황야를

혼자 걷게 될 것이다.

Diplomacy, like the crust of sugarcoated pill

and butter pasted on bread, is necessary

for making the progress of work easy.​​

He who lacks diplomacy will walk wilderness alone.​

어떤 길, 어떤 생각,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세월이 가면

한사람은 제왕이 되고

다른 한사람은 거지가 된다.

Depending on what way to go,

what thought to have and what action to take,

one becomes a king and the other, a beggar,

as time goes by.

사람은 자기자신이

인생 최대의 적이 될 수도 있고

조력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사실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Man cab be his own worst enemy

or his greatest helper of his life.

He just fails to realize this fact.​

3. 뜻을 이루는 소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큰 재산을 이루는 것,

위대한 업적을 쌓는 것

그리고 세상의 수많은

다른 바람직한 것들을

달성하게 해주는 힘은 

바로 사랑에서 옵니다.

이솝우화의 태양과 북풍 중

어느 것이 길손의 외투를

벗겼나 생각해 보아요.

미움과 질시는 세상의

아름답고 바람직한

모든 것들을 파괴해버립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사랑의 힘을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실천하는 소수만이 뜻을 이룹니다.

​

To move people's hearts;

To amass a great wealth;

To make a great acheivement;

And to attain countless desirable things in life.

The power of making all of them possibe

comes from nothing but love.​

Which of the sun and north wind

succeeded in taking off the traveler's coat 

in ​Aesop's Fable?

Hatred and jealousy destroys

all beautiful and desirable things in life.

Most people know the power of love

but find it hard to practise love.

So, just a few who pracise love achieve their goal.

4. 성공과 실패

성공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고

실패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Success makes a man arrogant;

Failure makes a man modest.

사소한 것들이 인생의

성공, 실패를 가르므로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는

끊임없이 번갈아 나타난다.

In life, success and failure endlessly

take turns in appearing, for trifles

determine success or failure in life.

실패하는 사람이 항상

실패하는 것이 아니고

성공하는 사람이 항상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A success doesn't always succeed

and a failure doesn't always fail.

실패한 다음 재기하면

성공하기 쉽고

성공한 뒤 교만하면

실패하기 쉽다.

A failure tends to succeed

if he rises again

and a success tends to fail

if he gets arrogant.

자칫 잘못하면​

성공은 실패의

충분조건이 될 수 있고

실패는 성공의

충분조건이 될 수 있다.

By a sort of accident,

success can be the sufficient condition of failure

and failure can be the sufficient conditionj of success.

실패와 성공은 둘 다

인생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실패할 때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 때 교만하지 않아야만

더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Both success and failure are important factors

constituting the human life; however,

one can expect a bigger success, 

just by not giving up even when one fails

and not getting arrogant even when one succeeds.

작성된 태그가 없습니다.

태그달기

취소 확인

5. 내가 믿는 것들

나는 믿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걸,​

절망의 구렁텅이에도

희망이 있다는 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걸,

캄캄한 동굴에도

볕 들 날이 있다는 걸,

악마도 사랑으로

감화시킬 수 있다는 걸,

당장 죽고 싶어도

참고 살아있기만 한다면

더 좋은 날이 꼭 온다는 걸​

I believe:

That there is a way

where there is a will;;

That there is hope

even in the depth of despair;

That there is a way

out of every situation;​

That there will be a day

the sun shines on a dark cave;

That there is a possibility

of reforming a demon wih love;

That a better day will surely come

only if you keep staying alive

fighting the wish to die right away.​

6. Growing big in business

To grow big in business, the cash-generating capacity

of your existing company should be considered first

and then the order of your investment.

As the order of moving your horses in the go-game

decides victory or defeat in the game, the order

of investment in business is crucial in growing

big in business.

Samsung Group is what it is today, becasue

it has invested in the order of sugar-manufacturing,

textile-manufacturing, life insurance, and electronics.

If it had ever altered the order of such investment,

it might have disappeared from Korean economy

a long time ago.

The initial stage of growing big in business

is to have an everlasting cash-cow that will 

provide the cash you need for further growth.

With the cash you get from your cash-cow,

you can either start a new business or buy

a new company through M&A.

M&A is the safer way to growing big, for

you can avoid any possible trial and error

you may have by starting a new business

you have no experience in.

