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늘 가던곳은 블루힐과 엑스였습니다~
헌데 요즘 다른분들 모두 하도 타임 타임 하길래~
오늘은 타임이구나!!! 하고 타임을 찾아갔죠~
제가 그동네 오래살아서 길을 잘아는데도~솔직히 한번에 찾긴 힘들거 같더군요..^^
암튼 각설하고 일단 토요일 12시쯤 도착해서 차를주차하고..
프론트로 갔죠...
제가 고개를 디밀고 방갑게~ "모가 회원인데요"방긋웃으며 얘길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무뚝뚝하기 그지없는..ㅠㅠ
"토요일은 회원할인 없어요.. 특실밖에 없구요 5만5천원이요..일회용품은 500원이구요"
아....토요일은 회원가할인 없는거 알고있었는데...
난 깍아달라고 회원이라고 말한게 아니라..그냥 방갑게 인사한것 뿐인데...
하는 생각에 빈정이 일단 상하더군요...
그래도 뭐 바쁘시니까 그런거겠지 하고 603호 키를 받아서 올라갔습니다..
입구에 회원님들이 그렇게 브라보를 외치던...그리고 나도 기대를 많이 하고 갔던 간식거리..
라면...없었습니다..팝콘도 바닦을 드러내어 있구요..라면땅인가?하고 계란두개 들고 올라갔습니다..
방에 들어섰죠...플로체 L&S 화곡S 두루두루 다녀본 저로서는 방이 뭐 와우!! 할정도는 아니더군요..
화장실 괜찮았습니다..월풀안에 머리카락만 빼면요.....
딱히 뭐 싸다는 느낌도 방이 훌륭하단 느낌도 받진 못했습니다..
깔끔하다라는 정도...하지만 그생각도 오래가진 않더군요...
컴퓨터 가 있는 옆쪽 벽아래..담배재가 몇군데 떨어져있어서 맨날로 밟아주셨다가 잽싸게 발 닦아 주시고..
특이한점은.. 객실안에 정수기 대신 전기포트와 전자렌지가 있더군요...
왜 있는지...의문이 들던참에...앗!!! 사진보니까 박카스하고 뭐 사탕하고 핫바하고 있던데..
그거 먹으라고 있는 거구나.. 하고..방을 이잡듯 뒤졌지만..
핫바....없습니다... 사탕 없습니다...박카스 없습니다...
왜없을까 하고 잽싸게 야놀자 홈피를 가서 보니까...특실은 올라갈때 프론트에서
뭔 바구니를 주는데 그안에 그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프롣트에 전화할까??? 하다가..참 핫바2개하고 박카스 먹자고 전화하기도 추잡시러서 관뒀습니다..
토요일 뭐 다른곳도 그러니까 회원할인 없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특실회원의 특권이라는 간식바구니도 토요일은 없는건가요??
준특실하고 특실하고 가격차이는 나지만 사진상으로는 비슷 비슷하던데
도데체 이런거 하나도 똑바로 신경쓰지 않을꺼면 뭣하러 특실 준특실을 구분지어 놓고
돈을 더 받는지...챙길건 챙기면서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제로인가요???
그리고 영화 컴퓨터 안에 있는 영화 더블클릭하고 시키는 대로 다했죠...
자~~그래 기분풀면서 영화나 보자...영화시작....
소리가 작게 나오더군요...
우퍼스피커 볼륨 키워야겠다^^
우퍼스피커...볼륨버튼 누가 뽑아버리셨나요..ㅡㅡ;;
뭐 교체는 당연히 안되있었으니까 영화 포기했죠...줴길슨...
그래요 뭐... 그렇다 치고...여기서 부터 압권이였죠...
아침에 퇴실시간이 다되서 차량대기 버튼을 누르고 여유있게 10정도 있다가 나갔습니다.
이렇게 써있더군요..."5분전에 누르시면 차량을 대기시켜 놓겠습니다"
누리고 10분이면 차량대기하고 히터도 땃땃하게 댑혀질 시간인데..
내려가서 프론트를 지나가는데...
프론트에서 손이 하나 쑥나오면서 그러더군요...
"902호??"
