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438장 ( 구 438장 ) / 히브리서 8 : 1 - 13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3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히브리서 8장 1절 – 13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 하셨느니라.
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아멘!
우리 사람이 사는 재미가 어디에 있을까요? 대부분 많이, 그리고 좀 더 큰 것을 가지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식, 돈, 권세 같은 큰 것을 가지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욕심을 부리는데, 우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그 욕심은 죽어야 끝이 납니다. 이 세상은 사람이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를 두고 평가하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가졌습니까? 그리고 무엇을 가지기 위해, 지금 욕심 부리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첫째로, 장막과 그 장막을 베풀어주신 대제사장 예수님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1절, 2절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지극58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한마디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2절에서 "성소와 참 장막" 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보 사역을 행하시는 하늘 처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롬 8:34)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의 길은 참으로 험난하기 짝이 없는 문자 그대로 고난의 광야 인생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광야의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임재 하셔서 42도를 오르내리는 살을 태우는 뜨거운 광야의 낮 동안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밤에는 불기둥으로 임재 하셔서 살을 도려내는 매서운 추위가 있는 광야의 밤을 인도하여 주시고, 또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 광야 길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리고 성막을 통하여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또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임재로 인도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성막을 베풀어주신 분이 계신다는 말입니다. 그분은 바로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중보자가 되어 주시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절, 4절입니다.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이 가지지 못한 위대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가지신 대제사장 예수님께서 더 좋은 약속 - 더 좋은 중보를 가지신 예수님을 우리는 황공 하옵게도 내 안에, 여러분 안에 모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예수님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는 그 삶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바울처럼 베드로와 요한처럼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결단하고, 선포하고, 축복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사람은 살기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죽기 위하여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나 죽으신 지 3일 만에 모든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 부활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렇게 영원한 생명 부활로 다시 살아나시기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 흘리신 그 피로 세운 언약이 오늘 본문 마지막 13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낡아지지 아니하고 쇠하여지지 않는 새 언약" 입니다.
여러분! 이 새 언약의 주인공이 누구입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언약을 완성하신 분은 누구입니까?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이 새 언약을 절대로 "낡아지지 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새 언약" 이라는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첫 번째 언약인 율법은 두 개의 돌비에 새겨 주셨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주신 새 언약은 마음에 새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 언약은 지식도 상식도 아닙니다. "새 언약" 이란 말은 "새 하늘과 새 땅" 또는 "새 예루살렘 성"을 말할 때 사용했던 "새"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질적으로 새로울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새로운 것을 말합니다. 조금도 변함이 없으면서도 대할 때마다 생각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 언약" 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의 역사는 옛 역사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의 역사는 새로운 역사입니다. 그래서 인류역사를 “BC = before Christ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 역사와 AD = Anno Domini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으로 오신 이후의 역사”로 나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세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우리의 머리에 단지 지식이나 상식으로 두지 말고 저와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겉 사람은 후패 하나, 속사람은 날로, 날로 새로워집니다. 그리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라는 말씀처럼 저와 여러분이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백성이 됩니다. 새 언약을 마음에 새기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물론 이 세상에서도 그 어디나 지옥입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새 언약을 마음에 깊이 새기는 일은 너무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이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새 언약입니다. 바로 이 새 언약 안에서는 연령, 유, 무식, 지위의 고하,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높낮이도, 파벌도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누구든지 와야 합니다. 교회는 누구든지 용납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는 새 언약의 말씀은 온 인류에게 주시는 복음입니다.
또 하나 오늘 본문 12절 말씀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라는 새 언약을 우리 마음에 새기면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율법은 죄인을 긍휼히 여기지 못합니다. 오직 새 언약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인 된 우리를 긍휼히 여기고, 또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새 언약에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새 언약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될 때, 그 때 그 뿌리를 내린 만큼, 세상의 그 어떤 풍파가 일어도 요동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돌비가 아닌 마음의 비에 새겨야 합니다. 마음에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 언약이 마음에 새겨지므로, 기도할 때,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할 때 떠오르는 선한 생각들을 붙잡고,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선하신 하나님의 명령들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므로,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삶이 잘 되고 참 행복으로 바뀌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