Mr. Cho Jung-hun, the founder of Hanjin Group  

made it a point to tell his children that they should

in no case start a business they have no experience in,

fearing the enormous tuition fee for learning a new one.

Like everything else in life, business should also be

performed on the basis of horse sense and proper

means that can justify the business owner's decision.

7. Destiny of a nation

There are two kinds of leader.

One is a builder and the other is a ruiner.

The builder builds good things in life.

Because of him, human civilization advances forward

and people benefit from it.

Look at Sejong the Great who doubled the Korean population

during his 24 years' reign that led the country to an unheard-of

prosperity and gigantic advancement of culture and civilization

that was never seen in Korean history.

Look at Youngjo the Great and Jeongjo the Great who rebuilt

the country overcoming the long stasis of the country due to the

factional strife and power struggle among scholars and dignitaries.

We can find builders even in modern politics.

Look at Ms. Margaret Thatcher who revived the English economy

by healing the chronic Britsh Disease through her bold war against

the stubbon labor unions.

Look at Presidnet Ronald Reagan who revived the American economy

by practising the supply-side economic theory.

If we turn our eyes to business world, we can find Mr. Jeff Bezos 

who brings Amazon.com of 600,000 employees to a grand success

changing the retail business paradigm of the world.

Also Mr. Mark Zuckerberg of Facebook, Mr. Bill Gates of Microsoft,

etc., who are bulders like the above-mentioned great politicians.

However, there are ruiners, too.

Look at Adolf Hitler of Germany, President Chavez of Venezuela,

and President  Peron of Argentiana. They all ruined their countlry.

It seems that our new president is ruining Korea, too.

He is driving Korea into an unprecedented crisis in economy,

diplomacy and national defense.

He divides people instead of unites; he fights with Japan instead

of getting along; he undermines the morale of military and puts

the national defense at the mercy of Kim Jeongeun; he ruins

economy with his populist policy called 'income-led growth' that

heavily favors labor unions at the expense of business; he wastes

Korean taxpayers' money increasing the number of old men over 65

working just 4-5 hours a day picking up waste paper or putting out

light at a vacant classroom and includes the number in employment

statistics and boasts that the national economy is growing.

Because of his such misguided economic policy, Korean economy is

now suffering its worst downturn since the foundation of the country.

Korean youths just want to be public servants instead of getting a

job in the private sector or starting a business on their own,

because business environment has been devastated since he came

to power due to his economic policy which is close to socialism.

Korea is becoming a hopeless country like Greece and Venezuela.

Where is Korea headed? Just one way. Just one way to eternal misery

and destitution. And yet he and his party are doing everything possible

to eternalize their grip on power without realizing that they are just

ruining the country.

Sejong the Great and General Sunshin Lee will wail in their graves on the

day they finally bring down Korea with their greed and stupidity.

   

[주목나무]

좋은말씀 잘 읽었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이재모]

고맙습니다

[석포]

좋은글 감사합니다.
1960년대에 박정희 전대통령 께서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때 벌써 이런말을 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볼때 영원한 우방이 없고 영원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어제의 적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외교정책과 일본과 싸울려고 드는 꼬락서니를 보면 한심합니다.
싸우는것도 우리가 뭔가 이길수 있을때 해야 하는것이지 지금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좋은글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재모]

지금 정부가하는 걸 보면 가슴을 치고 통곡해도 시원찮습니다.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이라는 걸 들고나와 5천만 국민을 상대로 모리모토 실험을 한 결과 내수가 박살나더니 이제는 조용한 물밑협상(=이게 바로 외교라는 거죠)을 통해 징용자 보상금 5인에 대한 5억을 해결 못해 반도체 매출 50조원을 포함한 수출산업전체기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나라의 운명이 경각에 달려있어도 현정부는 자신들이 모든 걸 최고로 잘하고있다는 착각에 빠져 나라전체를 파멸의 길로 몰고가고있습니다. 제가 제 사업을 위해 수입하는 핵심소재도 수입길이 막힐까봐 전전긍긍하면서 근심걱정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택개울샘]

좋은글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휴일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이재모]

감사합니다

[비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좌지우지 하는것 마음 아프겠지만, 우리민족도 생활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영원히 일본을 이길수가 없다. 바른길을 걸어야 하고 바른생각과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국회가 그렇고 법망을 피해가는 자들이 판치는 대한민국이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