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리고 대통령실이 소위 '극우'라고 분류되는 유튜버들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명백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욕설·협박·고성 시위'를 벌이거나, '윤석열 규탄' 집회에 요란한 스피커를 틀어놓으며 '방해' 집회를 벌이는 그들과 매우 긴밀한 관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에게만 보내는 추석 선물까지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며,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적 '친윤' 유튜버인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최근 '대통령 내외 윤석열 김건희' 엽서와 선물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그가 받은 선물과 함께 동봉된 엽서엔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입니다. 대통령 내외 윤석열 김건희"라고 적혀 있었다.
김상진 대표는 최근엔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벌이는 '윤석열 규탄' 집회를 방해하는 맞불 집회를 열거나, 청계광장 등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 방해 집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양산 사저 욕설 집회'를 개최해온 '자유연대'의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다만 그는 본인이 해당 집회에 참여한 적은 없고, 현재 자유연대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오마이뉴스'에 밝혔다.
이같은 대통령 내외의 선물을 두고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8일 평화방송 '오창익의 이슈공감'에 출연해 "애초 그 선물이 받을 대상이 누가 보더라도 부적절하지 않나"라며 "사회 발전에 공헌했다면 어떤 역할 했는지 뚜렷하게 밝힐 수가 없는 상황인데 지금 그걸 떡하니 공개한 차원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라고 직격했다.
실제로 대통령 선물은 아무에게나 보내는 것이 아니며, 대통령실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 등에게 추석 선물을 보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 실제 대통령 부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구설을 키우고 있는 것이며, 이들 '친윤 유튜버'들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 황희두 이사는 "더 나아가 (대통령)취임식 때 극우 유튜버들 초청했던 것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그만뒀다고 하지만 안정권 누나가 대통령실에 근무했다고 하고, 이러한 여러가지 이슈들이 불거지는 상황인데 대통령도 그 주변 사람들도 몇몇 극우 유튜버들을 애청한다(고하지 않나)"라고 짚었다. .. "모 채널은 자기 직전까지 본다 그래서 시민사회수석이 최근에 거기 나갔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
첫댓글 근데 진짜 취임식때 유튜버 초청... 대통령이 나서서 가짜뉴스, 렉카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