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예년 기온을 웃돌던 포근했던 날씨를 시샘하듯 오늘은 꽃샘 추위때문에 기온이 뚝 떨어졌다.
밤새도록 보일러를 가동하고 온수매트를 작동했지만 방안의 공기가 생각보다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기 위해 준비하고 가고파 낚시배 선장을 기다리고 있었더니 꽃게호 낚시배 선장 한명을 더 데리고 와서 오늘은 세명으로 늘었다.
꽃게호 선장은 오래전에 함께 탔었으나 일이 바빠서 그랬는지 한동안 타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합류를 했다.
오늘 아침에는 바람은 불지 않았으나 뚝 떨어진 기온때문에 얼굴에 와 닿는 공기가 싸늘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마을회관에 들러서 안마의자에 앉아 맛사지를 받고 왔다.
오늘 아침에 자전거 뒷바퀴의 공기압을 확인해 보았더니 빠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일주일 방치한 동안에 왜 빠졌는 원인은 모르겠다.
오전에 농장에 올라가서 잡목 제거작업을 두시간정도 하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대충 정리하고 내려 왔는데 큰나무를 베어 내려면 이틀 정도는 더 작업해야 할것 같다.
엊저녁에 오늘 낚시배를 고정하는 밧줄을 새것으로 교환하는데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오쯤 도와 달라고 해서 갔더니 벌써 시작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라서 잠깐 거들고 끝났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자고 해서 따라 갔더니 남당리 바지락 칼국수집으로 가서 세명씩 두개의 테이블에 나누어 앉아 얻어 먹고 돌아왔다.
오후 3시까지 내린다던 눈이 오후 다섯시로 연장되면서 계속 내렸는데 다행히 낮의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서 도로에 내리는 눈은 녹아 버렸다.
항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데 몰아치는 눈바람이 강해서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질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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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꽃샘 추위때문에 기온이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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