"아니요 603혼데요..."
"아 603호 여기 차키요 "
이상하네..ㅡㅡ 아 일층에 대져있어서 그냥 키주나보다...
키를 받았죠...
그리고 바깥주차장을 한참 꼼꼼히 다 찾아봤죠..
번호판 하나하나 다 살펴보면서...근데...차....없었습니다..
갑자기 짜증이 확밀려오더군요...
그래서 냅다 프론트로 뛰어가니까..하시는 한마디...
"아.....지하에 있나??"
아니 내려가기 10분전에 차량대기 버튼을 눌렀는데..
줴길슨 고객차가 1층에 있는지 지하에 있는지도 몰랐다는게...참......
암튼 찝찝하고 섭섭하고 욱하면서 아름다운 기분을 간직한체 모텔을 빠져나왔죠..
나오면서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오빠...우리 돈내고 자고 가는거 맞지??"
참 그말을 듣는데...왜케 기분이 썩던지...즐거운 주말....늘즐거운 것만은 아니란거
알려주실려고 그러신건지...아니면 세상힘든것도 좀 알라고 그러신건지..
뭐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 후기일수도 있지만..
정확한 사실에 입각한것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뭐 같은 경험을 당하셨다면 똑같으실 꺼예요..
화곡동 엑스 제가 자주가는곳중에 한곳이죠..
토요일....비싸봐야 50000원 입니다..
2인용월풀 없죠...하지만 영화 시스템 죽입니다..
발렛파킹...호텔수준이라해도 무관합니다..버튼같은거 안눌러도 나갈땐 언제나
아름답게 서있죠...문까지 열어 주시면서...
화곡동 블루힐...여기도 단골중에 하나죠...
객실?? 멋지진않죠...월풀??없죠....하지만..
정말 친근한 옆집아저씨처럼 하나하나 신경써주시는 사장님들이 계십니다..
서비스???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쁜객실??? 존나게 많은 간식?? 2인용월풀?? 이딴거 다없어두....
정말 말한마디에 정말 편안한 휴식과 잠자리를 느낄수 있는거거든요...
타임이요??? 전 두번다시 안갈겁니다....
여자친구 입에서 돈주고 자고 나온거 맞냐는 얘기까지 나오는데..뭐하러 거길 가겠습니까...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고 싶으시면...눈에보이고 알아주길 바라는 서비스 보다는..
좀더 세심하게 고객을 챙길줄 아는 마음가짐부터 가지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런얘기 화곡동 588종점 근처에서만 31년동안 산사람으로서...
친구는 물론 사돈의 팔촌에 후배의 친구에 친구에 친구한테 까지..
전달 할겁니다...
가보고 싶은 사람은 가겠죠....그래도 적어도 제가 아는사람들 한테만큼은
이런 기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네요...
그럼 후기및 비평은 여기까지..
뭐 핫바안줘서 삐졌구나 라고 생각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생각으로 봐주시진 않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아..저도 남친이랑 화곡타임 특실 이용했었는데..-_-a 간식바구니 없었구요.. 프론트에서는 강아지때문에 즐겁게 놀다가 객실올라갔는데..;; 간식바구니 특실주는거맞는건가요?ㅠㅠ 컵라면 기대했었는데..휴;; 이번금요일 다시 이용해볼 예정인데..님이 말한 엑스를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기분 쫌 그러셨게따 저두 평일에 이용하다가 주말에 갔을땐 기분이 쫌 그랬었는데... 좀 여유있는 평일엔 회원서비스 모두 만끽할수 있어 조와써여 아무래두 주말엔 어디든 그런것 같던데여 주말엔 방 구하기가 넘우 어려워서.... 애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화푸시구요.. 타임에서두 이글보시구 반성하시게쪄 글애두 친구는 물론 사돈의 팔촌의 후배의 친구에 친구에게까지 전하겠다는 말씀은... 악담같으시당
갈 곳이 못 되는군요..ㅉ
저도 타임자주가는데 바구니는 평일 특실숙박한테만줘요...다주는것이아닌데..ㅎㅎ우린항상 평일에만가서 그런가 ...주말은 어디든 다바쁘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