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작년 뜨개질 공방은 어떠셨어요?“
“재밌었죠.”
“작년에 뜨개질로 가방 만들고 싶다고 하셨죠. 가방 만드셨어요?”
“아니요. 못 만들었어요.”
“휴대폰 가방 만들었는데 그거는 만들고 싶으신 게 아니셨어요?”
“네, 그거 말고 들고 다니는 가방이요.”
“손가방 만드시고 싶으셨나보네요.”
“그래도 뜨개질 공방 예전부터 다니고 싶으셨는데 열심히 찾아서 잘 다니게 돼서 좋네요.”
“네, 뜨개질 재밌어요.”
“그러신거 같아요. 아저씨 공방에서 수업 안 하셔도 집에서도 뜨개질 하시잖아요. 선생님이 숙제 내주신 거 하시는 거에요?”
“네, 숙제도 하고,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에요.”
“아저씨가 정말 뜨개질을 많이 배우고 싶으셨나보네요.”
“네. 하하하.”
“좋네요. 올해는 작년에 못 만든 가방 만들어도 좋겠네요.”
“네.”
“꼭 가방 만드는 게 아니 여도 아저씨가 뜨개질 공방을 올해도 계속 다니시고 싶은 지가 중요해요.”
“네, 계속 다녀야죠.”
“그래요? 그러면 선생님께 올해도 잘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릴까요?”
“네, 좋아요.”
“알겠습니다. 선생님과 올해 만들어보고 싶은 것도 의논해봐요.”
“네, 알겠어요.”
이영철 씨와 의논하면 오래전부터 뜨개질 공방에 다니고 싶다고 하였다. 인연이 닿아 뜨개질 공방에 다니게 되었고 기대한 만큼 얀스토리(뜨개질 공방)회원으로 열심히 다니고 있다. 올해도 역시 회원으로 함께하려 한다.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김범수
계속 공방다니고 싶은 이영철 씨의 마음이 확고하네요. 공방 선생님께 의논 드리기 전에 어떤 내용으로 의논드리고 싶은지 한 두가지 정도는 미리 생각하고 의논드리면 좋겠습니다. -한상명-
내가 하고 싶어 하시는 일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아저씨와 얀스토리 공방 원장님이 한 해 계획을 의논하게 주선하고 거들어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