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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베르트 '세레나데' ★
[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한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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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8년, 인생의 마지막 해에 완성된 이 세레나데는
'백조의 노래'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마지막 연가곡집
중 하나로 말로는 다 표현되지 못한 사랑과 그리움을
밤의 정취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서정성과 애잔함이 잔잔하게 퍼지며 조화를 이루어
애절한 감성을 만들어냅니다.
피아노는 건반을 미끄러지듯 걸어가고 바이올린은
가만히 다가와 감정을 쌓아가고 다시 물러납니다.
마치 한 고백이 가슴속에 맴돌다가 사라지는 듯이.
오래전, 슈베르트가 창밖을 바라보며
떠올렸을지도 모를 그때 그 순간처럼
창밖을 보던 나에게도 다가온 얼굴이
있었습니다.
말 한마디 걸지 못한 채로
그저 창가 너머로 바라보기만 했었던
늘 같은 시간, 같은 자리 앉아있던 그녀
기억은 희미하지만 그 때의 감정만은
또렷합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이 곡이 들려오면
그 마음이 다시 살아납니다.
전해지지 못한 고백,
기억 속의 머문 사랑.
그 모든 것이 내마음에 있습니다.
첫댓글
💞 감사합니다 💞
☕ 고맙습니다 ☕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시원하게 보세요.^^
😀 시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