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2.4.3(일) 09;30-15;50
★코스;잠수교 남단-여의도 한강공원-양화한강공원-강서습지생태공원-행주대교-고양대덕생태공원-
난지한강공원-망원한강공원-절두산순교성지-합정역(약 40km)
★참가;마라톤킴, 쉐도우수, 람보림, 오벨로, 바이크손, 아스트라전, 스머프차
-잠수교 남단에서 출발전-
<후 기> 스머프차
어느새 3월이 훌쩍 지나가고 춘삼월이 돌아왔다.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춘삼월은 봄꽃들이 일제히 피는 백화제방의 계절이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여 봄의 온기를 품고 흐르는 한강변을 따라 나들이 하기로 하였다. 잠수교 남단에서 여의도, 행주대교, 월드컵공원을 거쳐 합정역에서 마침표를 찍는 여정으로 약 40km이다. 홍일점 오벨로가 참석하여 팀 분위기의 활기가 넘쳐흘렀다. 심우들을 만나면 언제나 반갑고 기쁘기 한량없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질서정연하게 여의도 방향으로 향하였다. 한강 자전거길은 바이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다.
자동차 통행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때문에 봄나들이 겁난다고 한다. 휘발유값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자전거는 영향없다. 반포한강공원에는 세빛섬과 서래섬이 있다. 세빛섬은 밤이되면 휘황찬란한 풍경을 선사한다. 그리고 서래섬은 봄철 유채꽃 명소로 유명하다. 버드나무 군락들이 봄기운을 받아 연둣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따라 자전거에 몸을 싣고 달리다 보면 일상의 고단함이 시원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 버린다. 동작대교를 지나면 동작구로 들어선다.
동작구에는 마음이 숙연해 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 유명하다. 한강철교를 지나면 영등포구로 진입한다. 영등포구에는 정치와 금융의 1번지인 여의도가 자리하고 있다. 여의도는 초고층 빌딩이 밀집된 지역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멋진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리고 여의도 공원과 샛강생태공원이 어우러져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봄에는 벚꽃 명소로 꼽히는 여의서로 벚꽃길은 4월9일부터-17일 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여의도 서쪽 끝에는 서울 마리나가 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유상 요트투어와 헬기투어가 가능한 복합 레져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요트이외 제트스키도 즐길 수 있다.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사이에 있는 양화한강공원은 시원하게 한강을 조망하여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주변에는 선유도공원, 월드컵 분수대 등이 있다. 성산대교를 지나면 월드컵대교가 나온다. 월드컵대교는 한강 시민공원의 자전거길 남북단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2021년 7월 중순에는 BTS가 BUTTER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월드컵대교를 지나면 서울 강서구로 접어든다. 강서구에는 허준 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궁산 소악루, 서울식물원 등이 있다. 마곡대교를 지나면 방화대교가 선명하게 들어온다.
붉은색 방화대교는 한강 다리 중 최장 교량이다. 중앙부에 봉곳하게 솟은 아치 트레스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해 뛰어난 미관을 자랑한다. 방화대교 쉼터는 한박자 쉬어가기에 좋은 곳으로 언제나 바이커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행주산성이 손에 잡힐듯이 가깝다. 행주대교를 지나 행주산성 부근에 이르면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여행에서 맛집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이다. 아스트라전은 국방부 법당에서 법회를 마치고나서 점심시간에 합류하였다. 전기자전거임에도 늦게 도착한 이유는 히든파워에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이었다.
