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2021년 현재 13개의 문화유산, 2개의 자연유산[제주도, 갯벌]
등재된 총목록(15개)은 다음과 같다.
순번 등재 명 등재 년도
1 종묘 1995년
2 해인사 장경판전 1995년
3 석굴암 및 불국사 1995년
4 화성 1997년
5 창덕궁 1997년
6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2000년
7 경주 역사지구 2000년
8 제주도(자연유산) 2007년
9 조선 왕릉 2007년
10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2010년
11 남한산성 2014년
12 백제역사유적지구 2015년
13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2018년
14 서원 - 한국 유교 학교 2019년
15 갯벌 - 한국의 갯벌(자연유산)
* 서천갯벌(충남 서천)
* 고창갯벌(전북 고창)
* 신안갯벌(전남 신안)
*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2021년
2021년 11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류와 숫자는 얼마쯤일까?
대한민국(남한)의 등재된 목록은 현재 15개.
위 목록에서 9번째인 <조선 왕릉>은 2007년에 등록되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장릉(사적 제202호)이 위 9번이냐?
위 2007년에 등록된 9번째 <조선 왕릉>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왕릉'인가?
황당하다 못해서 억지스러운 궤변이다.
논리의 비약이다.
인조의 아버지 무덤 그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냐?
* 지금이 이씨조선시대도 아니고, 또 인조의 아버지(원종)이 왕이었냐? 조선조 몇대 왕이냐?
조선조 역사책에서 확인해 보라. 인조의 아버지는 왕이 아니다!
설령 조선조 왕의 무덤이라고 해서 국민이 사는 주택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이씨조선의 왕은 27명이다.
그런데 왕릉은 40여 곳?
황당하다. 왕은 27명인데도 왕이 묻힌 무덤(왕릉)은 40여 곳?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도 이런 산수는 아니할 게다.
27명의 왕 무덤이 어떻게 40여개냐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씨조선조...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우리나라 역사 연대 수백 개나 외웠다. 그만큼 국사에 관심을 가졌는데.. 점차로 머릿통이 굵어지고, 한국정치사를 공부하다 보니까 조선조는 정말로 찌질이 역사였다. 특히나 조선조 중기 이후에 들어선 뒤에는 .... 후기에는....
결국은 국사책을 내동댕이쳤다. 취직시험 공부할 때나 국사책을 다시 펼쳤으나...
지금은 2021년 국민이 주인인 세상이다.
왕도 아닌 자의 무덤을 왕릉 대접하는 작태는 21세기의 '막장 드라마' 수준이다.
앞으로는 혐오스러운 무덤의 숫자와 규모를 자꾸 축소하고, 파묘 화장해서 납골당이나 자연 수목장으로 대처했으면 싶다.
위 무덤도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을 김포로 옮겼다고 한다.
무덤 속의 송장을 꺼내서 이장하면 그 유골은 금세 산화되어서 쉽게 없어진다. 아마도 위 무덤 속의 유골도 그러할 게다.
무덤을 이장하면서 무덤 속의 뼈를 몇차례나 지켜보았던 나한테는 무덤 속의 유골이란 '별 것도 아니다'라는 인식이 자리매김을 한다. 십여대의 조상 무덤들, 할아버지 할머니, 친동생 등의 유골을 보면서...
<죽으면 아무 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인식이 먼저였다.
오래된 유골은 파묘 화장해서 바람에 날려보냈으면 싶다.
대한민국 남한의 땅 1%가 무덤이 차지했다는 사실이 끔직하다.
지나치게 큰 무덤부터 솔선수범해서 해체해서 없애는 범국민적 운동이 전개되었으면 싶다.
'혐오스러운 무덤보다 사람 사는 집이 먼저이다'
집 없는 국민을 먼저 배려하는 정책이기를 바란다.
위 사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김포 풍무동의 아파트 건설을 조기에 완성해서 집없는 국민이 살게끔 결정 조치하기 바란다.
나중에 보탠다.
202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