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목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목포투데이 7월18일자 신문에 난기사입니다 . 제가 투고를 하여 기사화 됐습니다 참고바랍니다 흑산성중5회 윤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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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수산복합센타장(사장)이 된 동생에게
사랑하는 인철아! 너는 학창시절 사회공헌은 물론 좋은친구들과 열심히 공부했고, 이젠 의젓한 목포해양수산복합센타장(사장)이 되어 장하고 또 장하여 눈물이 앞을 막는구나 그러나 먼 훗날 더 큰 사회공헌을 하겠다는 네 결심을 믿는다. 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동생이지만 부럽더라 그런데 말이야 인생은 끊임없는 각고 정진의 길이단다. 언덕이 있고 내가 흐르는가 하면 진흙 밭도 있단다. 그런 목표를 가진 사람은 지금 궁하다 하여 비굴하거나 위축되지 말아라. 너에게는 앞으로 꽃피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많은 시간이 있다. 푸른 꿈을 실현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있는 것이다. 청운의 꿈을 품었다 하여 청년이라 하지 않는가? 우리가 아는 역사속의 훌륭함이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세월로서가 아니라 자기가 부여된 시간을 땀흘려 개척한 결실인 것이다.
동생아!, 너도 이제 목포 시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센터장이 되어야겠다는 꽃다운 꿈을 가져라. 땀흘려 경작하고 기어이 열매를 맺어보려고 몸부림쳐보거라. 대지에서 생명이 꿈틀대고 생존을 위하여 바둥쳐 보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먼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바람과 파도를 만나지 않고 평탄하게만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고난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고 생각하여라 잔잔한 항해 그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네 가슴은 희망이 뛸 것이다.
동생아, 사람들은 인생의 마지막 항구를 항해 저마다 자기 배를 출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파도를 두려워하며 항구에 묶어두기만 하면 그건 배가 아니다. 배는 성난 파도와 비 바람을 이겨내고 항해할 때 배가 되는 것이다. 회사가 일시적으로 힘들다 하여 동요되거나 크게 실망해서는 안된다. 네가 힘들면 시장님이나 상인들은 얼마나 힘들 것인가를 생각해 보거라.
동생아, 삶이 영위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정의와 우애가 뿌리 내리도록 힘써야 한다. 삶은 하나의 축복이며 이를 깨닫는 이에게 세상은 빛이 넘치는 곳이란다. 지식과 마음이 찡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더 많이 사귀어라 인생은 가족과 친구들과 같이 살아가는 것이다. 시간은 공평하지만 세월의 열매는 같지 않다. 마음먹고 노력하고 반성하고 더 힘을 내보거라 그러지 못하는 과정의 경과에 따라 다양한 천차만별이 자리잡게 된다.
동생아, 우리 사람의 관계란 이해와 신뢰, 그리고 존경과 감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정직, 성실, 근면, 봉사가 요청되는 것이며 특히 표현도구로 쓰이는 눈과입 그리고 귀의 언어 표출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 함부로 보고, 가볍게 들으며 쉽게 말하지 말아라! 생각해보면 사람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란 고맙고 감사한 것, 그리고 미안하고 죄송한 것으로 대별된다. 감사해야 할 때 빨리 감사하다고 표현하지 못한다든지, 미안할 때 즉시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한다면 상사건 동료건 마음이 상하게 되고 때로는 개, 돼지 같은 자로 마음먹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다른 한가지는 우리 인간이 본래 남을 시기하고 질투한다는 점이다. 친구는 삶의 동지인 것이니 작은 것에 시기하고 질투하지 말아라
동생아, 지금까지 한 사람이 큰일을 일구어내는 성공을 하려면 단편적 성적만이 아닌 종합적 실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인생은 즐겁고 감사한 은총으로서 살아볼만한 축복이니 행복을 잘 이룩해보라는 말을 길게 이야기 하였다.
목포시민이나 상인들이 이런 것들을 모두 이해한다 하여도 생활 속에 습관화되어 몸에 베게 하여야 한다. 그래서 인간은 정진과 수양이 필요한 것이다.
동생아, 이 형은 32 동안 자신의 부족함을 남모르는 눈물로 탄식하면서 훈장2회, 대통령상 5회를 수상 7번의 특진 끝에 금호그룹 연수원장까지 했단다. 그러기에 동생만큼은 그런 눈물을 흘러서는 안되기에 그 부족함을 채우라고 욕심을 갖는단다. 오늘 형은 너와 같이 생각하고 꿈꾸며 한동안 행복했었다. 목포앞바다 분수대 용솟음치는 물줄기가 만발하겠구나!
선진D&C대표/경찰대학교 외래교수 윤생진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목포시청 국장급들과 함께 경쟁을 했는데 흑산도 사람이 목포시 공기업 사장이 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수산대학교 수산경영학과를 우수하게 졸업했고 국제수산물유통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윤인철 뿐이 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목포에 거주하신 이상열열변호사등등 흑산도 분들의 자존심이 대단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모두에게 귀감되는 좋은글 올리셨읍니다.선배님 존경합니다.성중8회 이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