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성심당에 따르면 성심당은 이날부터 빵과 케이크 등 일부 품목 가격을 소폭 올리고, 무료 배송 최소 금액 기준도 3만원에서 4만원으로 변경했다.
이 같은 내용을 최근 공식 누리집에 공지한 성심당은 지속적인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튀김소보로'와 '튀소구마'가 1600원에서 100원 오른 1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성심당 관계자는 "작년에 아주 일부 품목에 대해 소폭 인상한 것 외에는 최근 10년이 넘도록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는데 밀가루, 유제품, 기름, 팥, 포장재 등 모든 품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물가가 많이 상승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가격을 올린 빵집들이 많았지만 어려운 경기에 소비자들도 부담이 될까봐 최근까지 무척 고심했다"고 말했다.
...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계속 올라서 밀가루는 특히 4년 전과 비교하면 100% 상승했다"면서 "이외에도 우유가격, 당류, 인건비, 공공요금 심지어 환율까지 모든 분야가 다 올라서 빵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국제곡물가격은 최근에 떨어진 추세인데 국내에 이 가격이 적용되기까지는 반년은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김종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 국내에서 유통되는 곡물은 높은 가격에 유통되던 6개월 전, 작년 상반기 구매했던 것들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밀가루 가격이 내려가려면 5∼6개월은 걸리는데, 밀가루 가격이 내려가도 빵 가격에 영향을 주는 다른 품목들도 많기 때문에 빵 가격이 안정화될 시점은 아직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어어 올려올려괜춘
뭔소리여 성심당 소금빵 가격 못들어봤냐?