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마레티
넷플릭스 <더 글로리>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만 생각하며
대학 공부 + 과외만 열심히 하던 문동은(=송혜교)은 결국 쓰러지고
응급실에 실려오는데
옆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
주여정(=이도현)
천천히 정신을 차린 두 사람은
두리번거리다가
살랑이는 커튼 틈으로 눈이 마주침
정신을 차리고 벌떡 일어난 동은이 링거를 그냥 뽑으려고 하자
급하게 막는 여정
여정은 이 병원의 인턴이자 병원장의 아들
어릴 때 학폭으로 인한 화상 상처를 발견한 여정이 멈칫하자
동은은 서둘러 상처를 가리고 자리를 뜸
며칠 뒤 동은의 강의실
여정은 그렇게 강의실에서 쫓겨나고
강의를 마치고 나오자 동은을 기다리고 있는 여정
선배 너무 마흔살 같아요..
자신을 모른 척하는 동은을 보고 등을 돌리는 여정
아무튼 두 사람의 만남은 이렇게 클리셰적으로 끝이 남
그리고 얼마 뒤
탑골 할배들의 바둑을 관심있게 보던 동은은
여정과 다시 마주침
그렇게 바둑 과외를 하게 된 두 사람
여정은 어릴때 영재 뭐 그런 거라서 대학을 일찍 들어갔고
동은은 4수인가 5수 해서 대학 들어옴
나이는 동은이 연상이지만
학번으로 선후배라고 부르기로 함
(같은 학교 아님)
두 사람의 바둑 과외는
사계절이 지날 동안 이어지고
동은은 갑작스럽게 바둑 과외를 그만하자고 함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는 여정
여정은 동은을 더이상 붙잡지 못함
여정은 의사가 된 후에도 문득 문득 동은을 떠올리고
함께 바둑을 두던 곳도 종종 찾아감
교사가 된 후 복수를 구체화하던 동은은
복수 동반자의 딸에게 불법과외를 해주고 있음
불법과외를 하기 위해 KTX에 오르던 동은은
누군가를 발견하고 멈칫함
의사와 교사가 된 채 다시 재회한 두 사람
그리고 훗날 여정은 동은의 복수를 위해
기꺼이 사람을 죽일 결심까지 하게 됨
여정이도 개인적인 사정과 상처가 있어서
쌍방구원서사임
정신차리고 최대한 뺀 게 이 상태라니
초고 어땠는지 궁금하다...
엉 교대!
저기 실제로 청주교댄데 강의실은 교대 아니고 다른 데서 찍은듯 청주교대도 저런 강의실 없엌ㅋㅋ
쌍방구원서사 너무 좋아ㅠㅠ
저 남주 캐릭터 진짜 좋음
헐 대박이다 진짜
진짜 많이참으시긴했넼ㅋㅋ
잘 절제했다... 사실 더 과했으면 몰입 힘들었을듯
진짜 둘이 그림이 예쁘긴 하더라...좋은 장면 너무 많았어ㅋㅋㅋㅋ절제 적절한 선에서 잘한듯...
궁금해ㅠㅠㅠㅠㅠㅠㅠ 로코라니
실제나이차는좀나는데 극중에서는 3-4살차이니까 ㄱㅊ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