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오늘 박신부님을 이곳 독일에서 만났습니다..
어찌나 감동이었는지..불과 몇달전만해도 철산성당에서 함께 미사하고 얘기 나누던 신부님과 이곳에서 만나니 정말 신기하고 행복 했답니다..
신부님과 만나 점심으로 피자와 맥주 한잔을 먹고, 처음 오셨으니 여러가지 사무를 함께 보고 야외 카페에서 따뜻한 차도 한잔 마셨지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이었는데 야외 카페에서 마시는 차 한잔의 맛이 끝내주더군요..
여려가지 사회적 지위를 생각할때 신부님이 저보다 훨 낫다며 오늘 신부님께서 쏘셨습니다..
전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얻어 먹었습니다..ㅋㅋ
역시 모든게 서툴러 급박하게 지내온 저와는 다르게 이번이 두번째 유학인 신부님은 좀더 여유롭고 독일어도 전혀 문제 되지 않는 모습이라 어찌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역시 박사는 달라..
늘 긴장하고 정신없이 살다가 신부님을 이곳에서 만나니 참 많이 든든하더군요
이런 우연이 얼마나 신기하고 또 감사한지 몰라요..
저 너무 반가운 맘에 진짜 쉴새없이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지요..ㅋㅋ
발표회 얘기도 신부님께 전해 듣고 아모르 얘기 하다보니 정말로 그립더군요..
요즘은 워크숍 준비에 한창인 듯 싶네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제가 다 설레네요^^
다들 잼나게 무사히 다녀 오세요
저도 신부님과 이웃주민으로 지내는 이곳 생활 가끔씩 전할게요..
암튼..이제 신부님 오셔서 전 살판 났습니다..ㅋㅋ
카페 게시글
아모르s.t.o.r.y
박신부님과의 감동적인 재회..
건반소녀
추천 0
조회 44
04.10.20 03:37
댓글 7
다음검색
첫댓글 지원냥*다행이샤~ 이젠 맘 놓고 지낼랴..ㅋㅋ
좋았겠다.
가까이에 심님 함께 계시니 힘이 많이 되겠당..^^
넌 복받은게야~!!
소주는 안사왔데?? ㅋㅋ
그렇게도 만나고 신기하다^^; 그래...밝아보여 좋다~ 잘지내... 나올 날을 기약하며^^;
우아 신부님 돈 많아요;;;-_-... 복받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