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오늘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홍제동 대공분실 앞에서 연행

[리지]

 

<오늘 이화여대 총학생회장[류이슬], 부총학생회장[김지영] 홍제동 대공분실 앞에서 연행>

   오늘 3월 21일 월요일 아침 9시 20분 경, 전국 각지에서 '자본주의연구회'와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이 무차별적인 압수수색과 연행을 당했고, 이에 오후 5시쯤 경찰서 앞에서 항의하던 50명의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다시 연행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이화여대 총학생회장[류이슬(24)]. 부총학생회장[김지영(22)], 조형예술대 학생회장[김현경(23)]학우도 함께 연행되었습니다.

   고려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학생들은 오전에 있었던 경제연구 동아리 '자본주의 연구회' 회원들에 대한 연행과 압수수색에 대응하여 오후 2시에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학생회관 앞 민주광장에서 100명가량의 학생들과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날 오전 압수수색을 당한 이화여대 전 총학생회장 정윤지(22)씨가 직접 참석해 경찰의 자본주의연구회 수사와 압수수색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정윤지 학우는 오늘 오전 집에서 '옆집인데요' 라는 노크 소리에 문을 열었다가 1명의 여경과 5명의 남경에게 둘러싸여 집을 꼼꼼히 수색당하였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경찰들이 친구들과 돌려쓴 롤링페이퍼와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등을 압수해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압수수색하러 온 경찰이 방안에 있는 '칼 마르크스 전집'을 보며 '이것도 불온도서'라고 말했다."라며 "세상이 어느 때인데, 어이없고 화가 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당당하기 때문에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체포된 회원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경찰청 홍제동 대공분실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또다시 50명이 한꺼번에 연행당하였고 이 과정에 여학생들의 상의가 들려 속옷이 보이고, 손가락이 골절되는 등 무자비한 인권탄압까지 있었습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해서 현재 구로경찰서와 다른 경찰서에 나뉘어져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화여대 총학생회 '다른이화'는 자본주의연구회 회원들에 대한 연행과 압수수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학생들을 지키고자 항의 방문을 했던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그리고 조형예술대 학생회장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합니다! 자유롭게 학문을 연구하고 펼쳐낼 학술 동아리 회원들을 연행한 것 까지 모자라 이것에 항의한 총학생회장단을 연행한 정부에 대해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이화여대 제 43대 총학생회 '다른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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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여시들. 나는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야.

오늘 아침에 등교하다가 정문에서 받은 공문이야.

내용을 읽어보고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이렇게 여시에까지 올리게 되었어.

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적이라기보다는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생각해.

지금 우리가 21C를 살고 있는건지, 아니면 제 5공화국 시대에 살고있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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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서강대학교 학생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함.

[신정환발소리는도박도박]

자본주의연구회가 자본주의를연구하는게아니라, 자본주의의 문제점 지적하는 동아리라서?

[최죠]

미친 ㅡㅡ;; 존나 지금이 5공임????????? .. 헐...

[아침노을]

와 세상이 미쳤나 이명박 씨발새끼가

[게이윌]

대박어이없음..내친구도 저거할라고했는데 헐ㅋ

[아닌데?아닌데?]

와. 중국에서 마르크스 사상 수업이있는데 그거 들으면 한국 못간다고 막 교수들이 못듣게 하는학교 많거든. ㅋㅋㅋ 와 시발 ㅋㅋ 우리나라 이게뭐야??미친새끼들

[박재버미]

순간 과거글인가 의심햇다 이게 뭔일이래...

[작은콩]

난 학교에서 마르크스 배우는데.. 그럼....뭐지..

[핑크바니]

세상이...

[이과인]

헐...... 충격이다

[브라]

미친거 아냐? 세상에 때가 어느땐데...진짜 무섭다...일본쥐새끼 한마리가 나라 차지해서 우리나라 망하게생겼네..

[임금님]

ㅇ ㅓ ??????????????? 옜날얘기 아니고 요새 이야기야 ?????????????????????????????????????????????

[황금사과]

헐 체게바라전집이 불온도서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시발 그럼 우리학교 도서관에도 체게바라 있더만 시발 우리 총장 잡아가라 시발

[Wolfgang Amadeus Mozart]

? 나 체게바라평전 중딩 때 읽었는데 나도 잡아가라 씨발놈들아

[노만 리더스]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재보선을 앞두고 그림그리는것 같음. 병신같은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수법..선거전엔 꼭 북한관련 사건 터트림. 아직도 공산주의하면 자연스레 북한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

[설중입니다]

헌법에도 사회체계를 위협하는 모임이나 행동은 금지한다고 했지만 저게 순수한 학술적으로 동아리였다면…………… 맹뿌 이새끼 퇴임쯤에 갑자기 계엄령 하고 유신체제한다고 지랄할까봐 겁난다

[강동원빈]

헐...세상에

[김졸리]

미친거아니야 진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있어?

[애있슈]

진짜 미친세상이네.......와.....ㅋㅋㅋㅋㅋㅋㅋ....어쩜 이런 일이.....

[여기가여시냐]

나도 이대다니는 여시임
이건 진짜 미친거야 1교시 늦어서 뛰어가다가 대자보보고 참....할말이 없더라...

[세일러핑]

222 헐나임?ㅋㅋㅋㅋㅋㅋㅋ나도 오늘 그랬는데

[호두주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밖에 안나온다 존나 세상이 진짜 이상해진것같다 존나 욕나오는 세상이네ㅡㅡ

[난아직상큼하다⊙..⊙]

어떻게 마르크스 전집을 불온도서라고하는거지???? 존나 무섭다...일본지진땜에 세계의 이목이 일본에 쏠리고있으니깐 거지같은 새끼들이 지들입맛대로 나라를 바꾸려고하네....와..이거 어떻게 세계에 알릴방법이없나??? 내가 지금 2011년에 살고있는거 맞아??????무서워서 못살겠네

[곽민정⊙..⊙]

이게 여기까지 왔네.............. 나 오늘 학교 안가는 날이었는데 은행에 볼 일 있어서 갔다가 정문앞에 대자보? 붙어있는거 보고 개식겁............................... 세상이 어케돌아가는거야 진짜...

[고추장같은여자]

마르크스가 불온도서란게 도대체 언제적얘긴데..미친거아니야?이거 뉴스로 들었을때도 어이없었는데 요즘세상에 웬 국가보안법

[김아둥]

2011년 기사 맞나요ㅋㅋㅋ진짜 어이없네

[심남]

진짜..지금 때가 어느떈데...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광대발사]

불온서적? 지랄하네 시발

[우리앳기최고야]

구석기 시대까지 정치 역행할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