쉐도우수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즉시 해결하였다. 쉐도우수는 자전거 정비에는 일가견이 있으며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핵심 인물이요 자랑스런 보배다. 임진강 매운탕집 앞에서 자전거 정비를 마치고 나서 얼큰한 매운탕으로 식보하면서 정겹게 말품앗이하고 페달링을 재촉하였다. 바이크 손대장은 팀원들이 전원이 참석하여 기분이 흠쾌하다고 하여 스폰서하였다. 고마움의 표시로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창릉천 부근에 이르자 몇명의 바이커들과 경찰차와 환자후송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모차도 보였다. 자전거와 유모차가 충돌한 사건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전거 여행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한다. 방심하면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속도감있게 달리는 젊은 바이커들은 주의가 요망된다. 큰 사고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창릉천을 건너면 고양대덕생태공원 표지판이 보인다. 고양대덕생태공원은 창릉천에서 부터 가양대교까지 3,8km 구간에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공원이다.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버드나무, 갈대, 수풀이 우거진 곳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021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한 힐링 핫플레이스다.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에 이르자 수많은 인파들이 마라푼다처럼 붐비고 있었다,
가족단위로 텐트및 돗자리를 깔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다. 난지한강공원의 갈대 바람길은 강변 물놀이장에서부터 생태습지원까지 이어지는 1,7km로 가장 낭만적인 산책로이다. 난지캠핑장은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해 로맨틱한 추억 만들기에 좋다. 난지한강공원에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져기구 220여척을 정박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 통합센터를 조성해 2023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망원한강공원에도 상춘객들로 몹시 붐비고 있었다. 망원한강공원은 서울 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요트를 비롯한 수상스키,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망원한강공원에 조성된 퇴역군함(서울함)도 볼거리다. 망원한강공원에서 장시간 휴식하면서 요즘 애플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파친코 이야기를 나누웠다. 그러자 고조선 이야기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유민들의 일본속 한국의 뿌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진지하게 이야기해 본적이 없었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이요, 한류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자랑스런 문화민족이다. 언제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로서 자긍심을 느낀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원래 계획하였던 잠수교 북단까지 이르지 못하고 절두산성지를 거쳐 합정역에서 상황을 종료하였다. 그러나 아스트라전은 외롭게 여의도로 향하였다. 여의도에서 강의시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스트라전은 일상을 궁등이에 비파소리가 날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훌륭한 사람이다. 이번 여행은 4주만에 실시하는 정규라이딩이었다. 봄비가 내리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화창한 봄날씨였다. 산수유꽃들은 흐드러지게 피었으나 벚꽃들은 이미 핀 꽃들도 있지만 일제히 피기에는 아직 이른 모습이었다.
다음 주에는 벚꽃들이 만개하리라 본다. 심우들과 여인동락하면 언제나 기분이 상쾌하고 인생의 삶의 보람을 느끼며 행복감이 넘쳐흐른다. 다음주 라이딩은 람보림, 오벨로 부부의 초청으로 송산 그린시티의 봄꽃들을 감상하고 오벨로 별장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sd 16 바이콜릭스(Bikeholics) 브라보!
잠수교 남단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출발하는 바이콜 전사들
노량대교 밑을 통과하는 중
여의도 63빌딩이 첫 눈에 들어온다
여의도 공원에서 휴식 중
휴식중 간식은 필요하다. 연양갱과 토마토로 카보로딩
양화대교 둔치 새 강변 자전거길
성산대교를 향해서 이동하는 중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부 지점을 통과하는 중
가양대교를 지나 한강변 쉼터에서 휴식하며 아스트라 전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중
휴식하면서 고구마로 카보로딩 방화대교 쉼터에서 휴식 중, 아스트라전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음 행주대교로 가는 입구를 통과하는 중 행주대교를 건너는 중 임진강 매운탕집 점심식사 전 아스트라와 합류, 아스트라전의 전기자전거 정비 완료 얼큰한 매운탕으로 식보 창릉천 하구 지나 고양대덕생태공원으로 진입 중 고양대덕생태공원을 지나는 중 가양대교에서 휴식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꽃을 배경으로 인증샷하는 아스트라전 월드컴공원의 난지한강공원을 통과하는 중 망원한강공원내 서울함 공원을 지나는 중 망원한강공원내 서울함공원 쉼터에서 휴식 휴식하면서 파친코에 대한 이야기하는 도중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유민의 일본속의 한국인의 뿌리 논의 양화진 당산철교에서 합정역으로 이동 지하철 2호선, 6호선 합정역에서 상황종료(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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