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최용수 정규리그: 30전 16승 7무 7패 56득점 38실점 (리그3위)
수석코치 박태하 컵대회: 1전 1패 (8강)
코치 김성재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벌> 66,806석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지난 해, 시즌 초반 15위까지 내려가며 하위권에서 헤매던 서울은 황보관 감독 사임 후, 최용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하며 오히려 승승장구 하였고, '형님 리더쉽'이란 말까지 만들어내며 3위로 시즌을 끝냈다. 이에 서울은 새로운 감독 부임 대신 최용수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키며 최용수를 믿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반신반의다. 좋은 팀 분위기를 보여주며 팀을 거의 최하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린 최용수 감독이지만, 중간중간 좋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기에 사실 걱정이 되는 점도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 부임된 만큼, 이번 시즌 최용수 감독은 팬들에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
서울은 비주전 자원들이 많이 이적한 대신 그 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만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기에, 김주영, 박희도 등의 활약을 기대해도 될 것이다.
(사진출처=스포탈 코리아)
COACH-최용수: 이번 시즌 많은 기대이자 걱정이 된다. 작년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곤 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선 아쉬운 면이 있었기 때문인데, 프리시즌 동안 알차게 준비한다면 그 걱정 역시 없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난 시즌 서울의 가장 취약점이던 수비에선 주장이었던 박용호가 팀을 떠난 대신 김진규,김주영과 윤시호가 팀으로 합류하였고, 미드필더 진에서도 박희도, 이재권 등이 영입되었다. 또한 공격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에 하나인 김현성이 대구에서 복귀하면서 A급의 선수 영입은 없었지만 알차게 스쿼드를 꾸렸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형닙 리더십'은 더욱 더 화려해져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마이데일리 뉴스)
KEY PLAYER-고명진: 키플레이어로는 데얀과 몰리나를 제치고 감히 고명진을 뽑았다. 개인적으로 K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좋아한 선수이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 흔히 말하는 '포텐'이 터졌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고명진은 볼 키핑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 패싱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에 데얀이나 몰리나, 김현성에게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에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고, FC서울의 주장을 맡게 된 하대성과의 콤비 플레이 역시 최고라고 할 수 있기에 이번 시즌 서울의 성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최고의 키플레이어는 고명진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NEW FACE-김주영: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입이었다. 애초에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했던 서울은 이런저런 많은 소동 끝에 이재안을 내주고 김주영을 영입하는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물론 이재안이란 선수가 떠난 건 아쉬운 일이지만 김주영의 활약은 기대된다. 비록 작년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많은 게임을 뛰진 못했지만, 좋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에 불안하던 서울의 수비력을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던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서울에 입단한 김주영이기에 서울팬들은 시즌이 시작 되기 전부터 벌써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사진출처=스포츠 동아)
HIDDEN CARD-김현성: 아직까지는 FC서울 소속의 선수보다 올림픽 대표팀 원톱으로 잘 알려져있는 선수다. '원소속팀과의 경기시 출전할 수 없다'라는 조항도 없을 정도로 팀에서 안좋게 표현한다면 무시를 당하며 대구로 임대되었던 김현성이 대어가 되서 돌아왔다. 키가 크기때문에 제공권은 물론 활동량과 골 결정력까지 좋은 김현성은 현재 데얀이 버티고 있는 원 톱자리에 바로 투입될 가능성은 없지만, 데얀이 부진할 때나 조커로서는 최고의 카드이다. 특히 공격진에서 공중볼을 따낼만한 이렇다할 선수가 없었던 서울인데 김현성이 팀에 들어옴으로 인해서 다양한 공격루트가 생겼기에 김현성의 임대복귀는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론 고요한이 윙백을 보는 것에 대해선 수비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반대하는 쪽이지만 최근 일본에서 치룬 여러 연습경기를 보면 최용수 감독은 이런 수비라인을 기용하고 있다. 굉장히 안정적인 수비라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디의 체력이 걱정이기도 하다. 작년 거의 시즌을 풀타임으로 뛰긴 했지만 윙백을 보기엔 전에 비해서 스피드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윙백보단 센터백이 어울릴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공격진은 대부분 확정된 주전이라고 생각하고, 오른쪽 윙 자리가 가장 고민일 것인데 가능한 선수로는 김태환, 최태욱, 고광민 정도가 있다. 고광민은 아직은 선발로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최태욱은 선발보다 조커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기에 김태환을 선발로 예상했다.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김현성의 헤딩골이 이번시즌 가장 기대되는 서울의 공격루트라고 생각한다. (김태환이 크로스가 정확해지고 혼신의 접기만 하지 않는다면 ㅠㅠ)
첫댓글 현영민, 이재권은 베스트11에 들지 못하는 것인가..
현영민을 들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재권은 최현태한테 확실히 밀릴 듯 해요
이재권은 서울에오기전에 무릎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직 몸이 안올라왔다고 합니다
이재권이 최현태에게 '확실히'밀릴만한 실력은 절대 아닙니다. 이재권 몸이 올라오면 주전일거라고 예상하는중인데... 그나저나 소울오브서울님 경기프리뷰도쓰실꺼에요?
아마 시간이 가능하면 쓰도록 노력하긴 할텐데, 다 쓰긴 힘들 듯 해요.. ㅠㅠ
와 잘봣습니다^^
FC서울 화이팅~~~~~
필력좋으시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