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의 '삼총사'가 밀워키의 '빅3'를 압도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마이클 핀리와 스티브 내쉬가 66득점을 합작하며 중부 지구 1위 밀워키 벅스에 113-101로 낙승했다.
이날 댈러스는 마이클 핀리가 33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스티브 내쉬가 33득점 8어시스트 3점슛 5개로 공격을 이끌고 덕 노비츠키가 8득점 12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삼총사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올시즌 구단 최다인 5연승을 달렸다.
반면 밀워키는 '빅 3' 레이 앨런(21득점 8리바운드), 글렌 로빈슨(21득점 8리바운드), 샘 카셀(12득점 5리바운드)이 54득점을 합작했지만 댈러스 삼총사의 활약에 눌리며 3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가 15득점, 주안 하워드가 13득점을 보태는 등 51.7%의 높은 야투성공률을 보이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수비에서는 밀워키의 야투를 38.9%로 막아내며 시종일관 밀워키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17승9패를 기록해 중서부 지구 2위 미네소타(16승8패)와의 승차를 0으로 만들었지만 승률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최연길 ygchoi@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