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님 사진을 맨 윗머리로 끌어올렸어요...
왜요?
멋지시니깐
대감님만 멋지다고 하믄 동생분
질투하실까봐 그 뒤로 바싹 끌어 올리고...
ㅎㅎ
하여간에 사진 찍힐 땐 이 분은 숨도
안쉰다고 하시데요...
슬림해 보이유? 그렇게 하믄?
대감님께서 바닷가 절벽위로 오르시려는가 봅니다.
순영님은 자태가 아름다워!
오드리 햅번 같이롬 이쁘구만!
바닷가 바위들이 뾰족뾰족하기도 하고
작은 게딱지 같은게 붙어 있어서
많이 위험했어요..
무슨 cf 찍나?
기어이 바위로,
아니 절벽 위로 올라가셨구만요..
무릎 부상까지 입고
덜덜덜 떨믄서 내려 오십니다..
대감님 교회 네분들은
뭘 찾아 나서신건지?
카메라 밖에 계셔서
여기서는 한 장의 사진도 없네요..
이 사진 어느 분이 찍으신규?
멋져부러!~~ㅋ
요 것도 엄밀하게 말씀 드리자믄
다 연출이여 연출~~ㅋㅋ
원래가 말유!~~ 바위를 타는 사람덜
보믄 글케 넓게 다리를 안벌리유!
그 만큼 몸을 옮길 자신 있으시유?
연출이건 뭐건 그래도
험한 바위를 무사히 내려와 주시니
안심했습니다.
또 다시 약간의 산을 타고..
완전히 한바퀴 다 돌고 난 싯점
광활한 저 수평선
망망대해 저 끝으로 나는 갈 수 있을지?
진즉에 팔 토시를 할 걸
팔뚝이 까맣게 타 버렸어요...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놨는데
밀레의 만종인듯
해안가를 따라 설치해 놓은
이쁜 데크
여유 표정에서 오늘의 행복했던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지요?
요게 유일하게 여덟이 다 한자리에
찍힌 사진인것 같네요..
그래서 조금 더 키워 봤습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고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잠진도행 배에
3분여 만에 배에서 내려
솔밭집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마무리 했어요..
파주분들 다섯분은 공항철도 타고
파주로 향하고
저는 순영님 차를 타고
이담님이 기다리는 관곡지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미투리님도 뵙고
이담님께서 아끼시던 카메라를 저에게
넘겨주셨구요.
저는 또 냉큼 감사하게 받아왔습니다.
하루가 이렇게 실속 만점인,
여유로서는 기분 만땅인 그런 하루가
지나 갔습니다.
같이 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얼글들 ...
바지락 칼국수
뜨근한게 리얼 합니다
후후 불어가며 한젓가락 ... 크~ 맛있겠다 ㅎ~^^
맛나보이유?~~ 하나투 맛 없었엉!~~
좋은 장면 듬뿍
주인장감사
네분께 글 넣은거 다시 보내 주세욤!~~ 대감님!~~~
관곡지에서 무의도.. 따라 댕기기 숨차요~ㅎ
음악도 그렇고 무슨 해외원정대 같아요~ 멋집니다.
여덟분 모두 인물이 훤해셔갖고 그래보이는갑다!~~
아침에 안 넣었던 짤막짤막한 글 이제서야 넣어드렸습니다...
너무 심심하시대나? 그러설랑 낭중에 요래!
채미있는글 감사
@대감 대감님이 재미있으시다니 그대로 통과!~~ㅋㅋ
가까운 곳에서 제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무의도...ㅎㅎ
부럽습니다!!!! ^^
그 말이 정답입니다....
여유가 대감님 사진을 더 멋지게 잘 찍은 듯! 대감님 멋지십니다.
아무래도 오손 도손방의 기자는 여유가 제격!
사진도 잘 찍고 글도 잘 쓰고.ㅎㅎㅎ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대감 그냥 뭐!~~~ 잘쓰긴 합디유?~`ㅋㅋㅋㅋㅋ
ㅋ 풀피리님 댓글보면서 같이 느낍니다..
음악이 그래서 긍가 증말 해외 원정대같은 느낌...ㅋㅋㅋ
사진으로만 무의도 한바퀴 돌고 마치 다녀온양 흐믓해지네요...
음악을 너무 거창한 걸 넣었나뷰!~~~~~
밝고 가벼운 거 넣었다가 글을 좀 부각시키려다가보니 바꿨어욤!~~
근데 같이 가신 분들 포스는 해외원정대 같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