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y in the dragon『27』
{27} 원호사격
"카린은... 도대체 어디로 간거지?"
엘비스는 멍하니 하늘을 쳐다봤다.
"미안해... 정말."
"하야타. 다음 스케줄은 어디야?"
"네. 아드란에서 팬사인회가 있습니다."
카린은 손목을 푸는 운동을 시작했다.
"이러다간 정말 손목 부러지겠어."
'그래... 지금은 일에만 집중하자.'
"무슨 생각 하십니까?"
"아... 아니야."
"민영. 여원의 지시가 있었다."
"뭐야. 은혜."
미나카... 아니 민영은 노리를 보며 살짝 웃었다.
"내일 타이란 왕국의 성에 집합한다."
"모두?"
"그래. 기범오빠만 안좋게됬지. 내일 데이트가 있댔었지?"
노리는 미나카의 어깨를 잡았다.
"무슨 문제있어?"
"아, 아니. 있을리가 없잖아?"
미나카는 고개를 저었다.
"어째서... 어째서야. 노리. 어째서 네가 헌터가 된거야?"
"케빈군, 무슨 문제있어?"
라비는 케빈의 어깨를 두드렸다.
케빈은 여관의 복도에 멍하게 서있다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아! 라비구나. 놀랐잖아. 그렇게 기습적으로 부르지 말라고."
"기습적은 무슨. 아까부터 계속 뒤에 서있었거든요?"
"너는 뭐랄까... 인기척이 안느껴져."
"상관없잖아~ 뭐. 그나저나 카린은 찾기 힘드네. 실프들에게 찾으라고 보냈는데도 꽤 걸려."
케빈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뭐... 결국 엘비스 일행과 합류해야할까?"
"하야타, 수고 많았어. 오늘도 힘든 하루였지?"
"네. 카린씨. 들어가 쉬십시요."
"그럼... 하야타, 왜그래?"
하야타라고 불린 카린의 매니저로 보이는 남자는...
"그만둬. 무슨짓이야!"
"죄송하네요. 저도 이러고 싶진 않지만..."
카린은 뛰었다.
하지만 소녀가 남자를 달리기로 이길 수 있을리가 없었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헉!"
또... 그꿈이다.
싫다.
어째서 항상 그 꿈인거지?
"얘들아 코이 Get up!"
코이는 문을 열고 나갔다.
"너... 어제랑 대사가 약간 다르다?"
"그런가?"
코이는 주위를 둘러봤다.
"노리씨가... 안보이네."
"일어나보니 미나카, 노리, 카리, 셋다 없었어."
코이는 안그래도 동그란 눈이 더 동그란 눈이됐다.
"뭐라고 했어?"
"난... 어떻게 하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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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 in the dragon『27』원호사격
유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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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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