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처럼 가을날 현관 앞을 나즈막하게 20여일을 환하게 밝히던 백두산구절초가 작년에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갔어요.
긴긴 여름의 뜨거운 더위에 맛이 간 줄 알았거든요.
덥고 높은 습도에 당해낼 꽃이 얼마나 있겠어요.
오늘 아침, 백두산구절초 나눔글에 신청도 얼마 없어서 신청자 것 3포트로 합식해서 만들고 남은 걸 다시 심으려고 캐보니...
헐~~
두더쥐가 아래를 드나들어서 단단하고 뺀질한 구멍도 선명하여라~~
열받은 걸로 보자면 근사미랑 살충제를 확~부어버릴까 했지만 살생을 하지말라는 불법을 생각하고 자그만 자갈을 가져다가 메꿔넣고 흙을 꾹꾹 눌러 다져놓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올 가을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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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꽃이야기
백두산구절초의 영화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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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희집에도 두더지가 백합을 다 먹어버렸습니다.
두더지가 백합 먹는단 소리는 처음 들어봤다는 분, 많습디다.
먹어요.
울집 백합 먹었어요
두더지엔 특효 야옹.
제 경우엔 두더지들을 야옹이 특공대들이 전멸을 시켰어요ㅡ
길냥이들은 소용없나요?
울집 길냥이 엄청 많아요.
@금란초(하동) 오~길냥이들두 두더지 사냥할 거에요~~
@금란초(하동) 우리집에도 길냥이들이 있어도 두더지는 그 많은 백합 다 먹어버렸어요.
두더지가 지나가면 뿌리가 들려서 다 말라 죽는다고 하네요
바위틈의 백두산구절초 그림이 예술입니다^^*
들떠있어서 발로 밟아주긴 했는데 그걸로는 안되나봐요.
저 그림을 다시 찾아야겠죠.
저희집도 멜번힐 장미가 이상하게 끝이 노래져서 뿌리근처를 눌러보니 쑤욱~
뿌리 아래가 허공이더라구요.훍을 한양동이 넣었어요.조금만 늦었으면 나무하나 버릴뻔 했어요.
바위틈 구절초, 정말 이쁩니다.ㅎㅎ
키도 낮고,잘 늘고 오래 피고 이쁜 꽃이죠.
아랫채 현관 앞을 가을에 장식하고 노지월동되고 저렴하니 더 이뻐요.
@금란초(하동) 그죠ㅎㅎ
저도 좀 가지고 있어요~^^
저희집도 길냥이들 서너마리 있는데도 땅속 두더지길은 없어지지 않아요
야옹없을때보단 좀 나아지긴 했지만요
요즘 고양이들 두더지도 쥐도 안잡아요
먹을게 풍부해서일까요~?
석축사이 백두산구절초 넘 예쁩니다
금란초님~
착한 꽃이에요.^^
이....이런.......ㅠ.ㅠ
금란초님 너무너무 속상하시갰어요.......ㅠ.ㅠ
그래도 살생을 택하지 않으시고 아가들 다독여 예쁘게 심어주셨으니
가을에 복이 되어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